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장 먼저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우리나라 최초 천주교 사제이자,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김대건 신부의 어린 시절부터 마카오에서 보내 신학생과

유학생 시절과 우리나라 첫 사제가 되어 사목활동을 하고

순교하기까지의 삶을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저도 얼핏 김대건 신부의 이름만 들어봤을뿐

잘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김대건 신부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네요!!

 

목숨 앞에서도 신앙과 신념을 잃지 않은

김대건 신부

저라면?이라는 질문을 안 해볼 수가 없었네요

 

그럼 김대건을 만나러 가볼까요?

 

 

충청도 당진 솔뫼마을에서 태어난 김대건 신부

 

김대건 신부가 충청도 사람이였군요

같은 도민으로써 반가운 마음이 들었네요 ㅎㅎ

 

김대건 신부의 어릴적 이름은 재복이였어요

김대건은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자랐답니다

 

고향에서 편하게 살면 좋았을텐데

여러분들도 다 아시죠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가 심했다는  사실

어린 재건도 천주교 박해를 피해

도망치듯 고향을 떠나야했어요

그때 나이 겨우 7살이였어요

 

정말 난민과 다를봐 없었을듯요

​

 

모방 신부를 만난 재복은

1836년 7월 17살 '안드레아'라는 세례명을 받고

신학 공부를 하러 떠나게 되었어요

 

조선 역사에 기록된 첫 신학생이자 유학생이 탄생한 순간이였답니다

 

한성에서 마카오

그것도 조선시대에

얼마나 힘든 여정인지 상상이 가더라고요

 

 

김대건 신부는 마카오신학교에서 최방제, 최양업과 함께

라틴어부터 수학, 지리, 역사, 음악 같은 여러 학문을 배웠어요

 

김대건 신부가 신학 공부를 하고 있는 동안

조선에서는 천주교 박해가 더 심해졌고

김대건의 아버지도 처형되었어요

(사위의 밀고로 말이예요 ㅠㅠ)

이 사실을 알길 없는 김대건 신부였어요

 

김대건 신부가 이때 조선에 있었더라면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공부만 했던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네요

 

 

김대건 신부는 조선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어요

무려 다섯 번의 탐색 여행을 해야 했답니다

 

김대건 신부가 대단한다고 느낀 것은

이런 여정을 그냥 했던게 아니라

역사 순간을 목격하고, 그 지역의 문화와

특이한 점들을 기록과 편지로 남겼다는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지도도 잘 그렸던게 아닐까요

 

이래서 그를 세계인이자 지식인이라고 하나봐요

 

또 김대건 신부는 천연두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고

프랑스 신부에게 천연두 예방과 치료약을 요청해

아이들을 치료하고 천연두에 걸리지 않게 도와 주었어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맞는듯요

발전한 서양 의학을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인듯요

 

 

하지만 김대건 신부도 천주교 박해를 피해가진 못했어요

잡혀서 온갖 고문을 당했지요

 

좌포도대장 이응식과 헌종은

김대건 신부가 그린 지도를 보고 그를 살리고 싶었으나

김대건 신부는 죽음을 피할 수 없었어요

아니 피하지 않았어요

 

죽음을 앞두고도 천주교 신앙과 신념을 놓지 않았던거예요

 

모두가 평등하고 동등하다는 천주학을

죽음을 앞에 두고도 놓지 않고 실천한 김대건 신부

 

 

부록을 동해 김대건 신부의 삶과 생애게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요

 

목숨을 받쳐 순교 활동을 한

김대건 신부

이 책을 통해 그를 좀 더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죽음 앞에서도 순교의 삶을 통해 자신의 신앙과 신념을 놓지 않았으며, 

계급사회였던 조선에서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고

조선전도 지도를 제작해 유럽 사회에 조선을 알린 종교인이자

지식인 김대건

잊지 말고 꼭 기억했으면 하네요~~

 

 

지붕 위의 아이돌 비티티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K-Pop 아이돌 스타의 좌충우돌 시간 여행

 

낮에는 궁궐 지붕 위 잡상으로

밤에는 미래에서 온 아이돌로

 

아이돌이 300년 전 조선으로?

그것도 낮에는 잡상 밤에만 사람으로 변할 수 있고

그들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공주와

그들의 춤을 추는 조선 최고의 광대

미래의 물건들을 가지고 있는 세자

 

정말 흥미로운 설정이네요

 

1년 만에 세계 최고가 된 비티티

그들은 행복할까요?

 

열정은 없어지고

팬들의 사랑마저 지겹게만 느껴지고

전혀 고맙지 않은 그들

무대 위에서 싸움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갑자기 3주년 공연을 앞두고 사라진 비티티

인기 절정이라는 감옥에 갖혀

지치고 많은 것을 잊고 지낸

비티티의 운명은?

 

 

뇌섹남 리더 하삼장

메인 보컬 서오공

춤꾼 마오정

래퍼 여팔게로 이루어진

(이름 정말 참신하죠? ㅋㅋ)

4인조 남성 그룹 비티티!!!

 

데뷔 3년 축하공연을 앞두고 감쪽같이 사라진 그들이 온 곳은

왠 지붕위?!

 

드라마 세트장인줄 알았던 그곳은

바로 조선 시대였어요

 

 

그러나 더 신기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자신들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공주

OK라는 영어를 알아듣고 아버지와의 추억에 젖어 사는 세자

 

이게 다 무슨일일까요?

 

메니저도 없고, 팬도 없어 편하기만 할 줄 알았지만

비티티는 천한 광대에게도 밀리는 신세가 되어 버렸답니다

 

 

공주의 악사기 된 비티티

신문물과 신학문에 밝은 박지원이라는 선비는

비티티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온갖 질문을 하고

비티티의 춤을 의문의 스승으로부터 배웠다는 조선 제일 광대 달문

 

비티티는 그 의문의 스승을 찾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안고

위험을 무릅쓰고 적의 소굴인 윤 대감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비티티는 이곳에 온 방법(이유)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비티티의 멤버들은

초심과 진정한 우정과 사랑

매니저에 대한 고마움, 외로움은 누구의 탓이 아니며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지금 생활이 참 지겹고 싫을때가 있지요

비티티처럼 시간 여행을 통해 지금의 시간의 소중함을

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불가능하겠죠? ㅋㅋ

 

그래도 이렇게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내가 잊고 살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앞만 보고 달렸다면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세요

가족들과, 친구들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자고요!!

 

 

충노, 먹쇠와 점돌이

 

왜병과 맞서 싸운 노비,

봉이와 귀인의 이야기

 

전쟁하면 장군부터 떠오르게 되지요

하지만 훌륭한 장군만 있었던것은 아니랍니다

 

일본의 침략을 받을 당시 조선은 전쟁 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이때 나라 안 곳곳에서 의병들이 일어났답니다

의병장은 대부븐 마을에서 이름이 높았던 양반들이였어요

전쟁이 나자 도망치기 바쁜 여느 양반들하고는

참 비교가 되더라고요

 

곽재우 부대, 조헌 부대, 김천일 부대,

고경명 부대 등 들어보신적 있으시죠?

 

이 책은 고경명 대감과

두 충노 봉이와 귀인의 이야기랍니다

 

노비가 어떻게 전쟁에 나가게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고대감은 노비들을 평등하게 대해주었어요

그래서 고대감네 노비들은 다른 양반집네 노비들보다

훨씬 좋은 삶을 살 수 있었지요

 

역병이 돌아 열이 오르고 설사가 그치지 않은 먹쇠

고대감은 달인 약을 손수 들고 와 먹쇠에게 주며

차가운 물수건을 이마에 올려주기까지 했어요

 

먹쇠는 그때 마음속으로 다짐했답니다

뼈가 으스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대감 댁을 위한 일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할 것이라고요

 

먹쇠는 고대감 아들 용후하테 글까지 배울 수 있었어요

 

와!! 정말 고대감님 노비들은 행복했을듯요

 

먹쇠는 사랑하는 곱덕이와 친동생 같은 점돌이와

사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임진왜란이 일어났어요

 

고경명은 의병대장이 되어 두 아들을 데리고 전쟁터로 나가기로 했어요

먹쇠와 점돌이도 고대감과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답니다

노비들은 군역의 의무도 없었지요

고대감의 대한 충성심으로 먹쇠와 점돌이도 전쟁에 나가겠다고 한것이지요

 

 

하지만 금산전투에서 고대감과 인후는 목숨을 잃고 말았어요

 

고향으로 돌아온 종후는 다시 의병을 조직했어요

그리고 먹쇠와 점돌이도

부대장 봉이와 귀인이 되어 다시 전쟁터로 나가는데...

 

 

 

전쟁에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르죠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의 순수한 희생에

마음이 찡하더라고요

 

고경명의 인간적인 대우가 계층 간 대립을 해소시키고

의무도 없는 노비까지 전쟁에 나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것 같아요

 

의무도 없지만 충성심 하나로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나간 먹쇠와 점돌이의

희생도 넘 아름답고 가슴 아팠네요

 

 

전쟁에 대해서

그리고 도덕적 책무, 희생정신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