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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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랑스 피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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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느 리즈 콩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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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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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펴냄
옛날에는 어린이를 가학하는 행위도 많았다.
왜냐하면 어린이는 아프다는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고통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인데 말이다.
그런데... 언어도 통하지 않는 동물들은 어떠할까?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살기 어려워지면 여기 저기 버려지는 유기견들과 애완동물들...
필요할 때는 옆에서 재롱을 받아주다가 조금 어려워지거나 귀찮아지면 버려지는 동물들...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니어김영사에서 발행된 '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권리'는 우리가 왜 동물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는지 구구절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인간이 탄생한 이후부터 동물들과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해준다.
인도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간디는
' 한 나라의 위대함은 동물을 대하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야 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동물도 그 생명을 존중받고 그들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권리' 는 동물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 있게 도와준다.
인종에 대한 차별이 있는 것처럼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도 편견과 차별이 있다.
사람에게뿐 아니라 그 모양이나 생김새로 인하여 어떤 동물은 이뻐하고 어떤 동물은 싫어하는 태도도 종차별이다.
우리 아이들이 편견된 시각이나 생각을 갖고 자란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끔찍하다.
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권리는
동물에 대한 역사와 편견뿐 아니라 동물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채워준다.
동물의 신비를 벗기다 편에서 동물의 습성과 변화, 언어, 웃음, 놀이, 고통, 생각 등...
나도 모르던 것들을 알 수 있어 아이와 너무 재밌게 읽었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인간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듯 위대해보이지만...,
결국 자연앞에서는 인간 또한 초라해지는 존재이다.
인간과 동물과 자연이 같이 공존할 때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이 망가뜨려놓은 생태계와 자연을 보존시키는 노력을 해야한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를 보고 배우고 책을 통해 지식을 얻는다.
느끼지 않는다고,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고 모르는 것이 아니다.
'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권리'를 읽고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과 공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