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란 '어떤 일을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함. 또는 그 일.'을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사업이라 함은 경제활동을 통해 이윤을 창출해 내는 일을 의미한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많은 사업들은 결코 기업의 이윤창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다. 오히려 돈이 되지 않는 사업이 21세기에 크게 발전할 사업이라는 것이다.

조선일보 ('07. 12. 20 )에서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2008년 10대 트렌드' 중 한가지로 <소유에서 빌려쓰는 시대로>를 지목했다. 이 신문기사에서는 '빌려쓰는'이라는 의미를 단순히 돈을 내고 물건을 빌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트렌드 인 비지니스'에서는 다음과 같이 다은 의미로 '빌려쓰는'일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p.157 공구 도서관 : 자원에 대한 현명한 사용

  현재 미국에는 이런 공공 도서관이 20개 이상 있으며 가장 활성화된 도서관은 그 일을 처음 시작했던 버클리,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도서관이다. 공구도서관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대여업과는 다르다. 이 도서관의 목적은 보다 근본적이고 거시적이다. 바로 자원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아 환경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가계 지출을 막아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자원 낭비는 환경에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용이 적은 물건을 공동사용하는 것은 환경과 경제를 위한 길이다.

이처럼 우리가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현실사회에 나타나고 있다.

결코 돈이 되지 않아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그 고정관념이 여지없이 깨지는 순간이다.

p.26 무이자 은행 www.jak.se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은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은행? 상상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제공받는 순간, 고객은 놀라고 환호하고 충성한다

미래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여야 한다. 결코 품질로만은 이길 수 없다.

p.17 도네이션 바
고객이 구입하는 것은 상품이 아니라 상품에 담긴 스토리이다. : 내가낸 술값이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 도네이션 바에서 손님이 구입하는 것은 ‘술’이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야한다는 ‘자부심’이다.

p.67 시티트립-도시를 여행하듯 감상한다.
현대인에게 없는것, 부족한 것을 팔아라. 여유가 없다면 여유마저 상품이다. ‘시티 트립’은 도시인에게 짧지만 충분히 만족할 만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p. 141 체험세일
Dialogue in the dark
낯선 세계에서의 색다른 체험은 고객을 매료할 것이다. 그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팔아라.

p.172 사과를 전하는 사이트
www.the-apologist.co.uk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가슴속 깊은 곳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라. ‘잘못을 사과하는 웹사이트’는 사람들의 ‘원츠’를 건드리는 아이템이다.

이 책의 저자는 또한 미래에 더욱 활성화 될 분야로 독서를 빼놓지 않았다.

p.62 라이브러리 호텔 : 독서광들의 천국

www.libraryhotel.com

안락함, 고급스러움 등의 '애매모호한 특징'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 독특한 컨셉을 내세운 테마호텔은 호텔업계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p.100 플로팅 라이브러리 : 책이 날개를 달고 이동한다.

www.bookcrossing.com

책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다? '북크로싱 운동'은 다 읽은 책을 다른 사람과 바꿔 읽는 운동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양식 있는 기부 운동이다.

p. 185 북 시티 : 독서로 하나된 도시 - 시애틀,시카고 공공도서관

한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도시의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북클럽이 된 것이다.

p.188 독서광 마을 : 마을 주민 총 독서시간 1000만분

www.enumclaw.wednet.edu

세계 곳곳에서 독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각 정부가 독서를 권장하는 것은 21세기가 지식사회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는 눈치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결코 현실에 안주하고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수많은 트렌드가 피어나고 지고 있지만, 엄연한 진리는 존재한다.

사람을 위한 사업을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사람을 생각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사업은 당장 수익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결코 망할 수 는 없는 사업이다. 진실함을 가지고 사업을 한다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자, 내일의 트렌드가 궁금한가? '트렌드 인 비지니스'와 같은 미래서도 많이 보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서 내공을 쌓는 것을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