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셈을 알게 된 건 오히려 6살 둘째딸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됐어요.
큰딸은 좀 이해력과 집중력이 되는 아이여서 입학 전에 연산을 따로
해줘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학교도 들어갔고
지금 큰 문제없이 잘 해오고 있는데,
둘째 녀석은 딸이지만 너무 발랄해서 좀 차분하게 앉아서 하는 것이
쉽지 않은지라 조금씩 연습이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냥 무조건 단순 연산을 반복하는 기존의 학습지들은 제 성에는 안차고
뭔가 새로운 연산교재를 찾고 있던 때에 소마셈을 알게 됐는데요.
제가 바라던 대로 차근차근 원리와 개념을 알려주면서
조금씩 점진적으로 진도를 나가니까 아이가 느끼기에도 부담없어 하고
스며들듯이 올라가는 단계에 바로 적응해서 무리없이 잘 풀어내길래
이걸로 우리 아이들은 연산 잡아보자 맘 먹었답니다.
근데 이번에 C단계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3학년 되는 큰딸이 보면 좋겠다 싶어 냉큼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제 예상대로 먼저 만난 둘째딸 만큼이나 큰딸도 반응 대박~~~!!!
대박 반응이 나오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단순 연산만 반복하는 게 아니라 한 가지 연산과정을
여러 가지 구체물로 상황을 제시하고 원리를 설명해주니까
아이도 쉽게 받아들이고 재밌어 하면서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의 학습서랍니다.
소마셈에서 잡아준 커리큘럼이 있지요.^^
하루 15분씩, 매주 5일, 8개월 동안 총 8권 또는 6권의 한 단계를
권별로 호흡을 짧게 해서 지루하지 않도록 하면
연산교재의 그 지루하고 따분한 느낌을 소마셈을 통해서 바꿔주실 수 있어요!!!
<소마셈> 이 제시하는 똑똑한 연산학습 방법을 소개해 드릴께요!!!
첫번째!!!
기본적으로 잘 잡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10 안팎의 수에 대한 개념익히기 인거 같습니다.
10이 넘어가지 않으면 큰 어려움 못 느끼지만 10이 넘어가는 순간
첫번째 어려움에 부딪치게 되는 경우 많잖아요.
덧셈과 뺄셈의 기본은 바로 수를 세는 것 에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7+4는 7에서 1식 4번을 더 센 것이라는 개념을 잡아주는 게 필요해요.
그렇게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 속에서 구체물을 제시해서
연산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욱더 쉽겠지요.
두번째!!!
가로셈과 세로셈이 있다면 저도 그렇지만 세로셈이 훨씬 계산하기가 편하고 익숙하지요.
그런데 사실 공식처럼 하게 되는 것때문에 편하게 느낄 수는 있어도
연산의 원리는 잊어버리고 기계적으로 반복하게 되서
사실 세로셈보다는 가로셈을 통해서 원리를 생각하고 수를 쪼개고 붙이는 과정이
더 사고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제부터 세로셈과 가로셈을 병행하면서 연산의 원리를 깨쳐보자구요.
세번째!!!
곱셈구구는 무조건 외우게 하는 곳 거의 대부분일거예요.
그게 무조건 나쁘다기 보다는 곱셈이라는 것이
덧셈을 압축한 것이라는 이해부터 시작되야 하는데
그 중간과정은 삭제된채 너무 지름길로만 가려는 오류를 범할까봐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고 싶네요.
덧셈을 압축해서 구구단을 외우면서 연산을 좀 더 빨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곱셈구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거 같습니다.
곱셈의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한자리 수 곱하기는 떡먹듯이 하지만
벌써 두자리수와 한자리수 곱하기를 들이밀면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거든요.
이건 분명 원리도 이해하지 못한채 무조건 구구단만 외운 폐단인거죠.
수학은 원리과 개념 익히기..... 언제나 기억해야겠습니다.... 저부터!!!
현재 우리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연산의 비중이 참 크지요.
왜냐면 초등교육과정에서는 문자와 기호를 사용하지 않고
말로 풀어서 설명하다가 중등교육과정부터 문자와 기호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둬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거든요.
대신에 무조건 기계적으로 반복만 외칠게 아니라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연산학습이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연산학습은 어떻게 해야 똑똑한 것인가!!!
결론은 바로 구체물을 가지고 생각하고 이해한 후에 연습이 필요한대요.
우리는 바로 Drill 만 부지런히 하는 경향이 많잖아요.
연산을 할 때는 빨리 하는 것이 미덕인것처럼 생각하는데
멀리 내다보고 정확성을 위주로 실수를 최소화 하도록 습관을 잡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인거 같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3학년용 C단계를 만나고 이런 소마셈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잘 맞아 떨어져서 정말 좋은 수학 파트너를 만난 기분이예요.^^
지금은 2학년인데 3학년용 C단계가 혹시 어렵진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말그대로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서술형 문제들이 아니라
연산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혀 어려움 안 느끼고 술술 자기도 모르게 쉽다면서 풀어내더라구요!!!
역시 "마술같은 원리셈" 이란 이름이 괜히 붙인게 아닌가 봅니다.
어찌보면 작은 수들의 연산은 큰 어려움 없겠지만
수가 커지면 연산이 제대로 안 잡힌 아이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질 수 있죠.
C단계가 큰 수들의 곱셈과 나눗셈을 다루고 있으니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참 중요한 교재가 될 거 같네요.
소마셈 C단계로 어려운 길목을 지혜롭게 헤쳐나가 보세요~~~!!!
소마셈 C단계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비슷하겠지만
수 이야기를 통해 들어가기처럼 호마다 중심이 되는 관련 연산문제들을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워밍업 시간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에 연산의 원리를 소개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다음에
반복적인 연산학습과 확장된 문제들을 풀어나가면서
문제해결능력도 키워볼 수 있어요.
마지막 보충학습 Drill 시간에는 충분히 연습한 것을
다시 한번 복습해주면 완벽하지요.^^
내년에 3학년이 되는 큰딸과 즐겁게 풀어본 소마셈~~~!!!
사실 6살 동생이 먼저 K단계 3권째 지금 풀고 있어서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자기것도 생겼다고 엄청 좋아했답니다.
이렇게 기분좋아서 선글라스 끼며 노는데도 좋다고 책들고 방긋~~~^^
빨간 네모표시된 별표 부분은 바로 아이가 좀 어렵게 느낀 부분이랍니다.
소마셈은 쉽고 재밌어서 넘 좋다고 말하는 게 아이의 총평이지만
이번 두번째 호에서는 표만들기에서 받아올림이 좀 까다로웠나봐요.
문장제는 시험에서도 서술형처럼 부담스러운 부분인거 같구요.
그래도 안할 수는 없으니 이렇게 꾸준히 연습을~~ ㅎㅎㅎ
제가 참 보다가 맘에 들었던 게 바로 표 만들기에서
저렇게 그림으로 100과 80의 차이를
직접 눈으로 그 양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였어요.
그냥 숫자만 봤을 때 아이들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건
고학년때나 가능하고 아직 저학년일 때는 양을 가늠할 수 있도록
구체물로의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역시 소마셈은 그렇게 접근했더군요.....
여기서 제가 소마셈에 점수를 줬습니다....ㅋㅋㅋ
이렇게 지금 문제집 풀면서 틀린 건 중요하지 않지요.
실전에 잘 하자고 연습하는 거니까
여기서 틀린 것을 크게 혼내고 그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 틀린 부분에 대한 체크는 반드시 해주고 넘어가주고 각성시켜 주면 될일이지요.
근데 참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세자리수와 한자리수를 곱하는데 소마셈에서 알려준 원리대로
아이가 참 쉽게 풀고 있더라구요.....ㅎㅎㅎ
오히려 제가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그 원리를 제게 설명해 주는데
정말 그렇게 하니까 쉽겠던데요..... 신기방기!!!
요렇게 열심히 저녁 시간을 소마셈과 알차게 보냈습니다.
앞으로 남은 책들도 방학동안 야무지게 잘 해보려구요.
언니는 C단계, 동생은 K단계 ~~~
완전 소마셈이 우리집 아이들 연산은 책임져 주고 있어요.
큰딸 사고력 수학 선생님도 추천해주신 소마셈이랍니다.
어떤지 여쭤봤더니 안그래도 선생님도 추천하려고 했었다는~~~^^
전문가에게도 인정받은 소마셈이니 이젠 의심없이 요걸로 쭉 밀어부쳐 볼래요.
소마셈!!! 두 딸들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