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살린 부자들

M&Kids

부자들이라고 하면 뉴스에 나오는 어마 어마한 부자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부자=돈 많은 사람이라고 아이도 알고있고요...

아이에게 돈이 아니라도 무언가 많이 있으면 부자라고 했더니 자기는 장난감부자, 딱지 부자, 책 부자라고 말을 하네요.

아이에게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뿐 아니라 부자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는걸 알려주고 지금처럼 갑질하는 부자가 아니라 현명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점이 많다는걸 책을 통해 알려주고 싶었어요. 재산을 사회에 내놓은 기부 부자,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진 나라 사랑 부자, 슬픔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상상력 부자, 학문을 연구하고 실천한 공부 부자, 새로운 기술로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 부자, 노력과 신념으로 목표를 이룬 믿음 부자 이렇게 6종류로 나눠 구성이 되어있다. 김만덕은 제주도에 큰 태풍이 불어서 꿂어죽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돈으로 쌀을 육지에서 사와 나누어 준덕분에 천명이나 살수 있었고 조선시대에 성공한 여성 사업가이고 나눔을 실천할줄 아는 진정한 부자였죠. 어떤 부자였는지 연도, 시대, 직업, 분야까지 적혀있으니 알기쉽고 짧은 글과 재미있는 그림들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초등 1~2학년 국어 교과연계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이중섭은 하루 종일 들판에 나가 풀을 뜯는 소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그림을 그렸죠.. 소 그림이 가장 유명한데 우리 민족의 강인한 의지를 소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해서 부르는 단어조차 없었는데 방정환은 아이도 존중하자며 어린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어린이날을 만들어 여러 행사를 했죠.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라는건 분명하니깐요. 부록으로 우리가 몰랐던 진짜 부자들이 수록되어있다. 그 중 경주 최부자는 사람 이름이 아니라 최씨 집안을 가리키는거고 300여년 동안 12대를 이어 간 부자 집안이고 독립자금으로 큰 돈을 내놓고 광복을 맞이 한뒤에는 교육 사업에 전 재산을 기부했다는데 정말 대단한 집안이네요~~나눔을 실천하는게 어려운데 책을 통해 나눔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 조상들의 역사에 관심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고, 굳은 신념과 믿음을 가지고 노력을 하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부자이고 이 세상 누구나 부자가 될수있다라는걸 깨닫게 해주네요.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

와이즈만 BOOKs

아이들이 부모에게 과학적인 부분을 물어보면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설명을 하다보면 어려운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을 설명하다보면 정말 진땀을 뺄때가 많이있다.

초등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만화책들은 많이 있는데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책들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와이즈만 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과학사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참 기뻐서

바로 아이와 함께 과학사전을 펼쳐보았다.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 과학 교육과정에 맞추어서 생명, 물질, 운동과 에너지, 지구와 우주 같은 기본 영역을 구분하고,

최근 떠오르는 사물인터넷(IoT), 쓰리디(3D) 프린터, 가상현실 같은 컴퓨터 과학 기술을의 개념을 통해

과학에 대한 기초 배경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고 유아들이 보는 책이라서 모서리를 라운딩처리도 해주었다.

영역별로 색이 나누어져 있어서 내가 찾고 싶어하는 영역을 빨리 찾을 수 있고

영역 사이 사이에 놀이 페이지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구성이 되어있다.

사람처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건 동물이고 나무나 꽃처럼 스스로 움직일수 없는건 식물이고

동물은 스스로 먹이를 만들지 못해 찾아 돌아다니고 식물은 스스로 양분을 만들수 있어 한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서

동물과 식물의 다른점이라는 걸 쉽게 그림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내가 먹은 과자는 몸속에서 어떻게 될까?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것중 하나인데

이가 과자를 잘게 부숴 혀가 목구멍으로 과자조각을 밀어내고 식도를 타고 위로 내려가서

십이지장과 작은창자 큰창자를 거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소화기관들의 모양과 하는 일들을 알수 있게 해주네요.

간결하면서도 사실적인 표현으로 그림만 봐도 쉽게 이해할수 있어서 아이가 수시로 꺼내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멘 뒷장에 찾아보기에서는 가나다순의 과학용어와 명칭을 찾아볼수있고

초등교과 연계가 된다는걸 알려주고 있어 학교 수업에서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기 쉽다.

기초 과학 배경 지식을 습득하기에 너무 완벽한 책이라서 유아부터 초등아이들까지 두루두루 잘 볼 수 있을것 같아서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행복한 어른이 되는 돈 사용 설명서

공명

요즘 아이들은 돈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우리 아이만 봐도 그렇다.

항상 일주일 용돈에 주말 친구들과 놀때 보면 그저 헛 웃음이 나올때도 있다.

그렇다고 친구들과 노는데 돈을 안줄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돈을 현명하고 개념있게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학교에서 경제 교육을 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게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교육일까?

사회에 나가게 되면 돈과 맞닥뜨리게 된다.

돈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사회 초년생들이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한다.

기본적인 돈의 개념을 충실하게 알려주는데...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 보이지 않는 돈과 보이는 돈, 용돈기입장을 쓰며 알아보는 나,

급여명세표로 사회를 보는 법, 복권의 개념으로 보는 경제, 소비자의 개념, 수입과 지출, 예산과 결산,

생산자와 나 등의 개념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일하는 의미가 결국 먹고살기 위해 괴로움을 무릅쓰고 억지로 일하는 길이 아닌 진정한 나를 위해, 내가 더 마음을 담아 돈을 벌고,

그렇게 돈을 버는 사람들을 서로 존중하며 서로의 돈을 존중할 때, 나와 내가 돈을 쓰면서 행복해질 때, 내가 살고 있는 사회는

더 행복해지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나 역시 행복해지는 선순환을 겪게 됨을 강조하고 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바르게 돈 쓰는게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