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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즈4  | 기본 2009.10.31 05: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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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비커즈 4
청어람 | 2004/04/0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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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1841 글자
다시봐도 재미있는 비커즈. 재탕에 삼탕을해도 보고 또봐도 재미있다.
말이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소설. 판타지인데 나름 개그물이랄까..작가의 개그센스가 빛나는소설이다. 하지만 연재가 너무 늦어서 10권이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11권이 안나고오 있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빨리좀 나왔으면ㅠㅠ특이한 그놈들의 만남.
서연이 칼베리안의 레어에서 지식을 주입 받고 지낸지 몇일이 지났다. 칼베리안은 서연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 주로 서연이 살던 세계에 대한 이야기 였고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신기해
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접한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칼베리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드래곤이라는 종족은 처음 신에게서 창조 되어 질 때부터 존재하는 차원에 대한 신적
지식들을 지니고 있다. 또 거의 무한에 가까운 세월을 살면서 자신만의 지식을 쌓아 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오랜 시간동안 존재 해 오며 거의 모든 지식을 갖고 있는 드래곤
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들이었다.
칼베리안은 서연에 대한 이야기 역시 재촉했고 서연은 모든 것을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원래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남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역시 상당히 꺼려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차원에
와서 의지가 되어준 칼베리안에게 만큼은 모든 것을 이야기 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칼베리안은 놀라운 눈으로 서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 검을 배운 이유가 그것이란
말인가?"
서연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드래곤이라는 종족이 마법 자체만으로 주신
쥬레아 역시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드래곤이 검술을 익혔다는
것은 칼베리안이 검술에 대해 얼만큼이나 애착을 갖는지 알게 해 주었다. 또 직접
격어본일에서도 알고 있는 터였다. 그것은 자신이 상대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새로운 검술을 직접 격기위해 자신의 실력을 낮추면서 오랬동안 대련을
했다는 것 자체에서 절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검술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있는 존재에게 자신이 처음에 검을 든 동기부터 그렇게
검술에 매진한 이유를 알려 주었으니 고개를 들 수가 없는 것이 당연했다.
"자……자네 정말……남같지가 안구만."
칼베리안은 서연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 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손을 잡으며 말하는 칼베리안을 깜짝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사실 드래곤이라는 종족은 너무 오래 살다보니 새로운 것에 대해 하나씩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 농사를 짓는 법을 배운다던가 꽃꽃이를 천년 가까이 수련해 궁극으로 익히는
드래곤도 있네. 그 중 나는 검술을 익혔네. 단지 검술이 좋아서가 아니지. 생각해보게.
칙칙한 로브를 입고 아무리 잘빠진 마법사라해도 실험 도구들에 처박혀 있으면서 싸울때도
가만 서서 마법 주문만 외우고 불덩이 몇번 날리는 그런 것을. 반대로 기사가 검을 들고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상대를 눈에 보이게 제압하는 그러한 것을 말일세. 어떤것이
더 보기 좋겠는가? 마법사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쪽에 가깝네. 실제로도
마법사보다는 기사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인정받지. 물론 여자들 사이에서 말일세."
서연은 숙였던 고개를 들고 떨리는 눈빛으로 칼베리안을 바라보았다. 칼베리안 역시 조금은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처음 자네를 보았을 때 상당한 기도와 잘 닦여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험해 보지 못한
느낌을 받았네. 나는 당연히 그러한 느낌을 주는 존재가 인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지. 외모
역시 그 분위기에 맞게 내가 실제로 격는 일인가 의문이 들 정도의 느낌이었네. 그리고
자네 같이 순수한 검은색 머리와 눈동자는 블랙 드래곤이 폴리모프를 한 것과 고위 마족
빼고는 이곳에선 존재하지 않거든. 마족은 마족 특유의 느낌이 있으니 당연히 블랙
드래곤이라고 생각했지."
칼베리안은 서연의 손에 좀더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자네가 쓰는 검술은 정말 이지 너무나 경이 로웠네. 날카롭고 또 여유있어 보이는
움직임. 그리고 부드러울때는 한없이 부드럽더군. 기술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검술자체의
모습에 난 깨달은 점이 많았네. 특히나 검을 다 뽑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어하는 기술이
압권이더군. 그것을 여자들 앞에서 한다고 생각해보니……크으~~"
칼베리안은 말을 다 잊지 못했다. 자신도 모르게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서연을
바라보았다. 서연의 가슴 역시 두근거리고 있었다. 서로의 눈은 매우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전혀 다른 세계에서 이러한 만남을 갖을 줄을 생각도 못했다. 칼베리안 역시 홀로
외로운 길을 걷고 있을 때 마음에 맞는 존재가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라니……서로 맞잡은
손에는 점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비커즈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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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즈5  | 기본 2009.10.31 05: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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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비커즈 5
청어람 | 200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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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소설. 판타지인데 나름 개그물이랄까..작가의 개그센스가 빛나는소설이다. 하지만 연재가 너무 늦어서 10권이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11권이 안나고오 있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빨리좀 나왔으면ㅠㅠ특이한 그놈들의 만남.
서연이 칼베리안의 레어에서 지식을 주입 받고 지낸지 몇일이 지났다. 칼베리안은 서연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 주로 서연이 살던 세계에 대한 이야기 였고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신기해
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접한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칼베리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드래곤이라는 종족은 처음 신에게서 창조 되어 질 때부터 존재하는 차원에 대한 신적
지식들을 지니고 있다. 또 거의 무한에 가까운 세월을 살면서 자신만의 지식을 쌓아 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오랜 시간동안 존재 해 오며 거의 모든 지식을 갖고 있는 드래곤
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들이었다.
칼베리안은 서연에 대한 이야기 역시 재촉했고 서연은 모든 것을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원래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남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역시 상당히 꺼려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차원에
와서 의지가 되어준 칼베리안에게 만큼은 모든 것을 이야기 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칼베리안은 놀라운 눈으로 서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 검을 배운 이유가 그것이란
말인가?"
서연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드래곤이라는 종족이 마법 자체만으로 주신
쥬레아 역시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드래곤이 검술을 익혔다는
것은 칼베리안이 검술에 대해 얼만큼이나 애착을 갖는지 알게 해 주었다. 또 직접
격어본일에서도 알고 있는 터였다. 그것은 자신이 상대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새로운 검술을 직접 격기위해 자신의 실력을 낮추면서 오랬동안 대련을
했다는 것 자체에서 절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검술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있는 존재에게 자신이 처음에 검을 든 동기부터 그렇게
검술에 매진한 이유를 알려 주었으니 고개를 들 수가 없는 것이 당연했다.
"자……자네 정말……남같지가 안구만."
칼베리안은 서연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 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손을 잡으며 말하는 칼베리안을 깜짝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사실 드래곤이라는 종족은 너무 오래 살다보니 새로운 것에 대해 하나씩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 농사를 짓는 법을 배운다던가 꽃꽃이를 천년 가까이 수련해 궁극으로 익히는
드래곤도 있네. 그 중 나는 검술을 익혔네. 단지 검술이 좋아서가 아니지. 생각해보게.
칙칙한 로브를 입고 아무리 잘빠진 마법사라해도 실험 도구들에 처박혀 있으면서 싸울때도
가만 서서 마법 주문만 외우고 불덩이 몇번 날리는 그런 것을. 반대로 기사가 검을 들고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상대를 눈에 보이게 제압하는 그러한 것을 말일세. 어떤것이
더 보기 좋겠는가? 마법사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쪽에 가깝네. 실제로도
마법사보다는 기사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인정받지. 물론 여자들 사이에서 말일세."
서연은 숙였던 고개를 들고 떨리는 눈빛으로 칼베리안을 바라보았다. 칼베리안 역시 조금은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처음 자네를 보았을 때 상당한 기도와 잘 닦여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험해 보지 못한
느낌을 받았네. 나는 당연히 그러한 느낌을 주는 존재가 인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지. 외모
역시 그 분위기에 맞게 내가 실제로 격는 일인가 의문이 들 정도의 느낌이었네. 그리고
자네 같이 순수한 검은색 머리와 눈동자는 블랙 드래곤이 폴리모프를 한 것과 고위 마족
빼고는 이곳에선 존재하지 않거든. 마족은 마족 특유의 느낌이 있으니 당연히 블랙
드래곤이라고 생각했지."
칼베리안은 서연의 손에 좀더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자네가 쓰는 검술은 정말 이지 너무나 경이 로웠네. 날카롭고 또 여유있어 보이는
움직임. 그리고 부드러울때는 한없이 부드럽더군. 기술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검술자체의
모습에 난 깨달은 점이 많았네. 특히나 검을 다 뽑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어하는 기술이
압권이더군. 그것을 여자들 앞에서 한다고 생각해보니……크으~~"
칼베리안은 말을 다 잊지 못했다. 자신도 모르게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서연을
바라보았다. 서연의 가슴 역시 두근거리고 있었다. 서로의 눈은 매우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전혀 다른 세계에서 이러한 만남을 갖을 줄을 생각도 못했다. 칼베리안 역시 홀로
외로운 길을 걷고 있을 때 마음에 맞는 존재가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라니……서로 맞잡은
손에는 점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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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1811 글자
말이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소설. 판타지인데 나름 개그물이랄까..작가의 개그센스가 빛나는소설이다. 하지만 연재가 너무 늦어서 10권이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11권이 안나고오 있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빨리좀 나왔으면ㅠㅠ특이한 그놈들의 만남.
서연이 칼베리안의 레어에서 지식을 주입 받고 지낸지 몇일이 지났다. 칼베리안은 서연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 주로 서연이 살던 세계에 대한 이야기 였고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신기해
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접한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칼베리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드래곤이라는 종족은 처음 신에게서 창조 되어 질 때부터 존재하는 차원에 대한 신적
지식들을 지니고 있다. 또 거의 무한에 가까운 세월을 살면서 자신만의 지식을 쌓아 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오랜 시간동안 존재 해 오며 거의 모든 지식을 갖고 있는 드래곤
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들이었다.
칼베리안은 서연에 대한 이야기 역시 재촉했고 서연은 모든 것을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원래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남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역시 상당히 꺼려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차원에
와서 의지가 되어준 칼베리안에게 만큼은 모든 것을 이야기 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칼베리안은 놀라운 눈으로 서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 검을 배운 이유가 그것이란
말인가?"
서연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드래곤이라는 종족이 마법 자체만으로 주신
쥬레아 역시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드래곤이 검술을 익혔다는
것은 칼베리안이 검술에 대해 얼만큼이나 애착을 갖는지 알게 해 주었다. 또 직접
격어본일에서도 알고 있는 터였다. 그것은 자신이 상대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새로운 검술을 직접 격기위해 자신의 실력을 낮추면서 오랬동안 대련을
했다는 것 자체에서 절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검술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있는 존재에게 자신이 처음에 검을 든 동기부터 그렇게
검술에 매진한 이유를 알려 주었으니 고개를 들 수가 없는 것이 당연했다.
"자……자네 정말……남같지가 안구만."
칼베리안은 서연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 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손을 잡으며 말하는 칼베리안을 깜짝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사실 드래곤이라는 종족은 너무 오래 살다보니 새로운 것에 대해 하나씩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 농사를 짓는 법을 배운다던가 꽃꽃이를 천년 가까이 수련해 궁극으로 익히는
드래곤도 있네. 그 중 나는 검술을 익혔네. 단지 검술이 좋아서가 아니지. 생각해보게.
칙칙한 로브를 입고 아무리 잘빠진 마법사라해도 실험 도구들에 처박혀 있으면서 싸울때도
가만 서서 마법 주문만 외우고 불덩이 몇번 날리는 그런 것을. 반대로 기사가 검을 들고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상대를 눈에 보이게 제압하는 그러한 것을 말일세. 어떤것이
더 보기 좋겠는가? 마법사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쪽에 가깝네. 실제로도
마법사보다는 기사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인정받지. 물론 여자들 사이에서 말일세."
서연은 숙였던 고개를 들고 떨리는 눈빛으로 칼베리안을 바라보았다. 칼베리안 역시 조금은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처음 자네를 보았을 때 상당한 기도와 잘 닦여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험해 보지 못한
느낌을 받았네. 나는 당연히 그러한 느낌을 주는 존재가 인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지. 외모
역시 그 분위기에 맞게 내가 실제로 격는 일인가 의문이 들 정도의 느낌이었네. 그리고
자네 같이 순수한 검은색 머리와 눈동자는 블랙 드래곤이 폴리모프를 한 것과 고위 마족
빼고는 이곳에선 존재하지 않거든. 마족은 마족 특유의 느낌이 있으니 당연히 블랙
드래곤이라고 생각했지."
칼베리안은 서연의 손에 좀더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자네가 쓰는 검술은 정말 이지 너무나 경이 로웠네. 날카롭고 또 여유있어 보이는
움직임. 그리고 부드러울때는 한없이 부드럽더군. 기술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검술자체의
모습에 난 깨달은 점이 많았네. 특히나 검을 다 뽑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어하는 기술이
압권이더군. 그것을 여자들 앞에서 한다고 생각해보니……크으~~"
칼베리안은 말을 다 잊지 못했다. 자신도 모르게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서연을
바라보았다. 서연의 가슴 역시 두근거리고 있었다. 서로의 눈은 매우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전혀 다른 세계에서 이러한 만남을 갖을 줄을 생각도 못했다. 칼베리안 역시 홀로
외로운 길을 걷고 있을 때 마음에 맞는 존재가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라니……서로 맞잡은
손에는 점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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