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동전사 건담?

 '건담'은 1979년 아사히 티비에서 방영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기동 전사 건담>이 그 시작입니다. 이른바 '퍼스트 건담'으로 불리우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건담'은 애니메이션, 만화책, 소설, 프라모델, OST등 다양한 모습으로 30년 넘게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

 또한 '뉴타입'이라는 신종 언어를 만들며 우주에 나아가 보다 진화한 인간상인 신인류를 제시하였습니다. 이 개념은 '우주세기' 건담의 주요 코드로 작용하고 있으며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이름을 딴 애니메이션 잡지가 일본 및 한국에서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일본 뉴타입 1985년 7월호)

2. 건담 '우주세기' 시리즈 소개

 건담은 크게 우주세기 건담과 비우주세기 건담으로 나누어집니다. 최근에 인기를 끌었던 '시드'시리즈와 '더블오' 시리즈는 우주세기 건담과는 다른 세계관을 가진 '별개'의 이야기로서 건담이라는 로봇과 모티브를 따온 작품입니다.

 제가 지금 소개해드릴 작품은 건담의 최초의 시리즈이자 방대한 규모를 가진 우주세기(UNIVERSAL CENTURY) 건담 작품들을 우주 세기 기준으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건담 시리즈가 발표되면서 시간 순서대로가 아닌, 각 시기의 고유의 이야기를 전개하다보니 처음 건담을 접하는 사람은 어떤 순서로 봐야 할지 난해한 경우가 있습니다. 퍼스트 건담이라는 본편을 시작으로 다양한 외전과 본편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작품들을 모두 모으면 하나의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크게 네가지 맥락으로 '1년 전쟁', ‘그리프스 분쟁', '네오지온 항쟁' 등으로 우주세기 79년부터 약 100년 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후의 역사(코스모 바빌로니아, 잔스칼 항쟁)등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의) 연대기를 다루다보니 다소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1) 1년전쟁 이야기

 너무 많은 인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우주에 지구 궤도를 중심으로 콜로니를 만들며 수많은 인류가 진출한지 반세기, 세월이 흐르며 지구에 사는 자들(어스노이드)과 우주 이민자(스페이스 노이드)간의 차별과 갈등이 극에 달합니다. 그래서 가장 변방의 콜로니 사이드3에서는  '지온'이라는 이름하에 독립전쟁, 즉 '1년 전쟁'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MS 자쿠를 통해 우주권을 장악하고, 지구도 거의 장악해가던 시점에서 지구연방에서는 'V작전'을 계획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리게 됩니다.

① MS IGLOO OVA (UC 0079) 2004

(인물 묘사가 수준급이죠?)

 1기 '1년 전쟁 비록', 2기 '묵시록 0079' 로 구성된 본 작품은 건담 시리즈 중 유별나게 3D 로 제작되어 '1년 전쟁'의 전장을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신병기를 실용 시험하는 지온군 제 603 기술 시험대를 중심으로 기발한 신병기들과 저마다 사연을 가지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며 1년 전쟁의 종국까지 이야기가 진행 됩니다.

② MS IGLOO 2 중력 전선 OVA (UC 0079) 2008년 발매

(개전 초기 압도당하는 연방군)

 '1년 전쟁' 초반에 MS를 소지 하지 못한 연방군이 가까스로 대항하며 결국에 준 MS를 개발하기까지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MS IGLOO 시리즈의 세번째 시리즈로 1년 전쟁의 중력전선을 묘사한 작품으로서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③ 기동전사 건담 TV 시리즈 (UC 0079)  1979년 방영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3부작 : 1부 '특별판' , 2부 '애전사', 1981년 개봉 3부 '해후의 우주' 1982년 개봉 

(전설의 시작, 퍼스트 건담 영화 포스터)

 '기동전사 건담 TV 시리즈'는 이른바 '퍼스트 건담'으로 일컬어지는 최초의 건담 작품입니다. 주인공 아무로를 중심으로 '1년 전쟁' 중반에서 종결까지 그의 성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의 잔혹성과 그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아무로'의 영원한 라이벌 '샤아 아즈너블'의 대결 구도는 많은 팬들의 인기를 이끌어 냅니다.  처음 TV 시리즈를 시작으로 그 행행에 힘입어 TV시리즈를 재편집하여 삼부작 극장판으로 제작되기도 하였고, 지금까지도 인기를 크게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 결혼했어요’ 2009년 2월 방송분에서 탤런트 이시영이 '라라아 슨'과 '아무로 레이' 그리고 '샤아 아즈너블'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언급하며 열렬한 팬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빨간색이면 3배라는 신드롬을 만들었던 샤아의 빨간 자쿠)

④ MS 08 소대 OVA (UC 0079) 1996년 발매 

   MS 08 소대 극장판 밀러스 레포트 1998년 개봉
   MS 08 소대 특별편 라스트 리조트

(건담의 시리즈의 로미오와 줄리엣인 두 주인공)

 
 'MS 08 소대'는 퍼스트 건담과 동시대에 지구의 자브로 전선을 중심으로, 갓 지구 연방군에 부임한 '시로 아마다' 소위와 그가 맡게 된 8번째 MS 소대의 일대기를 담고 있습니다. 정통 건담답지 않게 사랑과 열혈이 넘치는 주인공이 파격적이었으며, 리얼한 메카 묘사와 또 다른 건담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뿔 없는 건담과 격렬한 전투 장면은 08소대의 백미)

 OVA만으로도 이야기 전체를 이해할 수 있으나, 여느 건담 시리즈와 같이 극장판으로 재편집되어 개봉되었습니다. 극장판인 '밀러스 레포트(MILLER'S REPORT)'는 한때 발매가 잠정적으로 연기 되었던 본 시리즈의 1~8편의 요약 편이며, '라스트 리조트(LAST REORT'는 그 이후의 결말을 다루고 있습니다.

⑤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OVA (UC 0083) 1989년 발매

(아이를 중심으로 바라본 전쟁 의 비극)

 건담 시리즈 중 최초의 OVA 입니다. 1년 전쟁 후반 연방군의 군사시설이 있는 사이드 6에 살아가는 어린이 '알'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 됩니다. 건담 테스트 파일럿 '크리스티나'와 이를 파괴하기 위해 잠입한 지온의 '바니'가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주인공 알을 통해 썸씽이 일어나지만 비극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며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2) 그립스 분쟁
 
① 기동전사 건담 0083 'STARDUST MEMORY' OVA (UC 0083) 1991년 발매

   극장판 '지온의 잔광' 1992년 개봉

 건담 시리즈 두번째 OVA 이며 0080의 상업적인 성공에 힘입어 계획된 작품으로서 발매된 VHS 와 LD 그리고 DVD는 건담 시리즈 사상 오리콘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할 정도로 대박을 낸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1년 전쟁이 종결 된 지 3년 모두가 평화를 맞이하였다고 생각하였지만 살아남은 지온의 잔당들이 연방군의 핵병기 탑재 건담 'GP02'를 탈취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를 되찾기 위한 함선 '알비온'과 '시로 아마다'를 중심으로 숙적 '아나벨 가토'를 뒤쫓으며 지온 잔당의 ‘별의 부스러기 작전’을 저지 하고자 합니다.

 기동전사 건담과 제타 건담을 잇는 교두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티탄즈의 탄생과 연방군의 약체화 그리고 '네오 지온'이 탄생 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밀리터리 성격과 리얼함이 그 어느 작품보다 꽃 피웠던 작품이였으며, 시리즈 사상 최초로 건담 대 건담이 전면전으로 싸우는 초유의 사태(?)를 빚으며, 거대 모빌 아머들간의 격전의 묘사는 팬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하였습니다.

 OVA시리즈를 재편집한 극장판 '지온의 잔광'이 있으며, 1995년 국내에 어린이날 특선 만화로 <건담 0083 우주의 보라매>라는 제목으로 방영 되기도 하였습니다.

② 기동전사 Z 건담 TV (UC 0087) 1985년 방영

(극장판 1부 '별을 잇는 자' 2005년 개봉)

 제트 건담이 아닌 '제타' 건담 입니다!

 '1년 전쟁'으로부터 7년 뒤를 다루는 이야기로써, 지온 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창설된 '티탄즈'가 오히려 또 하나의 폭력 집단으로 스페이스 노이드를 대상으로 탄압과 학살을 일삼는 행위가 암암리에 진행되자 이에 분노한 자들이 만든 조직 '에우고'로서 티탄즈와 대립하게 됩니다.

 (2부 '연인들' 2005년 개봉)

 이 와중에 주인공 '카미유 비단'은 에우고의 '아가마'에 소속되어 샤아 아즈너블과 함께 전쟁에 참여하며 전작에 등장하였던 주인공 및 조연들을 만나며 성장과 사랑을 이루게 됩니다. 티탄즈와 에우고 그리고 '네오 지온' 이라는 삼파전을 통해 복잡한 전쟁의 양상과 잔혹함이 주인공으로 하여금 '시대의 눈물'로 승화 시켜버리고 맙니다.

 (3부 ‘별의 고동은 사랑’ 2006년 개봉)

 건담 특유의 우울함과 현실감 있는 인간 관계의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그 인기가 20년 뒤인 극장판 3부작으로서 재편집과 추가 장면을 삽입한 신작으로서 재탄생되기 까지 합니다.

 ②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극장판 (UC 0093) 1988년 개봉

(역습의 샤아 포스터)

 건담 시리즈 유일하게 축약판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로서 극장 개봉한 정통 건담의 결말을 다루는 작품 입니다. 연방군 론도벨 소속의 주인공 아무로를 중심으로 네오지온의 총수가 된 일생의 라이벌 샤아 아즈너블과 대립 하며 지구 한랭화 작전을 저지 하는 이야기 입니다.  전 작품인 건담 ZZ가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반하여 후속작인 역습의 샤아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또한 당시의 건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하고 인기 있던 캐릭터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 한 결말은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는데 이 두 인물의 생사여부는 아직까지도 건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③ 기동전사 건담 UC OVA (UC 0100) 2010년 발매

 '역습의 샤아'로부터 3년 후인 UC 0096을 배경으로, 우주세기의 기원과 1년전쟁의 발단과 관련이 있는 '라플라스 사건'을 중심으로 그 라플라스의 상자를 손에 넣으려는 연방군과 네오지온 그리고 애너하임사간의 사이에서 주인공 버나지와, 네오지온의 공주 오드리는 전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립스 분쟁기에 등장하던 조연들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것이 백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5화 <검은 유니콘>

  
 2012년 현재 OVA로 발매중인 작품입니다. 원작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와 파격적인 건담 디자인을 통해 올드팬과 신규팬들의 인기몰이 중입니다. 한국에 DVD와 소설이 정식 판매 중이며, 지난 5월 26일 용산에서 최신편인 5편의 시사회를 가지는 등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 코스모 바빌로니아 전쟁
 
① 기동전사 건담 F91 (UC 0123) 1991년 개봉  

 
 지구권에 더 이상의 동란이 없어 평화를 유지하던 시기, 크로스 본 뱅가드를 자칭하는 수수께끼의 MS부대가 프론티어 사이드를 습격하여 다시 한 번 전란의 불꽃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 와중에 주인공 이자 소꿉친구인 시북과 세실리는 전란 속에서 각각 연방과 벵가드측에 서서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북은 F91에 탑승하여 이 크로스 뱅가드와 대립하며 살아남은 자들을 지키기 위해 F91에 탑승하게 됩니다. 

 두 번째 오리지널 극장판으로 본래 TV판으로 기획되어 제작되던 것이 극장판으로 급선회 하여 제작되며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지만 작화며, 디자인이며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동시기에 발매된 0083 시리즈의 인기가 더욱더 두드러져 흥행 면에서는 저조하였습니다. 

 (5) 잔스칼 전쟁

① 기동전사 V 건담 ( UC 0153 ) 1993년 방영

 F91을 분기로 우주세기의 역사는 급전개 되며 과거 작품들의 이야기와 연관성이 점점 낮아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거듭나는 우주세기 속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건담이 탄생하게 되는데 바로 V 건담 입니다. 지구권에 소박하게 살아가는 소년 '웃소 에빈'이 리가밀리티어에 가담하여, 신흥 제국 주의를 꿈꾸는 잔스칼군에 대항하는 이야기로서 더욱더 소형이며 보다 새련된 스타일의 건담을 제시하며 , 어느 시리즈 보다도 더 많은 조연 캐릭터들이 죽고 보다 더 슬픈 이야기로서 티비판 애니메이션을 내놓은 것입니다.

(국내 정발된 소설 및 설정집 '건담 센티넬')

 여기까지가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 정통 건담 시리즈의 개요입니다. 이 외에 사이드 스토리를 다루었던 단편 애니 'EVOLVE'를 곁들이면 더욱더 매력 있는 우주세기 건담을 맛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정통 건담의 이야기를 보태는 Advance of ZETA, SENTINEL, 섬광의 하사웨이, 크로스본, 가이아기어등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존재하며 방대한 건담월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통 건담만을 전부다 소화하는 것도 정말 대단히 많은 시간이 필요로 되지만 팬들의 깊은 사랑이 있었기에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리즈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 올 수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팬들을 생성케한 건담! 그 매력이란 과연 어떠한 것인지! 우주세기 연도순으로 로봇의 향연 만이 살아있는 역사! 건담의 매력에 한번 빠져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1. 유학생 환영회

 제가 야마구치에 도착하고 3주 후에 유학생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유학생 환영회는 유학생지원센터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유학생들과 일본학생들간에 교류를 하는 런치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런치파티가 끝난 후에는 학부 별로 나누어 유학생들과 일본학생들, 그리고 각 학부의 교수님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특히 그 시간에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이 있어 평소 궁금해 했던 점을 속 시원히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경찰 분들과 시청 관계자 분께서 오셔서 여러 가지 준수사항(쓰레기 버리는 법, 자전거 탈 때 주의사항, 교통법 등) 에 대한 교육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다과회를 하며 자유롭게 대화도 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

2. 1:1 튜터

 제가 처음 일본에 왔을 때 “일본인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도 잠시! 야마구치 대학에서는 처음 도착하면 그룹형태로 일본인 튜터를 연결해 줍니다. 튜터는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주고 외국인등록증, 통장개설 등 여러 가지 필수품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도와주며 아직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유학생들에게 첫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개강 2주 후에는 각 학부 별로 1:1 튜터를 배정합니다. 튜터는 대부분 동성으로 배정이 되고 1:1 튜터이기 때문에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튜터는 아직 일본에 익숙하지 못한 유학생과 함께 밥도 먹고 시내 구경도 가고 여행을 다니기도 합니다. 저는 기숙사에 튜터를 초대하여 한국음식을 만들어주고 함께 먹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튜터들은 면접을 통해 선발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일본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니 어떤 튜터를 만날지에 대한 고민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3. 유학생을 위한 수업

 야마구치 대학에서는 유학생을 위한 일본어 강의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유학생을 위한 수업으로 학기초에 실시하는 배정시험(J-CAT)에 따라서 일본어1,2,3,4,5로 나누고 이에 따라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듣게 됩니다. 독해부터 문법, 회화, 작문, 비즈니스까지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다양한 수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벨 별로 들을 수 있어 자기 수준에 맞는 수업을 골라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익한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이외에도 기숙사에서 토요일마다 일본어 수업이 진행됩니다. 선택사항이고 한 학기 수강료는 500엔으로 이들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는 꾸준히 참여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 수업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인터뷰를 본 후 레벨에 맞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형식입니다. 일본어도 배우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교류를 원한다면 이러한 수업들을 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일본체험
 

 야마구치대학에서는 매주 일본 전통의 붓글씨쓰기, 꽃꽂이, 일본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다양한 일본문화와 관련된 교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습니다. 꽃꽂이는 500엔이지만 붓글씨 같은 경우에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물론 여러 유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사람들도 사귈 수 있고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유학생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

 야마구치 대학에는 유학생을 위해 취업지원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일본의 물가가 비싸다 보니 집에 미안해서 돈을 벌고 싶기도 하고 일본사람들과 직접 만나며 일본어를 성장 시키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참가기업은 Panasonic, トクヤマ, 秋川牧園등이 있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대학 내에서 설명회를 개최하여 기업 소개 및 학생들과의 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합니다. 설명회는 전기, 후기로 2번 나눠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니 일본 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참여해보세요~!

6. Home Visit Program

 Home visit program은 유학생과 계속적으로 교류를 희망하는 일본인가정을 소개하는 제도입니다. 가정을 방문하여 같이 식사를 하며 대화를 하거나 자유스럽게 교류를 하여 상호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제가 야마구치 대학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해요.^^ 일본 가정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방문하여 직접적으로 문화교류도 할 수 있고 여행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청서류에 자기소개 및 교류 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참가하게 된 계기 등 작성하게 되면 학교에서는 그 신청서류를 보고 일본가정과 교류를 연결시켜줍니다.

6. 히로시마 견학

 3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히로시마 무료 견학!! 이 프로그램을 통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과 일본전통극 ‘노’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가면 원자 폭탄 투하의 전, 후의 상황을 실제처럼 전시를 해두어 그 때의 그 상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전통극을 볼 기회가 잘 없는데 관람을 할 수 있게 해주어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마구치대학에는 유학안내나 유학생 도움을 위한 센터가 따로 있습니다. 일본어공부나 일본 생활에 대해서 도움을 줍니다. 어려움이 있을 경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