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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케빈 헹크스 그림,글 최순희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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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사를 왔어요..
아들래미만 둘인지라 마음 편히 살려고 1층으로 이사를 왔어요..
아이들과 식물가꾸기를 해 보려고 긴화분을 사고 딸기모종, 방울토마토모종, 당근과 상추 씨도 사서 심었답니다.
아침마다 우리 아이들 오늘은 얼만큼 자란다 궁금해 하며 베란다로 눈뜨자 마자 뛰어가 살펴보고 싹이나고 꽂이피고 열매맺는 과정을 보면서 기뻐하고 또 식물이 풀이 죽어있으면 걱정하면서 물도 뜸뿍 주고 사랑의 말도 전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자연에 대한 사랑과 고마음을 느낀 한 해였답니다.
지금도 마지막까지 열매를 맺은 방울 토마토를 응원하며 빨깧게 익어가기만은 기다리고 있는데
날씨가 추어져서 늘 걱정이예요
이런 경험을 한 우리아이들에게 너무나 반가운 책이 도착했어요
바로 케빈 헹크스의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이 책을 보고 제목을 읽어보면서
"나도 내 화분 있는데..."하면서 즐겁게 이 책을 펼쳤답니다.
그럼 책 속으로~~~ go!!!
엄마의 정원 가꾸는 일을 돕던 아이는 자신만의 정원을 상상하게 되며 이 아야기를 시작됩니다.
-간결한 글밥과 화면 가득한 그림으로 읽은이도 상상의 정원 속에 있는 것같은 느낌을 주네요.
-조가비가 자라는 정원 ~~! 정말 기발한 생각인 것 같지요?
우리 아이들도 바다에 있는 가리비가 정원의 나무에 핀다는 생각에 더 재밌어 하면서 상상의 날개를 펼치개하네요.
- 우리 큰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1위는
<토마토는 공처럼 크지만
당근은 눈에 띄지 않아요
난 당근을 싫어거든요>
늘 야채를 싫어하는 큰애는 이런 정원을 꼭 갖고 싶다고 하네요..^^
- 아이는 밤에 정말 정원에 가리비를 심으면서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길 바라고 마지막 장면에 가리비는 뿌리를 내리는 장면이 나와요
- 이것 역시 상상일까요? 아니면 아이의 바람이 현실로 나타난 것일까요? 상상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열린 결말이 앙이ㅢ 상상에 더욱 힘을 실어 준다고 하네요.. ^^
이야기 구성의 특징
- 책의 마지막 장에 < 이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들의 위한 안내>에서 책 내용에 대한 자세히 설명을 해 부고 있구요
특히나 작가는 현실에서 상상의 세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프래임의 변화로 자연스럽게 나타냈으며
현실은 동그라미 프레임의 그림이 왼쪽에, 상상은 꽉 찬 그림이 오른쪽에 가도록 시각적인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내용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것까지 생각한 케빈 헹크스 작가의 상상력에 더욱 놀랍네요..
책을 읽고 나서~~!
코팅되지 않은 종이재질에 파스텔톤의 화사함이 더해진 멋진 화면이 좋았어요..
간결한 글밥에 아이들이 그림에 더 집중하며 자신의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듯 한것이 좋았답니다.
케빈 헹크스의 작품은 처음 접했지만 이 작가님의 다른 책에는 또 어떤 상상의 이야기와 시각적인 효과를 더 해져 있을까 궁금증도 생기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과 자신들만의 정원에 심을 나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종이를 붙일 수 있는 기능이 있는 판에 색종이로 나무를 붙이고 잎사귀를 붙이고 자신이 키우고 싶은 열매를 스티커 책에서 선택하여 붙이는 활동을 해 보았어요.
어떤 나무를 심고 싶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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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
아이스크림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