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모 공부심리백과 제 2부 행복한 공부 체화...

 행복한 공부로 이끌어주는 6번째 키워드 [ 정신일도 하사불성 - 집중력 ]

햇빛은 하나의 초점에 모아질 때만 불꽃을 피우는 법이다. == 그레이엄 벨 ==

  집중력...

흔히 말합니다..저부터서두요..

우리 아이는 너무 산만해요...집중을 하지 못해요...라구요..

그리고 내 아이에게도 말을 합니다... " 넌 왜 집중을 못하고 그러고 다니니? " 라구요..

 이번 6번째 키워드는 정신일도 하사불성...바로 집중력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집중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의 도구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엘 

골드먼 박사에 의하면 " 집중력은 마음의 근육이며, 근육을 발달 시키듯 집중력도 발달시킬 

수 있다."

고 한답니다..

집중력을 방해하는 주변 요소를 정리하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습득시킨다면 우리
 
아이도 보다 효율적인 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원인에 대한 생각 1

: 공부를 잘 못한다고 할때 대부분 집중력 부족의 문제다.

 학습적 집중력은 자신의 심리 상태와 환경의 영향을 잘 조절하여 몸과 마음을 학습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힘이랍니다. 착실히 책상 앞을 지키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학습의 효율까지 보

장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몇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잡생각으로 어영부영 보내는 사람과 단 한시간이라도 한가지에 

몰두해 집중적으로 하는 사람은 차이가 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것이랍니다..

 오늘날 학생들의 공부문제만 나오면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집중력은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학생들이 공부를 잘 못한다고 할 때는 집중력 부족의 문제로 귀결되

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잠깐... 옛나라에ㅔ 한 나라의 임금님이 포로 두명을 잡았답니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물통에 있는 물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마을을 한 바퀴 돌 수 있다면 살려주겠다고 제안했답니다. 두 명의 포로는 최선을 다했답니다. 마을을 다 돌고 온 두 명의 포로에게 임금님은 물었답니다. " 마을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더냐?" 한 포로는 다양한 마을의 모습을 본 대로 말했답니다. 그러나 또 다른 포로는 임금님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할 수 가 없었답니다. 왜냐하면 물통의 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물통 외에는 아무것도 눈이나 귀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임금님은 한 명의 포로를 풀어 주었답니다. 바로 임금님의 명령에 집중했던 포로였답니다. 집중력이란 이와 같아야 한답니다.

 원인에 대한 생각 2

: 집중력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이 있을 수 있다.

처음부터 높은 집중력을 타고난 사람보다는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높인 사람들이 훨씬 더 많

답니다.

두뇌의 힘은 무한대로 숨어 있고 누가 얼마나 잠자고 있는 뇌를 일깨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

는가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답니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집중력을 계발할 수 있다면 집중력을 가로막고 있는 무엇인지부터 파악해

야 한답니다.

자녀의 공부를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

해야 한답니다.

또 적극적으로 그 방해물을 차단하고자 노력해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답니다.

 시각적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는 현란한 사진이나, 그림, 텔레비젼 소리, 전화벨 소리, 주변에서 

떠드는 소리 음악소리 등 청각적 방해물도 집중력을 떨어뜨린답니다. 또한 만화책, 컴퓨터, 

게임기 등도 강력한 훼방꾼 이랍니다. 언제든지 편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침대나 쿠션 같은

 침구류도 경우에 따라 막강한 방해물이 된답니다.

집중을 방해하는 원인 중에 잡념을 빼놓을 수 없답니다. 잡념이 일단 떠오르기 시작하며 그것

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답니다.

집중을 못하는 원인 공부에 대한 동기나 의욕이 부족할 때 부모님의 참견이 지나칠 때 건강이 뒷받침 되지 않을 때 공부할 환경이 아닐 때 성격적으로 산만한 때 게임 중독인 경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인 경우 등이 있답니다..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 외부 환경과 함께 마음도 잘 다스려야 한다.

 보모는 보통 학생들의 공부방 환경을 정돈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인다. 집안  분위기를 정숙하

게 하고 책상 주변에 번잡스러운 것이 널브러져 있지 않도록 정돈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부모님이 애를 써도 생각보다 학생의 집중력이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면 문제

는 학생의 속마음에 있답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환경을 정리해서 함과 동시에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어야 한

답니다.

집중력이 없는 아이들은 혼이 나거나 잔소리를 많이 들을 수 밖에 없답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보호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비추어 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발전적 피드백

이랍니다.

이 방법은 아이에게 비난이나 비판, 평가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스스로의 행동을 보고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랍니다..

발전적 피드백으로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라..   ① 단계 = 문제정의   == 아이가 대답할 때 까지 충분히 기다려 주면서, " 오늘 숙제가 뭐야?, 학원가기 전에 해야 되는 건 없니?  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약간의 힌트를 줄 수 있다.   ② 단계 = 계획수립  " 오늘 숙제 다 끝내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으니? "  "국어 숙제만 하는 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으니?"  " 보통 학습지 한 장 하는 데 몇 분 걸리지?"   == 아이들은 어른만큼 정확한 시간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못한답니다.   ③ 단계 = 중간점검   == 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결정한 후에는 실제 활동에 들어간다. 그 활동은 책을 읽는 것] 일 수도 있고, 문제지를 푸는 것일 수도 있으며, 숙제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일단 활동이 시작되면 아이에게 말을 걸지 말고 아이 스스로 주어진 과제를 마치도록 하는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④ 단계 = 끝낸 후 점검   == 과제를 끝낸 후에 제대로 했는지, 실수한 게 없는지, 빠뜨린것은 없는지 확인 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질문을 해야 한답니다.  - "혹시 실수한 게 없는지 한번 살펴보고 책을 덮으면 어떨까?"  - "빠뜨린 것은 없는지 모르겠네? 점검해 봤니?"  - "공부한 내용을 엄마한테 한번 설명해 줄래?"  - "오늘 공부한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니?"   ⑤ 단계 = 칭찬과 격려하기  -" 잘했어. 네가 열심히 하니까 보기 좋구나!"  - " 괜찮아,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 관심을 높이는 노력이 집중력을 높인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어 하는 것에는 이미 주의를 집중 시키는 요령과 방법을 체

득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시험과 성적이 아니라 내 삶의 양식을 쌓아간다는 생각으로 교재에 나와 있는 학습목표와 

개요를 진지하게 음미하면서 자신이 공부해야 할 내용에 대해 관심을 고조시킨 상태에서 

공부를 해야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있답니다.

== 잘 하는 것, 흥미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자신이 잘하는 것, 흥미 있는 것에서부터 집중하는 경험을 자주 하게 한다. 아이는 그 경험을

 통해 성취의 즐거움,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호기심이 많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일수록 자신의 우선순위에서 가장 먼저 있는 것부터 신나게 할 수 있을때, 다른것들도 다

 잘할 수 있답니다.

== 공부할 내용을 미리 살펴본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정말 쉽게 집중할 수 있게 된답

니다.

궁금증은 아니더라도 공부할 내용을 미리 살펴보면서 탐색만 해도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

니다.

 == 실력이나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

   자신의 실력이나 수준을 무시하고 욕심을 부려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는 순간 오히려 집중

력은 뚝 떨어진답니다. 겸손하게 자신의 수준에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해결

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가 되는지를 생각해 보는게 좋답니다.

== 교재와 공부 방법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한다.

  교과 과정은 모두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내용만을 엄선해서 실어놓은 지식의

 보고이랍니다.

아무리 우습게 느껴지는 선생님이라 할지라도 뭔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고 나보다 훌륭하다

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기대감이 있는 상태에서 공부를 해야 집중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답니다.

== 자녀의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는 최적의 습관 모델을 찾아야 한다.

 == 체력이 집중력을 높이는 지지대이다.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하여 하루에 6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답니다. 졸린 상태에

서의 공부는 효과가 없답니다. 잠을 억지로 참는 것보다는 1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동안 잠을 

자고 나서 정신을 집중하여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세상에 넌 잠시도 집중을 하지 못하니???

세상에 그동안 뭐했어???

세상에.. 아직도 그거 하고 있니??

세상에..

세상에..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답니다..

이거해라 해놓고 금방 저거 시키고 저거 해라 해놓고 금방 다른것을 시키고 있는 엄마..

바로 제모습이었네요..

어쩜...어쩜....

그것이야 말로 아이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인줄 모르고..

아이만 다그치고 있었네요..

저는 아이에게 학교 방과후 돌아오면..오늘 할일을 메모지에 적게 했답니다.

그리고 자기가 적은 내용의 학습을 마치면 조금씩 쉬는 시간을 가지며 혼자 스스로

해 보도록 했답니다.

물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는 답답하기만 하죠..

그러나,...마음을 조금 비워 보기로 했답니다.

아이 혼자서도 스스로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며 제게 최면을 건답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면..뭔가를 적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것까지 넣어서요..

예를 들면... 언제부터 언제까지는 간식먹기...ㅎㅎ 이런 시간까지 적어 넣더라구요..

그냥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었답니다..

스스로 알아서 해보고

스스로 해서 얻은 결과를 보고

스스로 반성하게 해 보며..

다음번에는 어떻게 해야지 하는 것까지 혼자 해 볼 수 있도록..

물론 중간 중간 저의 점검도 들어 갑니다..

책에서 배우고 느낀것을 토대로 해서 저만의 것을 만들어야죠..

책에 있는데로 따라 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또 아니겠지요..울 아이만의 특성을 잘 살려서..

자기 아이를 이세상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엄마일테니.. 엄마가 아이의 특성에 맞게 열심히 

익힌것을 펼쳐 보려 합니다..

이번 6번째 키워드에서도 역시 배우고 느낀바가 많이 있답니다..

키워드를 하나 하나 풀어 가면서 엄마인 저도 마구 마구 성숙해 가고 있음을 느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