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하우스'로 만나는 이야기는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해서 한창 드라마 테라피, 영화 테라피에 빠져 있는 저에게 너무나도 행복한 내용들이어서 더 즐겁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 속에 빠져들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은 물론이고, 한국 문화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모두모두 들어볼 수 있어서 마음이 기쁩니다. 

우리가 감동을 받는 다양한 드라마들이 있고, 어느 포인트에서 감동을 받게 되는지에 대해서 더듬다 보면 기획하는 이들의 뜻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과연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더 확고하게 전달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 그리고 또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도 한, 과연 어떻게 해야 소진되지 않고서 긴긴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좋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들까지도 그 일을 직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더욱 행복하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류로 각광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우리의 문화 산업에 닥쳐오는 난관, 그리고 그러한 문제와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고 그것을 딛어내면서 우리 한국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한 생각해볼 기회도 부여해 줍니다. 

 

시평론집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해주는 이 책이 참 멋져보입니다. 그래서 자꾸만 책장을넘기게 되고요. 이 시평론집은 장석주 시인의 책으로 ''지금은 시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마치 독자들의 손을 잡아끄는 듯합니다. 하루하루 팍팍한 세상, 살아가기가 결코 쉽지 않음에 마음이 헛헛해져 가는 시대이기에 이러한 때에 시에 젖어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 책이 이끌어주는 듯합니다. 이 시평론집에는 장석주 시인이 소개하는 현대의 시인들이 나오고 역시 그 시인들의 시가 소개되기에, 그래서 어지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힘든 삶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특별한 힘을 주기에 더 매력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이로써 나의 삶에 대해, 그리고 너의 삶에 대해서 사색의 싹이 트고 자라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대, 이 공간에, 그리고 나의 삶의 자리에 왜 시가 존재해야 하고 필요한가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볼 수 있어서 더 반가웠습니다. 장석주 시인은 시가 미래의 언어이며 상상력의 원천이 됨을 강조하여 알려줍니다. 힘든 시대에 시마저 없다면 우리는 어땠을까를 지극히 돌아보게 만들어주기에 더 애틋하게 다가서게 되는 책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만 같네요. 삶에 대한 깊이있는 돌아봄의 시간이 지금의,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애정과 도전, 힘을 모두  선사하는 듯해요.

이 책은 부제가 <'행복의 조건'을 찾는 하버드의 연구는 지금도 계속된다~>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자 어쩌면 이유가 되는 행복에 대해서 그 행복의 조전 찾기에 대해서 가장 위대한 석학들의 모임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하버드의 지속적인 연구는 어쩌면 당연하겠다 싶습니다. 

 

행복 연구에서 유명하신 서울대 최인철 교수님의 추천도 눈에 바로 들어옵니다. 하버드대는 정말 오랜 시간에 걸쳐서 행복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을 이 '행복 탐구보고서'를 보면서 더 감탄하게 되는데요, 그 시간이 무려 85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인간 행복에 대한 탐구를 깊이 있게 하는구나 싶어서 더 큰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세대에 걸쳐서 꾸준히 진행된 하버드대의 행복에 대한 탐구 프로젝트이기에 인간의 성장과 발전에 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서 인간의 진정한 행복의 시크릿에 대해서 찾아나서는 연구의 대단함에 다시 한 번 감탄을 거듭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