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그리는 아이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어 주는 '진심 어린 이야기'
뉴베리 상 수상작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소관 사서 추천도서
한 살 때 버려진 아이가 있었다
'홀리스우즈'라는 곳, 한쪽 구속에, 담요도 없이,
그곳 이름을 따서 아기는 '홀리스 우즈'가 되었다
열두 살 소녀로 자라기까지, 너무나 많은 위탁 가정을
돌아다녀 일일이기억할 수조차 없다
홀로 그림에 몰입하는 홀리스는 마음을 그리는 예술가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홀리스를 그저 거칠고 버릇없는 사고뭉치로만 여길 뿐이다
가족의 아늑한 울타리에 들어가서도 다시 버림받을까봐
자신이 먼저 가족으로부터 도망치고 마는 아이 홀리스우즈
홀리스우즈는 자신의 마음을 꼭꼭 닫은 채
오로지 자신의 소망을 담은 그림 그리기에 몰입한다
홀리스 우즈의 스케치북에 담긴 그림 14장!!
실타래처럼 엉킨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그 그림들을 따라가보며
홀리스 우즈의 마음을 진심을 하나하나 알아가보자고요
또 위탁가정을 도망쳐 온 홀리스 우즈
그런 우즈에게 행운처럼 조시 아줌마가 찾아 왔어요
조각을 하닌 조시 아줌마는 홀리스 우즈도 조각해준다고 했어요
"하지만 네가 여기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
완성하려면 몇 주, 몇 달이 걸릴지도 몰라"
왠지 이번에는 홀리스가 도망치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네요
역시나 조시 아줌마는 홀리스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게 하였고
예술적 교감을 함께 나누며 홀리스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신의 가치를 알게 해준답니다!!
여기 또 다른 가족이 등장해요
트럭을 좋아하는 스트븐의 가족
홀리스가 처음으로 오빠가 있다는 느낌이 어떤 건지 알게 되었지요
자신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아껴 주었던 가족
진짜 가족이 되려던 그 순간에
홀리스는 필사적으로 도망쳐야 했어요
과연 어떤 사건이 있었던걸까요?
홀리스는 다시 이 가족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홀리스의 그림을 인정해주는 또 한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조시 아줌마의 절친인 베아트리스 아줌마였어요
"그건 네 세상이야. 네게 속한 것이지
그림은 세상에서 네가 보는 것, 진정으로 보는 것을 그리는 거야"
"그리고 때때로 네가 보는 것은 네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서 네 머릿속 깊은 곳에 자리를 잡지
하지만 일단 종이 위에 펼쳐지고, 네가 그것을 실제로 보게 되면
그 정체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거야"
"그림에 세상이 담겨 있단다
그러니 계속 세상을 바라보면서 진실을 찾아야 하는 거야"
"그리고 한 가지 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세상으로부터 숨어서는 안돼
왜냐하면 네 자신까지도 그림에 담아내야 하니까"
베아트리스 아줌마의 말처럼 홀리스는
자신의 그림의 정체를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조시 아줌마가 아프다는 사실(치매)을 알게 된 시설 직원은
홀리스를 다른 가족으로 보내려고 했어요
홀리스는 도저히 아줌마를 떠날 수 없어서
둘은 몰래 도망을 쳤지요
그녀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스트븐 가족과 함께 살던 집이였어요
지금은 이곳에 지내지 않아 홀리스는 이곳으로 온거랍니다
그리고 홀리스가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사건이 밝혀지는데...
홀리스의 진짜 마음은?
홀리스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도망만 치던 홀리스는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로부터 버림받기 전에 먼저 버리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뿐인 소녀가 자신이 진정으로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랍니다
온전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하고 상처받는 아이들이
참 많죠! 그런 뉴스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넘 아프네요
위탁, 입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또 진정한 가족의 의미도 알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부모님 다 같이 읽어보면 좋은 책 같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