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이 굳는다???

믿어지는 말인가요???

저는 몰랐답니다. 위장도 굳을 수 있다는 것을....

위장이 굳어지는 위장병. 

담적!!!

 

위장이 굳어지면 위장 운동성이 떨어져서 소화가 잘 안되며,

명치끝이 답답하고 배변운동에도 영향을 준다고 해요.

 

만병의 원인이 바로 담적!!!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다는 위장병!!

아파서 병원에서 내시경을해도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느낌만 오는 위장병!!!

바로...담적이었네요~

우리가 마구 먹은 음식, 밥통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무서운 담적병이 되어 온몸을 휩쓸고 있다고 해요.

담적의 독소는 간, 심장, 머리, 피부, 관절 등 온몸 구석구석을 병으로 도배를 하고 다닌다고 하니..

이제 밥통 취급!!!

안될 말이네요.

 

 

이 책에서는 내시경이 잡아내지 못해서 단지 신경성이란 진단을 받는 원인! 바로 담적이라는 사실과..

우리가 밥통으로만 생각하는 위의 세계를 자세하면서도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왜 내시경에는 나타나지 않는지...

간경화와 당뇨병을 부르는 담적병의 진단과 치료방법을 자세하게 공개하고 있답니다!!!

 

우리의 몸을 사랑한다면..

한번쯤은 읽어서 지식으로 남겨야 할 책!!! 

 

나는 설마 아니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독서의 계절 가을...건강을 생각해서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알고 있으면 유용한 위장 상식도 Tip으로 들어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봐야겠어요~~~

한글로의 여행

한글!!!
많은 사람들은 한글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을 것이다. 물론...학생때 국어시간을 제외하곤 말이다. 나 또한 그랬다. 한글에 대해 영어만큼 중요하게 생각한 적 없었고, 그만큼 공부한 적도 없었다.  한국어가 세계적인 언어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물론...외국인에게 우리 글을 소개할 때야 형식적으로 말한 적은 있지만서도... 그 외에는 공부의 필요성도 느낀 적이 없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바라기 노리코의 한글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그녀는 한국의 명시를 일본어로 번역해서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시인이다. 
그녀가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계기가 남편과의 사별이었다. 사별의 아픔을 어학 공부로써 이겨내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하필 그것이 하필 한글이었다.  그녀는 어렸을적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고 한국 문화에 끌렸다. 그 인연이 한글 공부로 이어진 것이다. 
그 시대는 한국어 공부를 한다는 것은 순탄한 일이 아니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의 남다른 한국어 사랑. 책 한장한장 넘길 때 마다 나는 부끄러워진다.) 
한글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그녀  자신이 경험한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일본인의 눈으로 바라 본 한글과 일본어의 차이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해 낸다.





저번주 주말이 한글날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날을 단순히 여느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보냈을 것이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인도네시아의 한 나라에서는 제 2외국어로 한글을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언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거 같다.

팔레스타인.
다들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갈등은 잘 알려져 있으며, 그때문에 국제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이름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작 팔레스타인이 어디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나또한 그러했다.
중동 어디쯤???나도 그랬다. 관심도 없었다.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들으면...그냥"또?"라는 생각만 했을 뿐 몇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해도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도 그랬다. 하지만 한장의 사진이 저자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팔레스타인 아이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죽은 사진이었다.
말만 들어도 아찔한데 이 사진을 본 저자는 오죽했으랴.. 저자는 이 사진을 보고는 팔레스타인으로 간다. 그곳에서 그들과 생활하고 그들을 느끼고 그들을 이해한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 나쁜 사람이 아닌..단지 그곳에서 태어난게 죄처럼 느껴질 아주 순박한 사람들.

이 책에서 나오는 구절이다.
“팔레스타인이 중동 어디쯤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세계지도를 펴놓고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팔레스타인은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땅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을 찾았다면 팔레스타인을 찾은 것입니다. 다만 현재 그 땅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이라는 이름은 지도 위에서 지워져버렸습니다. "
“한국으로 돌아가면 우리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꼭 얘기해 달라고...”

투명놀이를 할 수 밖에 없는 팔레스타인의 모습.
누구의 잘못으로 이같은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지..그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
지도 위에서 지워진 이름, 팔레스타인에 물들다.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