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속뜻 논어
논어란 유교 정전인 사서의 하나로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을 적은 것으로
공자 사상의 중심이 되는 효제와 충서 및 인의 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7권 20편으로 되어 있답니다
설명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고요?
저 역시 그러네요
논어를 읽어보곤 싶지만 선뜻 겁이나서
시도조차 못하고 있었네요
이 책으로 어렵다고 소문난 논어를 하루 이틀 만에
우리말로 읽을 수 있어요
1번 읽으면 지식인이 되고,
10번 읽으면 지성인이 되고,
100번 읽으면 지도자가 됩니다
전후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드라마 대본처럼 엮은 책이라
좀 더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국역한 논어만 읽어도 전체를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어려우면 한문 부분 말고
국역한 부분만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지식인이 되어보자고요 ㅋㅋ
먼저 이 책의 주연인 공자를 만나볼까요
공자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엿볼 수 있답니다
공자의 별명이 키다리였다네요
부러운 별명이네요^^
36세때 경공이 정치에 대해 묻자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우면 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해요
정말 유명한 말이죠?
고희 70세를 맞이하면서 스스로 "70살에는 내키는 대로 해도
사람의 도리에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고 자평한다
책의 왼쪽부분은 국역
오른쪽은 한문 원문으로 되어있답니다
보통은 한문 원문이 먼저 나오는데
이 책은 순서를 달리했더라고요
우리 말을 먼저 접할 수 있어 좋았네요!!
먼저 왼쪽에 있는 우리말을 먼저 읽어서 무슨 뜻인지 파악한 후
오른쪽에 있는 원문을 읽음으로써
논어를 쉽게 정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에 국역만 읽고
두번째에 읽을때 원문도 같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따라 많은 제자들이 찾아와 대단히 기뻐서 목소리가 우렁차다)
(문득 한 영약한 인물이 떠오른 듯 약간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이런 지문들이 같이 있어서
책을 읽는 게 훨씬 재미있었네요
배우면 때맞추어 복습하면 그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먼 곳에서 친구가 찾아오면 그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그 또한 군자가 아니랴!
정말 많이들어보셨을듯요
논어의 논도 몰라도 알 정도로 유명한 구절이죠 ㅋ
(어느덧 70을 넘겨 한평생 살아온 날을 회고한다
만감이 교차한 듯 눈시울이 촉촉히 젖는다
여느 때와 달리 목소리가 중저음으로 낮아 듣는이의 가슴을 울린다)
내가 15살에는 배움에 뜻을 두었고
30살에는 예법을 알아 세상에 바로 서게 되었다
40살에는 미혹에 사로잡히는 일이 없고
50살에는 하늘이 준 운명을 알게 되었다
60살에는 무슨 말이라도 귀에 순하게 들리고
70살에는 내가 내키는 대로 해도 사람의 도리에 벗어나지 않게 됐다
(군자론 강의가 계속된다. 소인과 대비를 하니 이해가 잘 된다며
모두 좋아한다)
군자는 [가슴에] 인덕을 품고 있고,
소인은 [가슴에] 전답만 품고 있다
군자는 [가슴에] 법도를 품고 있고
소인은 [가슴에] 혜택만 품고 있다
여러분들은 가슴에 무엇을 품고 계신가요?
착한 사람을 만나 보지 못하거든, 항상 됨이 있는 사람이라도 만나보면 좋겠다
없으면서 있는 척 하고,
텅비었으면서 꽉 찬 척 하며
가난하면서 부유한 척 하면, 항상 됨이 있기 어렵다
우리 모두 척하지 말자고요
논어 국역 400년 역사상 첫 시도!
1. 처음 입문하려는 분을 위하여 가급적 쉬운 우리말로 옮겼다
2. 전후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드라마 대본처럼 엮었다
3. 국역한 논어만 읽어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더 깊이 알고 싶은 분을 위하여 원문을 찾기 쉽게 배치하였다
어려운 논어를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너무너무 좋은 말들이 많아서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였네요
논어를 정말 재미있게 통독 할 수 있는 책
모든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는 이제 지성인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