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통합" 이라는 키워드 참 많이 나오지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교과서가 올해부터 통합교과로 바뀌면서
이슈가 될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통합", "융합" 일명 STEAM 교육이라는 걸 제대로 꿰뚫고 있어야
이제는 내 아이의 교육방향도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해줄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Science / Technology / Engineering / Art / Mathematics
다섯가지 영역을 하나로 융합해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참 좋은 교육이지요.
하지만 이슈가 되는만큼 여기저기서 책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잘 따져보고 골라봐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공주니어에서도 초등생들을 위한 STEAM 교육에 발맞춰서
좋은 책이 나왔더라구요.
스토리텔링 수학에서도 얘기가 나오듯이 수학 속에 사회, 음악, 미술, 체육 등등
함께 어우러져서 재밌고 쉬운, 어렵지 않은 수학을
지향하려는 교과부의 의도에 맞춰서 이런 책도 나왔네요.^^
일명 <수학 플러스> 시리즈예요.
수학 플러스 뒤에 사회도 따라오고, 음*미*체도 붙어서
앞으로도 책이 쭉 나올예정이더라구요.^^
앞으로 나올 책들도 기대가 됩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와의 연계도 밝혀주니
따로 아이에게 취약할 때 재밌게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책을
찾아서 읽어줘야 할 때 유용할 거 같네요.^^
저는 목차에서 이 책을 대충 통독하게 되는 습관이 있답니다.
이 책의 outline 이 잡힌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서점가서도 목차를 통해 책을 보고 사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사회와 수학에서 중요한 용어, 원리들을 이렇게 짚어주다보면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이런 바램이 출판사에도 닿기를....
책의 한켠에 "한수리의 수학이야기" 라는 코너로
소개되는 수학속에 인문학자들도 등장하고 60갑자에 고대 이집트인 얘기들까지~~~
이런게 바로 STEAM 교육이거든요.
요런 재밌는 이야기거리들을 이젠 수학에서도 접할 수 있다니
참 아이들의 교육이 점점 재밌어지는거 같아서 한편으로는 부럽기까지 합니다.
저의 학창시절과는 너무나 다른 현재.... 하지만 할것도 많기는 하지요...^^;;
어쨌거나 수학원리를 논하면서 데카르트, 홍대용을 만난다니 정말 생각만으로도
저는 너무나 재밌을거 같고 기대도 되네요.
앞으로 또 어떤 훌륭한 인문학자나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을 만나게 될까요? ^^
큼지막하게 그림들도 사이사이 들어가긴 하지만
어쨌거나 읽기에는 고학년들이 좀 더 무난할거 같은데요.
초2 되는 시은이도 글밥이 꽤 많은 책이라서
시공주니어의 <게임 파티> 라는 책을 엄청 재밌게 읽던데
그 책보다는 양이 많아서 한꺼번에 못 볼거 같아서 좀 부담스럽긴 한가봐요.
좀 더 큰 아이들에게, 그리고 융합교육이 좀 더 체계적으로 들어가줘야 할
고학년들이 읽어주면 이 책 넘 좋을거 같네요.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님비현상" 까지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의 책 수준이 예전 우리 때와 같게 생각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아이들 책으로 저 역시 함께 공부하고 있는 느낌이예요.
초등생을 두게 되면 엄마들도 상식이 풍부해진다더니
교육에 관심을 갖다보니 같은 책을 읽게 되고
이렇게 상식이 넓어질 수밖에 없겠어요.^^
이 책에는 모두 6장까지 있고 각 장마다 핵심 수학 원리와
핵심 사회 원리가 하나씩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책 한권에 핵심 수학 원리가 6개나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져 있고,
핵심 사회 원리가 6개나 쉽게 풀어져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몇권만 봐줘도 굵직굵직한 수학과 사회의
중요 원리들은 잘 정리가 될듯 싶어요.^^
그저 재밌는 이야기책만은 아니기에 중요한 용어들을 다시 한번
찾아볼 수 있는 인덱스까지 친절하게 마련되어 있는 이 책.... 참 괜찮지요?^^
초등 고학년 두신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STEAM 교육을 향한 도서들의 인기가 높아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