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난 이루고 싶은 꿈이 너무 너무 많아요."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의 말이랍니다.

" 엄마, 제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하고 또 물어 옵니다.

엄마는 조심스레 말을 합니다.

" 아이야, 네가 잘 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네 마음이 원하는 소리를 들어 볼 수 있겠니?"

라고 말입니다.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

아직도 뭔가 허전하고 뭔가 부족하고 뭔가 복잡하다고 느끼는 듯 합니다.

내 아이의 안에 숨겨진 무엇..

내 아이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는 그 무엇...

그 무엇을 찾아 내기 위해 우리 아이들은 쉬임 없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입시위주로만 학습을 하고 입시위주로만 시간에 얽매여 있는 내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뭔가 자신이 원하고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이지만,

엄마인 저역시도 아이에게 문제집을 내밀며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러면 공부해야 한다.

수학문제 풀어야 한다. 영어 단어 외워야 한다. 라고 말을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머리가 띵 합니다.

특히나 요즘 입학사정관제니, 자기주도학습이니 하면서 혼란은 더더욱 거세집니다.

그러나...

이렇게 혼란을 겪는 것은 정작 우리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 엄마들이 아닐까요?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소리에 귀기울일 줄 아는 능력을 키우게 해 주어야 하는데 엄마인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갈팡 질팡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결정적 순간?

정말....

도대체 내가 뭐가 되려고 이러는 것일까?

도대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한참 고민하고 자아를 성립해 나감에 있어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내 아이의

그 답답함을 채워줄 수 있는 책... 결정적 순간 입니다.

이 책 안에는 영화에서, 스포츠에서, 음악에서, 미술에서, 정치에서.. 등등의 훌륭한 분들의 에피소드가 등장을 합니다.

아니 에피소드라고 하기엔 너무 부족하지요...

이렇게 각 분양에서 세계에 우뚝 선 분들.

말그대로 성공하신 분들은 어떻게 자기의 재능을 알게 되고 또 꿈을 키워갈 수 있었을까요?

이책에서는 이 분들의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재능을 깨닫는 소중한 순간을 알려 줍니다.

결정적인 순간만을 만나면 다 성공하는 것은 결코 아니겠지요

매사에 관심을 가지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정신을 키워야 하는것.

쉬운듯 하지만. 무리 어려운 일들입니다.

내 아이의 소중한 시간 시간 안에서 내 아이가 자신의 결정적인 순간을 찾아 낼 수 있도록 엄마이자 부모이자 친구라고 자처하는 저 역시 노력을 해야 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받아 들고 맨처음 한비야님 부분을 읽었습니다.

한비야님은 ( 너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 바로 너의 꿈이란다. ) 라고 말씀을 하셨네요.

우리 아이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는 일.. 그 일을 우리 아이가 꼭 찾을 수 있게

될 거라 믿어 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우리 아이가 될 수 있기를 또 기원해 봅니다.

다시, 새로운 문 앞에 선 당신과 나에게..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길을 택한 후 잔뜩 긴장한 채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나도 지금 당신과 똑같은 처지이고 똑같은 마음이라고,

그러니 당신과 나 우리 둘이 각자의 새로운 문을 힘차게 두드리자고, 열릴 때까지

두드리자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나는 당신을 생각할테니 당신도 나를 생각해보라고,

그래서 마침내

각자가 두드리던 문이 활짝 열리면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고 등 두드려주며 그동안 애썼다,

수고했다, 진심으로 축하 한다는 말을 해 주자고...

== 그건 사랑이었네.. ==  한비야님의 글을 옮겨 봅니다.

내 아이가 결정적인 순간을 발견하여 그 길을 가려 한다면... 머뭇거리지 않게.

또 훌륭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게, 엄마의 마음과 정신도 더욱 키워 나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