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커버를 보는 순간 이 책 참 갖고 싶다...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제 1 회 앤서니 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 에서 수상한 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처럼 <딸기 한 알> 역시

 

소장의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그림마다 테두리들에 진하고 그리고 게다가 음영까지 주니까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는거 같고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다함께 빵을 만들기 위해서 협동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딱 보여주기 좋은 나눔과 협동의 이미지여서 내용 또한 너무 좋네요.

 

처음에 딸기 한 알을 보면서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빵으로 결정하고 결국은 빵을 만들지요.

 

마지막 마무리는 바로 그 처음 갖고 있던 딸기 한 알을

 

위에 얹으면서 모든 일이 끝이 났어요.

 

뭔가 기분좋게 완성한 듯한 기분이 들면서 흐뭇해지네요. ㅎㅎㅎ

 

 

 

 

 

직접 앤서니 브라운과 다른 외국작가가 직접 심사를 해서 결정된 작품이라고 하니

 

공모전 이름만 앤서니 브라운이 들어간게 아니라

 

직접 참여했다는 설명을 함께 볼 수 있었어요.

 

이 그림책에 더더욱 신뢰가 가는 부분입니다.

 

그야말로 책마다 한쪽 구석에 그려진 그림들과 나머지 공간은 여백을 남겨두고

 

전체 페이지들이 그렇게 이루어져 있다는게 참 새로웠어요.

 

마치 그림책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과 이미지들을

 

그 여백의 공간에 그려나가고 싶은 충동이...^^

 

상상을 하게 되고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더라구요.

 

그 여백의 공간을 도화지 삼아~~~

 

 

 

 

 

자기 전에 읽기에도 부담없는 글밥이라서

 

특히 가은이가 참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ㅎㅎㅎ

 

이제 39개월로 향하는 가은이가 언니 때문에 책을 많이 보게 되면서

 

슬슬 글자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보더라구요.

 

그걸 <딸기 한 알> 책을 통해 저도 처음 확인했어요.

 

글쎄 안그러더니 딸 * 기 * 한 * 알  글자를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면서 읽으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의 특징이 글씨체도 흔하지 않은 글씨체인데

 

참 명확하고 한글 공부하기 좋은 폰트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생쥐 한마리와 함께 책커버를 넘기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에 엄마의 목소리로 들어가면서

 

스토리에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까 이 책을 받게 된 제가 괜히 뿌듯했습니다.

 

 

 

우리 가은이가 항상 잘 하는 말이 있어요.

 

혼자서 왔다갔다 집안을 휘젓고 다니면서 그냥 하는 말인데,

 

어쩜 <딸기 한 알> 책의 중요한 한마디와 이렇게 일치하는지~~~

 

신기하고도 넘 반갑더라구요. ㅎㅎㅎ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가은이가 좋은 수가 있을 거예요."

 

정말 이 말을 하루에도 몇번을 한답니다.

 

 그럴때마다 재밌어서 웃고 넘어갔는데 이 책 속에서 비슷한 말을 또 보게 되네요.

 

"괜찮아, 괜찮아. 다 방법이 있지."

 

  참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말들이 많이 있잖아요.

 

하쿠나 마타타~~~!!! 

 

Everything's gonna be all right~~~!!!

 

긍정의 메시지를 <딸기 한 알> 에서 심어주네요. ㅎㅎㅎㅎ

 

스토리는 너무나 단순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너무나 분명하네요.

 

그래서 더더욱 힘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이런 영작법 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참 궁금했던 한사람입니다.

 

제가 주로 보던 영작법 책은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었거든요.

 

그 아이들을 대상으로 딱딱했던 영문법이나 영작법 책을 가지고 수업만 했었지

 

제가 직접 공부를 한적은 없었답니다.

 

확실히 중고생들 책은 좀 지루하고 딱딱하게 만들어진게 태반이었지요.

 

강의식 책들, 또는 학생들이 혼자서 보는 책들이다 보니~~~

 

그런데 이렇게 성인용 영작법 책을 보게 되니 ...

 

게다가 제목도 웃긴 레알 사투리 영작법... 이라는 책을 접해보니

 

읽으면서도 참 지루하지 않고 나 혼자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책 속의 캐릭터들과 함께 공부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ㅋㅋㅋ

 

책속의 캐릭터들도 영작을 잘못 하는 것들을 간간히 보여주니까

 

내가 해서 틀리더라도 크게 기죽지 않는거 같은....ㅋㅋㅋ

 

암튼 제게는 신선한 만남이었습니다. ㅎㅎㅎ

제목이 사투리 영작법이라고 해서 영어와 사투리의 만남이 어떨지

 

참 책을 펼쳐보기 전에는 궁금하면서도 상상이 잘 안갔는데

 

정말 말그대로 스토리텔링 영작공부가 이런거였구나 보는순간 느껴지더라구요.

 

재밌게 사투리로 대화가 오고 가는 동안

 

읽는 저도 처음에는 입에 잘 안붙어서 여러번 같은 부분 읽어나갔는데

 

차츰 차츰 그 구수한 사투리들이 입에 붙더니 한번에 줄줄 읽혀지더라구요. ^^

 

어쨌거나 딱딱한 영작법도 이렇게 재밌고도 무겁지 않게 다뤄질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기본적인 문법부터 정리를 해주고 본격적으로

 

책 속의 캐릭터들이 대화를 통해서

 

궁금한 부분부분을 짚어주면서 풀어나가는 방식이랍니다.

 

핵심정리와 실수모음을 통해서 다시 한번 짚어보고 나서

 

이제 연습문제를 풀어보면서 체크를 해보는 단계로 이어지네요.

 

저 역시 책에서 하라는 대로 쭉~ 따라서 해봤습니다.^^

 

 

 

 

연습문제도 좀 어려운 어휘나 표현들은 아래에 힌트를 줬기 때문에

 

절대로 어렵지 않답니다. 물론 저는 이런 구조들이 익숙해있으니까

 

어렵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평소에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이정도라면

 

꽤 쉽게 영작법을 시작하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할만하다" ...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요?^^

 

 

 

 

 

가주어, 진주어 구문을 할 때는 to부정사가 진주어인 경우만 하다가

 

that절로 진주어를 표현해야 할때는

 

좀 저도 헷갈리고 복잡하게 느껴졌는지 몇군데 첨삭이 필요하기도 했네요... ^^;;

 

어쨌거나 굳어있던 영작법 다시금 끄집어 내서 공부하니까

 

굳어있던 머리 좀 굴렸더니 기분이 상쾌하긴 하더라구요...ㅋㅋㅋ

 

단 문장을 구성할 때 어휘나 표현들은 그리 쉬운 표현들만은 아니었습니다.

 

힌트를 주셨으니 저도 할 수 있지 안그럼 못했을 거 같네요... ^^;;

 

캐릭터들도 같이 문제를 풀어보고 어디가 잘못됐는지,

 

나의 답과 똑같이 틀린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으니

 

교정받는 느낌 톡톡히 받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맨 뒷편에는 연습문제에서 나왔던 어휘나 표현들이

 

전부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연습문제에서 주지 않는 힌트중에 셀수 있고 없고에 따라

 

명사 앞에 관사를 붙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같은 경우는

 

저도 헷갈려서 틀리기도 했는데요. 요런 어휘에 대한 관사들을 넣어줘야 할 때를

 

앞부분에 알려주는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집에서 한가하게 영작법 책으로 금새 완독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어렵지 않게 며칠만에 필 받아서 끝내기에도 딱 좋은 영작법 책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큰 딸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거 같아서

 

제목만 보고도 확~ 끌렸던 책이예요.^^

 

계림북스의 읽을래 시리즈 중에 하나인데,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읽기 좋은 1단계 책 중에 한권입니다.

 

사이즈도 앙증맞은 책인데, 이야기도 마치 저와 큰 딸처럼

 

첫 시험을 앞둔 엄마와 아이의 걱정하는 모습이

 

겉표지에서부터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하드커버를 넘기면 예쁜 그림들로 속지가 시작됩니다.

 

갠적으로 요런 부분이 있는 책 훨씬 더 애정이 가요.... ㅎㅎㅎㅎ

 

아무것도 없는 디자인의 속표지보다는

 

그래도 좀 더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41페이지의 분량이지만 사이사이 그림들이 꽤 많이 들어가있어서

 

읽기에 지루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아직은 그림책의 느낌이 더 컸던 거 같아요.

 

딱 예비초등 시기에 읽으면 좋을만한 글밥이었습니다.

 

내용적으로도 아직 접하지 못한 시험이라는 상황을

 

미리 구경해보는 재밌는 간접경험이 될거 같기도 하구요.^^

 

 

 

일반적으로 시험에 대한 두려움은 잘 못할 수도 있을까봐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큰데,

 

이야기 속 하트웰 선생님의 말씀을 빌어 보자면,

 

"시험은 바로 그동안 배운것을 자랑하는 기회"래요.

 

못할까봐 걱정하는 것보다는 그동안 열심히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잘 배웠는지, 그랬다면 뽐내보는 시간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사고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답니다.

 

정말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두렵기만 했던 시험을 이렇게 자랑하는 시간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 되어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시험보기 전부터 시험보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가르쳐주고 나서

 

선생님의 처방은 뭐였을까요?

 

아이들이 시험은 잘 치뤘을까요? ㅎㅎㅎ

 

시험보는 연습을 하는 마지막날,

 

아이들에게 아주 기분좋은 일이 생기는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마지막에는 책 속에 나왔던 알아두면 좋을 표현들을

 

 배울 수 있게 정리를 해주었네요.

 

확실히 초등생이 볼만한 책이어서 이런 부록들도 들어가 있는거 같아요.

 

단어 설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예문까지 들어주니 아주 맘에 들어요.^^

 

 

 

 

 

 

초등생이 되기 전, 유아시기에는 전집으로

 

균형잡힌 내용들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이제 학교를 들어가게 되면서 권장도서들이나 수록도서들을 보면

 

다 제각각 출판사들에서 잘 만들어진 단행본들을 많이 봐줘야겠더라구요.

 

교과서 수록도서나 저학년 문고도 최근에 그래서 들여줬는데

 

책읽기는 어릴때나 학교가서나

 

정말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학교에 들어가면 첫 시험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그 긴장감을 풀 수 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