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소개

- 심천대학 정문(출처 : Baidu)

 
(심천대학 중앙로)

 
(심천대학 호수 원산호)

 심천대학은 1983년에 설립된, 심천에서 하나밖에 없는 국립 종합대학입니다. 심천은 유엔으로부터 ‘화원의 도시’라 명명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중에서도 심천대학교는 ‘화원 가운데 화원’이라 불릴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캠퍼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심천대학교는 본과 전공 54개와 석사 전공 71개, 3개의 박사 코스를 두고 있으며, 총 14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천대학교는 학교 운영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 국내외 유명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심천대학교는 약 30여개 외국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2. 학교시설

 심천대학의 어마어마한 규모만큼,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특히, 배드민턴,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학교가 지어진 지 오래되지 않아 대부분의 건물이 최신식 건물이라 상당히 깨끗합니다.

(위 : 구도서관 / 아래 : 신도서관) 

 
(학생식당) 

 - 종합체육관(출처 : Baidu)
 

- 야외수영장(출처 : Baidu)

(편의점) 

3. 기숙사소개

 
유학생기숙사(출처 : Baidu)

 심천대학 기숙사는 정문이나 서문에서 걸어가면 약 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현재 유학생과 본과생 기숙사는 분리되어 있으며 그 중 유학생 기숙사는 심천대학에서 가장 좋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방은 1인실(한 학기 8,000元)과 2인실(한 학기 5,000元) 두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에는 화장실. TV, 에어컨, 냉장고, 침대, 책상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1층에 세탁실과 공용 전자레인지가 있으나, 따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주방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취사를 원할 경우 따로 가전제품을 마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1층에는 매점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lxs.szu.edu.cn/lxshome/Level2.do?flag=in_szu&fpage_id=247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내부 모습(2인실)

(기숙사 매점)
 

(세탁실)

 
(자습실)

 여름이 유난히 긴 심천의 기후 덕분에 에어컨시설은 잘 갖춰져 있으나, 겨울엔 난방기가 없기 때문에, 전기담요는 필히 준비해야 하고, 추위에 약하신 분들은 따로 온풍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심천대학 유학생 기숙사에 특별한 점이 있다면, 월요일을 제외한 날 밤에 각 나라 언어코너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화요일엔 Japanese Day, 수요일엔 English Day, 목요일엔 Korean Day 이런 식으로 매주 운영되고 있어 그 날 밤 유학생 기숙사 앞에는 그 언어만을 이용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곤 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단연 영어코너인데요. 특히 중국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영어를 통해서 중국학생들을 쉽게 사귈 수 있습니다. 친구도 사귀고, 관심 있는 언어도 마음껏 써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4. 학교주변소개

 지금까지 학교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학교 주변에 대한 소개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대한 소개는 유학생기숙사를 기준으로 하여 자주 방문하는 곳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심천대학 서문(西门)

 
심천대학교 서문(출처 : Baidu)

 심천대학 서문은 유학생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교문으로, 주변에 평안은행(平安银行)이 위치해 있으며, 버스역이 위치해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문을 나와 육교를 건너면 다양한 카페와 맥도날드, KFC, 한국식당 등의 음식점, 그리고 대형마트인 런런러(人人乐)가 있어 많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문에서 육교를 지나 버스를 타고 한정거장만 가면위치해 있는 하이안청(海岸城) 역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즐겨 찾고 있습니다.

(참고 :http://blog.naver.com/chinasisa/20168496800)

2) 심천대학 쪽문(小西门)

 심천대학교 서문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쪽문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꼬치요리, 마라탕 등의 중국음식은 물론 한국음식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디저트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렴한 옷가게도 많으며, 복사집, 슈퍼 등이 있어서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Little C 대학생기자단 심혜인 입니다! 이번에 제가 쓸 기사는 '문화권역별로 살펴보는 중국'입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을 행정구역별로 나눈다면 4개의 직할시와 22개의 성, 5개의 자치구, 2개의 특별행정구로 나누죠? 이번에는 중국을 그렇게 각 성별로 나누어 보는게 아니라 省별로 혹은 여러 省을 한데 묶어 ‘문화권역별’로 나누어 보는 것입니다~! 각 성별, 문화권역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또 그 문화권역을 부르는 명칭의 유래가 어떻게 되는지, 그 지역 사람들의 성격은 어떤지 등을 같이 알아보기로 해요^.^

우선 중국의 4개의 직할시와 22개의 성, 그리고 5개의 자치고, 2개의 특별행정구의 명칭과 약칭을 간단히 정리된 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해요.

1. 삼진(三秦)문화권 - 섬서성(陝西省) 

 - 섬서성지역은 오늘날 중국에서 경제적 발전이 상대적으로 뒤쳐진 곳이긴 하지만 본래 이 지역은 주(周)나라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秦)나라, 한(漢)나라와 당(唐)나라가 들어섰던 지역입니다.

 - 삼진(三秦)문화권은 바로 섬서성 지역을 일컬을 때 쓰는 말인데, 섬서성이 왜 삼진이라고 표현될까요? 삼진(三秦)은 3개의 진(秦)이라는 뜻으로 진(秦)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바로 진시황의 진나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3개의 진이라고 하는걸까요? 섬서성은  진장성(秦長城)과 북산(北山), 진령(秦領)산맥을 구분으로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이죠. 이처럼 섬서성은 같은 지역이라 해도 산과 산맥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문화적 성격이 크게 다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바로 이렇게 세 부분으로 섬서성 내에서도 문화권역이 나눠집니다. 파란색 부분이 섬북, 가운데 빨간색 부분이 관중, 가장 밑에 하늘색 부분이 섬남지역입니다.

 ➀陝北(섬북) : 북산산맥 이북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북방 이민족과 남방 한족의 융합이 활발했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경제적으로 비교적 낙후된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➁關中(관중) : 북산산맥 이남과 진령산맥 이북의 관중평원 일대로, 삼진 문화권에서 핵심적인 지역입니다. 중국 문명의 주요 발상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구나 면적․물산 등으로 볼 때 삼진문화권역 중에서 가장 으뜸인 지역이며 섬서의 문화는 바로 이곳을 바탕으로 발달해왔습니다~!

 ➂陝南(섬남) : 진령 이남지역으로 한나라의 성립 거점이자, 서남(西南)지역과 화중(華中)지방으로 통하는 요지입니다.

2. 제로(齊魯)문화권 - 산동성(山東省)

 - 이 지역은 태항산(太行山)의 동쪽에 위치하여 산동성(山東省)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산동성이 ‘제로문화권’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주나라가 망한 뒤 춘추전국시대에 이 산동성 지역에서는 주나라 때 봉건지역으로 봉해졌던 제(齊)와 노(魯)가 각각 제나라, 노나라로 발전하면서 ‘제로(齊魯)문화권’으로 굳혀진 것입니다.

 - 산동성은 석유 매장량이 중국에서 2위를 차지하며, 중국 전역의 1/3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또한 중국 경제의 1/9을 담당하며 광동성에 이어 경제적으로 2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로 부터 훌륭한 사내는 산동에서 나온다. '自古山東出好漢' ’라는 말이 있듯이, 산동성은 영웅과 호걸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은 특히 子로 끝나는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었는데, 공자와 맹자, 순자 외에도 묵자, 손자 등 춘추전국시대에 이름을 떨쳤던 성인들과 제갈공명 등 ‘훌륭한 남자’, ‘영웅’인 ‘호한(好漢)’들이 이 지역 출신인 경우가 많습니다.

3. 삼진(三晉)문화권 - 산서성(山西省)

 - 산서성은 산동성과 태항산을 사이에 두고 각각 서쪽과 동쪽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산동성이 태항산의 동쪽이라 산동(山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듯 이 지역도 태항산의 서쪽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산서(山西)라 이름이 붙여져 산서성(山西省)이라고 불립니다.

태항산의 왼쪽(파란색 화살표)은 山西, 오른쪽(주황색 화살표)은 산동(山東)

 - 이 산서성은 삼진(三晉)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춘추시대에 진(晉)나라가 전국시대가 되면서 한(韓), 위(魏), 조(趙)의 세 나라로 나누어졌기 때문에 삼진(三晉)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산서성은 ‘운강석굴’과 ‘평요고성’, ‘오대산’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명승지가 많고, 이 외에도 청나라 때 금융자본가인 교(喬)씨네가 살던 거대한 저택 ‘교가대원’, 중국 5대 명산 중에 하나인 ‘항산’ 등이 있습니다.
 - 하지만 산서성은 ‘중국 내 최대 이민 수출지역’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산서성 사람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민을 많이 갔는데요, 흉노와 돌궐, 선비, 거란, 여진, 위구르, 몽골족 등 북방의 유목민족들에 의해 생활 터전을 빼앗겨 산서성 사람들은 장강 이남으로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민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배경 때문인지 이 지역에서는 일찍이 도덕과 윤리 등의 유가적인 관념보다 법과 권세, 그리고 술수를 연구하는 분야가 발달하였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 지역이었으므로 당연히 법과 같은 현실적인 것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산동성이 공자와 맹자를 배출한 유교의 발상지였다면 산 하나를 두고 서쪽에 위치한 산서성은 법과 술수를 중시한 학자와 정치가들을 배출한 지역입니다.

4. 휘주(徽州)문화권 - 안휘성(安徽省)

 
 - 안휘성(安徽省)은 청나라 때 안휘성의 지역 ‘안경(安慶)’과 ‘휘주(徽州)’에서 앞의 한 글자씩 따서 ‘안휘’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안휘성은 화동 서북부에 위치하였고, 장강과 회화에 비스듬히 걸쳐있는 지역입니다. ‘황산’과 불교성지인 ‘구화산’, 도교성지인 ‘제운산’과 ‘천주산’등 뛰어난 풍경명승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 안휘성은 평지보다 산지가 많은 산악지대라서 농사로 생활을 꾸려가기 힘들었기 때문에 이 곳 사람들은 일찍이 농업이 아닌 상업과 학문에 눈을 돌려 주희와 정호, 정이 등 대학자 아니면 유명한 상인을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또한 포청천과 명나라 왕조를 연 주원장, 조조, 5․4운동을 주도했던 후스와 공산당 창당을 이끌었던 천두슈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유명 인물을 많이 배출했던 배경은 휘주 지역의 넉넉하지 못했던 환경 때문에 이를 이겨내기 위해 독서와 상업을 중시했던 휘주 사람들의 인문적인 전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팔민(八閩)문화권 - 복건성(福建省)

6. 영남(嶺南)문화권 - 광동성(廣東省)

 
 - 광동성의 별명인 ‘월(粤)’은 고대 광동 현지인이 ‘사람(人)’을 부르던 소리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광동성을 지칭하는 말인 ‘영남(嶺南)’은 남령(南嶺)산맥 남쪽에 위치한 지역이라 ‘영남(嶺南)’이라 하는 것입니다.

 - 광동성은 GDP가 중국 내 1위이며, 우리나라의 70%에 육박하는 등 경제적으로 중국 전역에서 가장 으뜸인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강삼각주 지역’은 중국에서 경제 발전이 가장 빠른 지역 중의 하나로 광주와 심천 등의 발달 도시가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 광동성을 표현할 때 ‘경제는 오아시스, 문화는 사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광동성 사람들은 집집마다 돈을 가져다준다는 ‘財神(재신)’을 모시고 부모처럼 떠받드는 등 돈 버는 데에 엄청나게 집착한다고 합니다.

7. 파촉(巴蜀)문화권 - 사천성(四川省)

 8. 관동(關東)문화권 - 동북삼성(東北三省)

 - 만리장성의 관문인 산해관(山海關)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어 관동(關東)이라 불리는 요녕성, 길림성, 흑룍강성의 동북3성은 예전부터 중국인들로부터 ‘관외(關外)’라 불리며 중국에서는 완연한 이민족의 땅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고조선과 부여, 고구려, 발해, 요나라와 금나라, 만주족의 근거지였으며 청나라 멸망 이후부터 중화민국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가 1931년 만주사변으로 일본이 점령하여 만주국이 성립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1949년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로 정식 편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