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소설, 판타지, SF의 놀랍도록 참신한 결합!
『Hotel AFRICA』만화가 박희정의 신비로운 그림!
『트와일라잇』저자 스테프니 메이어의 극찬!
“기묘하고 감미로운 이야기!
눈물이 맺힐 때를 빼면 한순간도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_스테프니 메이어(『트와일라잇』저자)
http://www.sallimbooks.com/?ch=book&act=book.view&list_type=total&no=1457
판타지 소설??
공상 과학 소설??
아이가 좋아 하기에 앞서 엄마인 나 역시 무지 좋아 하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 엑스맨..
엄마인 내가 더 챙겨서 보게 되는 영화였다면...
어렸을적 박희정님의 만화에 홀딱 빠져 있었던 나는.. 이번 살림출판사에서 출판된
하늘을 나는 소녀에 무작정 빠져 들게 되었다.
책을 받아 들고 서는???
오잉.. 박희정님의 삽화를 기대 했었는데.. 어디로 간게야???
겉표지의 소녀와 ( 아마 이 소녀가 파이퍼일듯 ) 책을 넘길 때 볼 수 있는 작은 그림이었다.
아... 하는 마음...
ㅎㅎ 난 무엇을 기대 했던가?
살짝꿍 실망스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책을 펼쳐 본다.
그러나 몇장의 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내가 무엇을 기대 했었는지 금방 알게 되었다.
에드위드 커밍스의 글귀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특별한 변화가 없는 시골 로랜드 마을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이야기..
늦은 나이에 얻은 딸 아이 파이퍼는 평범한 아이와는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님은 파이퍼의 이런 능력을 두려워 하고 세상에 숨기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 놀라운 능력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퍼는 날 수가 있는 것이다. 부모님은 이런 파이퍼의 능력을 세상사람들에게
숨기기로 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날아 오른 파이퍼
그리고 그 일로 그 마을은 파이퍼가 날아오른 일로 술렁거리고 수많은 기자들이
파이퍼의 농장으로 몰려오게 된다. 같은날 정부 비밀 연구소의 책임자라고 불리는
헬리언 박사가 찾아 온다.
헬레언 박사는 부모님께 파이퍼를 데리고 가 파이퍼를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한다.
파이퍼는 헬리언 박사의 설득에 부모님을 떠나 박사가 가자는 곳을 가기로 결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큰 아픔의 시작이었는지는 모르는 파이퍼..
파이퍼는 정부 비밀 연구소에 가게 되고 거기에서 여러 부류의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최고의 두뇌를 자랑하는 콘래드.
염력을 쓰는 친구, 투시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 몸에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아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아이, 가장 빠른 아이, 몸을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아이,
이런 특별한 아이들을 만난 파이퍼는 그들과 친해 지려 하지만, 그들 특유의 짓궂음에
조금은 힘들지만,
파이퍼의 낙천적이고 씩씩한 모습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모습으로 이내 아이들과
친해 지고 아이들은 파이퍼를 좋아 하게 된다.
어느날...
콘래드의 계획에 휘말려 든 파이퍼는 비밀연구소인 인세인 연구소의 두려움과
그 안의 숨은 음모를 발견하게 되고,
파이퍼와 콘래드는 인세인 연구소를 탈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파이퍼는 아이들과 함게 연구소를 탈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콘래드와
파이퍼 그리고 아이들은 비밀리에 일을 추진한다.
그러나 결국 콘래드의 배신으로 아이들은 인세인 연구소를 탈출하지 못하고 파이퍼는
헬리언 박사의 고문으로 불구가 되어 버린다.
인세인 연구소는 세계의 생명체들을 강제로 끌고 와 잔혹하게 실험 하고 또 고문을
하여 그 능력을 모조리 빼앗아 버리는 아주 무서운 곳이었다.
콘래드는 파이퍼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인지 하게 된다.
끊임없이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고 남을 사랑하는 파이퍼를 통해 콘래드는 자기의
사악함을 조금씩 벗어나게 된다.
결국엔 헬리언 박사에게 이용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콘래드는 아이들과 함께 탈출
계획을 실행하지만 파이퍼는 탈출을 하지 않고 인세인 연구소에서 헬리언 박사를
몰아 내야 한다고 한다.
결국 인세인 연구소를 장악하게 된 파이어와 콘래드 그리고 특별한 아이들...
헬리언 박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헬리언 박사의 고통을 알게된 파이퍼...
숨가쁘게 읽혀져 내려가는 책이다.
딸 아이는 학교에 책을 가지고 갔다가 본인도 읽고 반 친구들과도 함께 읽는 바람에
내가 읽는 시간이 많이 늦어져 버렸다.
아이들의 반응은..물론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환상적인 세상으로 여행을 하면서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간접 경험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꿈도 꾸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파이퍼를 통해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남들과 달라서 틀렸다 라는 것은 결코 아니니라..
누구에게나, 내 자녀나 내 자녀 친구에게나 그들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을 것이다.
언제나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할 수 있는 강한 의지를 지닌 소녀 파이퍼
처음엔 당황스러웠을지라도 언제나 파이퍼를 사랑하고 파이퍼를 믿어 주는 파이퍼의 부모님
아이들은 그런 소박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파이퍼의 부모님에게서
많은 것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세인 연구소에서 우연히 목격하게된 무자비한 폭력.
동물과 식물에게 정말 말로는 할 수 없게 힘든 고통을 주는 실험들을 목격한 파이퍼는
언제나 늘 살아 있는 생명체를 사랑하고 또 아무리 힘든 고통이 닥쳐와도 자기의 의지를
꿋꿋하게 지켜 나가는 용기와 침착함..
파이퍼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마음과 의지가 심어지기를 바래 본다.
천재적인 두노의 소유자인 콘래드는 머리로만 해결 할 수 없는 뜨거운 그 무엇을 깨닫게
된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정말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똑똑하고 영리하다.
그러나. 진정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마음에 품은 것이 얼마나 진실된지 또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마 함께 깨달을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해 본다.
언제나 내 아이들을 믿고
또 그 아이들의 특별한 점을 찾아 낼 수 있고 가꿔갈 수 있게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