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버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아이]의 작가

R.J.팔라시오의 첫 그래픽노블!

전쟁에서 발휘된 친절의 힘과 불굴의 용기!

 

아름다운 아이에서 어기 풀먼을 괴롭히던 아이

기억하시나요?

네 줄리안이죠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치하의 프랑스에서

유태인 소녀로 살아가며 나치 독일을 피해 숨어 지냈던 할머니의

감동적이며 강렬한 이야기를 알게 된 줄리안을 통해

'줄리안 이야기'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줄리안의 새로운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했지만

자유지역에 있었던 사라는의 삶은 최대한 정상에 가깝게 지속될 수 있었어요

언제나처럼 매일같이 킥보드를 타고 학교에 가고

언제나처럼 학교를 마치면 친구들과 시장에도 가고

언제나처럼 주말이면 부모님과 영화도 보러갔어요

언제나처럼 자전거를 타고 메르누이 숲가를 달릴 수도 있었고

이 모든 것이 합쳐져서 마치 정상인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허나 정상일 리가 있겠느냐

실제로를 그 무엇도 정상이 아니었단다

​

그리고 사라의 스케치북을 챙겨준 친구

뚜흐또

진짜 이름은 몰랐어요

프랑스어로 '게'라는 뜻이였지요

어릴적에 소아마비에 걸린 그에게

아무도 말을 붙이지 않았고

괴롭히기까지 했어요

 

사라 역시 몇 년을 옆자리에 앉았지만

그의 이름을 몰랐고 말도 하지 않았지요

​

 

왜 유태인을 미워해요라는 사라의 질문에 아빠는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빛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

그 빛이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마음속 빛을 보게 해 주지

마음속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사랑 슬픔 인간다움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 빛을 잃었어

마음속이 어둠으로 가득 차서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서도 그것밖에

못 보는 거야 어둠 말이다

아름다움도 사랑도 없고

왜 우리를 미워하냐고?

우리의 빛을 보지 못하니까

우리의 빛을 끌 수도 없고

우리가 우리의 빛을 환하게 밝히는 한 우리는 이긴단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빛을 잃어버리지 말자고요

다른사람의 아름다움, 사랑, 인간다움, 슬픔 등을

볼 수 있는 우리가 되면 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텐데 말이죠

 

어느 날, 학교로 유태인을 잡으러 왔어요

사라는 뚜흐또의 도움으로 무사히 학교를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진짜 내 이름으로 불러줄래..

뚜흐또 말고?

 

내 이름은 줄리안이야

줄리안 봄에"

 

그 때부터 그 이름은 세상 모든 이름 중에서 내 마음속에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이름이란다 낵 아범한테 지어 준 이름이지

아범이 너에게 지어 준 이름이기도 하고 줄리안

 

코끝이 찡해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왜 줄리안과 결혼하지 않았지?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슬픈 이유가 있더라고요 ㅠㅠ

 

 

꿈을 꾸었지

오베르빌리에 오브아와 산, 블루벨이 가득한 메르누이 숲 위를 훨훨 날았어

달을 따라 머나먼 도시로 날아가 기차역과 철길 위를 날았단다

아주, 아주 멀리 날아갔지

그러다 어머니를 보았어

어머니도 나를 보았지

 

왜 매을 새를 그리냐는 줄리안의 질문에

사라는 그냥 새가 좋은 것 같아

아빠하고 했던 놀이랑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음, 내가 작은 새가 된 시늉을 하면 아빠가

나를 빙그르르 돌린 다음

얼마나 높이 날려 줄까?

하늘만큼높이!

얼마나 빨리?

새처럼 빨리

 

라고 말해주었어요

 

 

아무튼 사라는 줄리안과 그의 부모 덕분에

숨어서 잘 생활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위기는 있었고

커다란 슬픔도 있었지요

 

그래도 끝은 있는 법이죠

독일의 항복으로 자유롭게 된 사라

 

사라의 부모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날 수 있을까요?

 

 

사라의 사과에

"과거에 네가 어떤 아이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지금 네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해"

라고 말한 줄리안의 말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타인의 고통에 방관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과거의 행동은 바꾸지 못해도

지금, 미래의 행동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자고요!!

 

"친절을 베푸는 데는 늘 용기가 필요한 법이야

하물며 그 시절의 그러한 친절엔 모든 것을 걸어야 했어

너의 자유와 너의 목숨까지

친절은 기적이 되지 아버지가 말씀하셨던 어둠 속의 빛이 되는 거야

인간다움의 정수이자 본질이랄까 친절의 희망이야"

 

친절을 베푸는 데 용기가 필요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네요

친절 베푸는게 일상인 세상이 되면

이 세상에 편견, 억압,탄압들도 없어지지 않을까요?

 

줄리안의 할머니는 자신이 겪었던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편견과 폭압과 불공정한 행위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죠

우리는 그러한 행동이 얼마나 나쁜것임을

이러한 역사를 통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 마음 아프고

화가 나기도 했네요

 

 

사라의 이야기를 통해 불의를 저지르는 아이에서

정의로운 아이로 변한 줄리안처럼

우리들도 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주 커다란 변화는 아닐지라도

너무너무 사소한 변화라도

그러한 조그마한 변화들이 모이면

이 세상도 아름다워지지 않을까요?!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

 

사랑, 우정, 일, 인간관계 등 세상살이가 버거운 우리에게

인생 고수 고양이가 가르쳐준 행복해지는 법

 

제목이 딱 마음에 들더라고요

사랑한다고 너무 가깝게 다가가면 그게 또 탈이 나더라고요

다들 아시죠?

그런데도 거리두기가 참 안될때가 있죠^^;;

 

이 책에는 귀엽고 도도하고 앙큼한 고양이가 등장해

우리에게 인생에 대한 지침을 들려준답니다

 

고양이의 말에 귀 기울여볼까요?!

 

 

햇빛에 흠뻑 젖어봐

 

충전하듯이

저 찬란한 태양이 널 위해 떴다는 사실

설마, 모르는 건 아니지?

 

왠지 뭉클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날 위해 뜬 태양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천해봅니다^^

 

 

제발,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 따윈 하지 마

 

네 대신 나설 사람도 없어

네 목소리가 필요해

그것도 아주 큰 소리

그것만이 현재를 바꿀 수 있어

명심해

 

이 말 진짜 많이 하고 많이 들었는데 말이죠

뜨끔했네요

정신이 번쩍!!

내 목소리를 내면서 살아야겠어요

 

젠장, 또 갇혔네

알아, 안다고

하지만 여기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너도 그래

고리타분한 시선, 편견, 편협한 사고에서 갇혀 있어

부정하지 마

 

우리 당장 그것을 찢어버리는 건 어때?

 

알지만 찢어버리는 게 참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노력해보자고요

 

힘이 되는 말

응원하는 동작

위로의 손길은 아끼지 말아야 해

그로 인해 얼마나 행복한지 안다면

 

"사랑해"

​

 

드디어 일냈구나

생각보다 훨씬 일이 커졌어

오! 이런

그렇다고 의기소침할 것까진 없잖아

선택에 후회하지 마

어쨌든 해봤잖아

그걸로 된 거야

방법은 있어

다만 아직 모를 뿐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죠

또 선택을 하면 왜이리 후회가 되는지요..

내가 올바른 선택을 했는지 걱정도 되고 말이예요

 

후회보다는 방법을 찾는 우리들이 되자고요

 

살다보면 말이야

손들지 않은 네가 답을 말해야 할 때가 있어

회피하지 마

 

답은 네 안에 있어

 

뜨끔..

회피 저도 종종 하는데 말이죠

가끔 답을 엉뚱한 곳에서 찾기도 하고요

 

무척 힘들구나

하지만 널 위해 포기해도 괜찮아

포기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거 알지?

너무 애쓰지 마

 

울컥.....

너무 애쓰지 마

포기는 배추 세는데 필요한 거라했는데...

정말 절 위해 포기할줄도 아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 너무 애쓰지 말아요...

 

넌 이미 충분히 가졌어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면 돼

 

그런데도 왜이렇게 다 부족한거 같죠?

저만 그런가요?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욕심내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너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해봤어?

 

뭐야? 한 번도 없다고? 오! 가엾어라

대체 무엇을 위해 사는 거니?

어서 당장 고백해! 당장!

누구보다도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하는 법이야

그래야만 진짜 사랑이 시작되는 거야

 

지금 바로 고백해보세요!!

고백하셨나요?

​

 

최소한

난 다른 이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아

난 나라고!!

 

난 난데...

왜 자꾸 다른 이들의 시선에 얽매이게 되는지....

나답게 살자고요

 

 

 

 

피식 웃기도 하고

아 맞아 공감도 하고

뜨끔하기도 하고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네요

 

짧은 글이지만

귀엽고 깜찍하고 도도한 고양이의 말에

위로 받았어요~

 

나는 나네요

나를 위해 태양도 뜨는 이 세상인데

나를 더 사랑하며

남들 의식하지 않고

내이름 세 글자로 빛나게 살아보자고요

 

위로를 받고 싶거나

삶의 지혜를 얻고 싶으신분들은

고양이의 말에 귀 기울여보시길 추천드려요

 

 

의병이 된 아이들

 

재미있는 울산 지역 성곽 이야기

 

성곽이 무엇인지는 우리 어린이들 다 알겠죠?

네 바로 적으로부터 도시나 마을을 지키기 위해 쌓은 울타리를 말한답니다

 

주의에서도 쉽게 볼 수 있죠

보통 무슨무슨 산성이라고 부르죠

저도 아이들과 산성으로 산행 자주 가네요

 

특히 울산이 한바도 동남단에 위치에 있어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해양 세력이 이곳을 근거지로 삼는 경우가 많아 성곽이 많다고 해요

 

울산 지역의 성곽 7곳을 배경으로 쓴 동화책이랍니다

​

 

<의병이 된 아이들>

이 이야기는 기박산성 이야기랍니다

 

왜군에게 어머니를 잃은 덕구와 칠복이는 의병들을

돕기 위해 스스로 기박산성에 갔어요

 

그 곳에는 의병들이 모여 있었어요

 

동대산이 워낙 험하다 보니 왜군들은 기박산성을 함부로 공격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기박산성에서는 바다는 물론 병영성과 울산왜성까지 한눈에 보였어요

그곳은 왜군의 작은 움직임까지도 살필 수 있는 요새 중의 요새였어요

 

빼앗긴 병영성을 찾아야 했고

덕구와 칠복은 적군의 동태를 살피러 가는 일에

자원을 했어요

 

정말 용감하죠?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정말 남녀노소 노력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

 

 

<억새 병사들>

단조산성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송이는 여자이지만 전쟁에 참가했어요

친구 개똥이와 함께요

 

송이는 개통이와 함께 허수아비를 세웠어요

 

허수아비를 왜 세우냐고요?

허수아비 손에 횃불을 쥐여 주어

병사 수가 많아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랍니다

 

왜군들이 단조산성에 침입했지만

모두 목숨을 걸고 싸워 지켜낼 수 있었어요

 

송이와 개똥이의 풋풋한 감정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이야기였어요 

 

 

이밖에도

개운포성,관문성,남목마성,병영성,서생포왜성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책 뒤에는 이렇게 이야기에 나오는 성곽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종종 산성으로 산행가는데

다음에 갈때는 성곽이 무엇인지

왜 만들어졌는지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가며 산행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성곽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우리의 훌륭한 유산 성곽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잘 보존하고 가꿔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