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치에게 매회 나오는 최신 기계를 완전 정복하기란 참 어려운 말이다.

더불어서 난 약간의 기계치다.

익숙해지는데 남들보단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린다는 말이기도 하다.

 

얼마전, 핸드폰 대리점에 요즘 나오는 갤럭시 노트 구경을 갔었다.

속도가 얼마나 빠르길래, 사람들이 그 난리지? 궁금한 마음에 노트를 사용해보니,

 인터넷보다 속도가 더 빠른거다.

 

화면도 크고, 속도도 빠른 노트... 갖고 싶지만, 기계와 덜 친한 나로서는 또 새로운것에

 익숙해지는것에 대한 부담과, 무제한 인터넷이 아니란 소리에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발검을 돌아서야했다.

 

이런 내가,  이번에 '갤럭시 노트 완전 정복'을 천천히 봤다.

노트도 폰에서 좀더 진화한 최신형인지라, 기본적인 기능은 폰에서와 같고 특이한것이

 몇개 있었는데 첫번째가 손바닥 터치로 일시정하는것과 사진 방향을 전환하는것과

폰을 뒤집어서 음소거 하는 법과 s펜의 여러가지 활용법등이 내 눈에 들어왔다. 

글로서 설명을 길게하면 이해하기 어려울텐데, 각각에 대해 여러장의 사진을 곁들여

상세하고도 쉽게 설명하고 있어, 폰을 단지 통화수단으로만 이용하는 나와같은 기계치에겐

도움을 줄듯하다.

 

만일 갤럭시 노트를 샀다면, 기본적인 사용법은 책자에서 나온다.

그 사용법을 따라 노트를 사용하기가 된다면 좋지만, 그것도 어렵다면 갤럭시 노트의

전원끄기와 켜기같이 아주 기초적인 사용법에서 부터, 갤럭시 노트로 앱 사용하는법과

개성있는 나만의 벨소리 만들기와 폰꾸미기 그리고 여러 자료를 다운 받는 방법까지

세세한 사용법까지 각각의 사진을 수록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 책이

도움을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남들과는 다른 노트꾸미기와 이용하기를 원한다면  도움이 될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여러번의 사랑을 경험한다.

부모님의 자식에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사랑

사랑이 시작될때, 세상은 정말 살아갈만한 곳이 되지만, 사랑이 끝나면 죽을듯 힘든 경험에..

사랑을 절대 안 하리라고 다짐하지만, 어느새 다른 사랑을 시작하곤 한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은 어떠할까?

 

다른 사람의 사랑 이야기도 현실속에서 보이는 사랑과 비슷하다. 

사랑이라고 말하기보단,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더 맞는 표현같다.

낭만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것에 유감이지만, 현실감있는 상처있는 사람 이야기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듯하다.

 

여러편의 이야기중에, '두근두근 내인생' 의 아름이를 만났다.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는 엄마랑 시장엘 가는데, 종종 걸음치며 빨리 가자는 아름이와는 달리 어머니의 걸음은 참 느릿느릿하다

자기가 부끄러울만도 한데, 걸음이 느릿느릿한 어머니는 아름이에게

"아름아, 너 언제부터 아팠지?" 라고 묻는다.

 세살부터, 14년동안 아팠다는 아름이에게 어머니는, 남들은 조금만 아파도 지랄발광을 하는데, 매일매일 십사년을 아픈 아름이는 대단한 일을 한거라며 ...

"천천히 걸어돼"라고 한다.

 

다른 어둡고 이해안가는 사랑이야기에 비해, 아름이의 이야기는 정말 짧은 부분이었지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내가 과연 저런 입장이었다면, 정말 난 내 자식에게 저런 말을 해줄수 있을까?

그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으며, 낳은것을 후회하지 않을수 있을까...

 

과연 난 저런 부모가 될수 있을까?

 

세상엔 참 많은 사랑이 존재한다.

그 사랑들은 진짜 사랑도 있을것이고, 허울만 사랑인 사랑도 있을것이다.

 

남의 사랑 이야기는,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해야할 사랑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