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감추고 싶은 첫사랑 비밀일기 == 가문비 어린이 ==
한예찬 : 글/ 오은지 : 그림
두근 두근...
살랑 살랑 부는 바람..여늬때와 같은 바람이지만..
웬지 가슴이 떨린답니다..
파랗고 높은 하늘이 너무 눈이 부셔 눈물이 다 날것 같습니다..
웬지 가슴이 떨린답니다.
자꾸만 자꾸만 누군가 생각이 나고 그 누군가가 보고싶어
웬지 가슴이 떨린답니다.
아직은 어린.. 아니 순수하고 때묻지 않는...
쑥스러움 가득한 강인이라는 친구는
엄마의 이끌림에 의해 친구의 합창단 발표회에 갔다가 한 학년
아래인 지인이라는여자 아이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답니다..
강은이의 평소의 생활을 송두리째??? 이표현이 맞을지.. 바꿔버리게..
이 세상이 정말 말 그대로 핑크빛으로 물들어 보이게 하는..
지인이의 모습에서.. 첫 사랑 을 경험하게 된답니다...
지인이를 보려는 마음에 합창단에 들어가게 된 강은이.
지인이에게 멋진 시를 적어 건네 주는 모습에선..ㅎㅎ
자꾸만 어렸을적 우리들의 모습도 저랬구나 하는 추억도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살포시 미소가 지어지며..가슴이 설레이네요...ㅎㅎㅎ
ㅎㅎ 그렇게 강은이는 지인이에 대한 이쁜 마음을 조금씩 키워 가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듣게 된 지인이의 아프다는 소식에 강인이는 기운이 다 빠져
버리고 말았답니다..
ㅎㅎ 지인이가 아프니 강인이 자신도 아픈 마음이랍니다...
그렇게 강은이의 열병이 시작이 된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성악레슨을 함께 받게된 강은이는 너무나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답니다.
ㅎㅎ 강인이는 좋으면서도 행복하면서 어찌할 줄 모르게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ㅎㅎ 강은이는 아빠께 첫사랑에 대해 질문을 한답니다..
아빠에게 첫사랑 이야기를 들은 강은이는 지인이가 첫사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그러던 어느날...강인이와 지인이는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는 일이 생긴답니다.
놀란 지인이는 무서워 눈물을 흘립니다..
ㅎㅎ 그러나 강인이는 하나도 무섭지 않았답니다..
거기에서 듣게 되는 지인이의 말...
강인이가 보낸 편지들을 지인이가 알고 있었네요...
그 이후로 강인이와 지인이는 한결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어느날... 레슨이 끝나가 돌아가던중..강인이는 지인이가 오토바이에 치일뻔하자 지인일 밀쳐내고
강인이가 다치고 말았답니다.
강인이의 입원으로 합창대회에 강인이는 나갈 수 없고 강인이와 지인이 둘이서
하는 독창부분은 다행히 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러나...
강인이는...캐나다로 가게 된답니다...
작가 한예찬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싶으셨을까요??
솔직히 요즘 대중매체를 보면 정말 어린 아이들의 무시 무시한 일들이
나올때 마다 눈쌀이 찌뿌려 지곤 합니다..
아직은 너무나 순수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영혼들을 가진 우리 어린 아이들의
가슴에 첫사랑의 아름답고 풋풋한 가슴설레임...
사랑의 아름다움을 알려 주고 싶으심은 아니셨을까? 하는 제 짧은 생각입니다.
사랑 이라는 단어..좋아 한다 라는 말을 너무나 쉽게 내뱉고 그 친구에게
관심을 받으려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선물 공세를 하는..
그런 안이쁜 모습을..강인이와 지인이를 통해 이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가르쳐 주고 싶으셨을거란 생각을해봅니다...
어쩌면.... 어쩌면... 제가 더 이 책에 흠뻑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슴설레임.
가슴 두근거림을..
예전의 추억의 필름을 한번정도는 되돌려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딸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지금 한창 자라고 있고 성숙해 가고 있는 딸아이가
강인이나 지인이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을 지닐 수 있는 그런 아이가
되기를 바라면서..
또 그렇게 될 거라 생각을 하면서..
이쁘고 아름다운 책들..아이들이 간접경험을 할 수 있고 사랑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책들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마음이 행복했답니다..
이책을 읽고난뒤..
딸아이와 엄마의 합작품이랍니다...
두근 두근 비밀일기...
== 나서정 ==
무용실에서
음악실에서
놀이터, 공원에서
학교에서도..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비밀스런 마음..
고민하며 두근 두근
다가설까 두근 두근
망설이는 내 마음.
아직은 멀었다.
아직은 멀었다.
최면을 걸어도..
설레이는 내마음.
갑자기 내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면...
두려워하지말고..
그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여보자..
두근 두근
콩닥 콩닥
설레이는 내 마음을....
아이에게 이쁘고 고운 마음을..저에게는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게
해준 아름답고 고운 시간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