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형들과 누나들이 만화책을 보는것을 보고

만화책을 보고 싶다고 빌려왔는데 글자를 몰라서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했었어요.

 

엄마는 만화책은 다른 책들과 달라서 엄마가 읽어주기 힘들다고 하면서 글자를 읽을 수 있을 때

스스로 읽어보라고 했었어요.

 이제 글자를 읽기 사작하면서 자기도 만화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하고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가 모르는 단어를 물어보는

그 중에는 한자어도 묻곤 했답니다. 한자를 알면 좀 더 쉽게 설명해 주겠구나 싶어

한자에도 관심을 가지고 되었어요.

이런 두가직 이유로 만화도 보면서 한자도 볼 수 있는 책을 살펴보다가 선탣한 책이랍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책에 나온 한자가 써진 카드도 있고 놀이도 할 수 있는 보드판도 있어

아이에게 책에서 배운 내용을 놀이로 복습할 수 있는 좋은 이점이 있었어요.

** 한자에서는 부수를 알면 그 한자를 좀더 잘 이해 할 수있고 응용하여 다른 한자도 짐작하여 알 수 있는데 

     그런 한자의 특징을 만화로 통하여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림 임운규   글 재미난책보

 

병원은 누구나 가기 싫은 곳이지요

자동차를 좋아하여 구급차를  사고 구급차에 관한 정보가 있는 책을 구입해 보았어요

그 구급차의 최종 목적지인 병원에 관해서는 책을 통해서 알려준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일상 생활에서 아이들이 직접 가 보았던 곳에서 본것, 들은것인 전부인 것  같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병원에 관한 것을 좀더 체계적으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따듯한 그림백과는 세상에 관한 지식과 정보, 생각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3-7세 아이들을 위한 백과서전 입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듯이 병원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의 첫장면 이랍니다.  주시실에 들아기기 싫어서 바닥에 주저 않아버린 아이와 그 아이를 억지로 주시살로 끌고 들어가려는 엄마

주사실 앞 대기실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 이 보이네요.

->누구나 병원하면 떠오르는 곳이 '주사실'.....   끌려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남의 일 처럼  느껴지니 않네요.

 

*각 페이지 마다 큰 글자, 작은 글자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요.

*병원의 종류는 아이들이 의사와 환자가 되어 병원 놀이 하는 장면으로 소개가 되어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없애주고 있어요.

 

*위험한 일이 발생하면 119로 도움을 청하고 구급차가 달려가면 차들이 길을 비켜줘야 하며

의사와 간호사가 하는 일과 왜 희옷을 입는지도 알려줘요

 

*사람의 손이나 눈을 대신하는 기계나 도구로 아픈곳을 알아내고 약을 먹고 주사를 맞는 이유와 예방 주사를 맞는 이유도 알려주네요

*수술, 입원  그리고 아파서 가는 일 외에 더 좋은 일을 위하여 가는 경우도 있음을  알려주네요

 

*일반 병원 뿐만 아니라 한방병원, 둥물이나 식물을 위한 병원도 있음을 알려주며 재난사고가 있을 때 병원이 직접 찾아가는 경우도 있음을 알려줍니다.

 

* 아픔사람을 위한 헌혈도 소개되어 있어요

 

  다른 지식책을 접할때면 어려운 용어가 있어서 덧붙여 설명해 주어야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 책은 어려운 용어 대신 쉬운 문장으로 풀어져 있어서 덧붙여 설명해 주는 일 없이 책을 읽게 되네요.

 

 병원은 무서운 곳, 가기 싫은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림들이 따뜻한 색감을 이용하여 그려지고 사람들의 표정이 어둡지만은 않아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병원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사라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전에 읽으면 좋은 책을 전래동화라고 해서 찾아보다가 만난 책이 <팥죽 할멈과 호랑이>입니다.

 

소중애 님이 글을 쓰시고 김정한 님이 그림을 그린 이 책은

표지에서 부터 수묵화로 그려진 그림에서 익살스러운 표전과 붓의 힘이 느껴지는 책이였답니다.

 

아이들도 누워서 이야기만 들으려다가 표지를 보는 순간 그림이 궁금하다며 다시 않아서 함께 읽어갔답니다.

 

혼자사시는 할머니는 열심히 땅을 일구어 밭을 만들고 팥을 심어 열심히 가꾸어서 가을에 탱글탱글 팥을 얻게 되었답니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을 생각에 흐믓해하시고 있는데

호랑이가 나타나서 팥죽 쒀서 자기만달라고 하네요

할머니는 울면서 팥죽을 쓰는데 밤톨하나, 맷돌, 동아줄, 멍석, 지게가 나타나서 팥죽 한그릇씩 머고

호랑이는 잡아 줄 것을약속합니다.

호랑이가 나타나자 밤톨, 맷돌, 동아줄, 멍석, 지게가 각자의 위치에서 멋있게 호랑이를 잡아 강물에 던지고

할머니는 처은 마음먹은대로 팥죽으로 동네 잔치를 벌인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은 밤톨과 맷돌, 동아줄, 멍석, 지게가

과연 어떻게 호랑이를 잡을까 ? 궁금해 하며 책에 집중하여 읽었답니다.

 

글을 읽으면서 후드득, 부글부글 벌떡벌떡, 둘둘둘 등 큰 글자로 진하게 표기되어 있으며 이갸기에 생공감을 더해주고

 

그림에서 할머니와 사물들의 표정이 재밌어 아이들이 그림을 한참 쳐다보기도 하고

 호랑이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각각의 물건들이 어디 있는지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 열심히 찾으면서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