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마구치 칠석 쵸칭마쯔리 (山口七夕ちょうちんまつり) 란?

 450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이 축제는, 무로마치 시대에 야마구치를 다스리던 수호 다이묘 오우치가 26 대 盛見이 부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추석날 밤에 笹竹에 등불을 피우던 것을 기원으로 하며 그 지역 주민들 사이에 추석 행사로 굳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큰 밀랍 등에 불을 켰다고 전해져 왔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만드는데 시간도 많이 들고 비용 부담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한 주민들이 간편한 제등방식으로 고쳐 笹竹에 등불이 흔들리는 현재의 방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쵸칭마쯔리 교통 및 행사

 
 올 해 야마구치 칠석 쵸칭 마쯔리는 8월 4일, 5일, 7일로 진행되었습니다. JR 야마구치역에서 내려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교통편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각 날마다 다른 행사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행사의 개괄적인 일정을 보면 8월 4일에는 칠석초롱등, 제등행렬, 초롱대나무장식, 초롱가마, 초롱트리, 경찰음악대 등의 행사가 있었고 8월 5일에는 미니트리, 요사코이 등의 행사가. 8월 7일에는 초롱 대나무장식 행사 등이 있었습니다. 등불축제인 만큼 다양하고 아름다운 등불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이쁜 등불들을 사진으로나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3.쵸칭마쯔리 볼거리와 이벤트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상가나 공원 도로 주변에 수 만 개의 불빛으로 넘쳐났습니다. 초롱 터널에있는 초롱 대나무 장식 등불들을 올려보면서 상가를 돌아다녔습니다. 각 상점마다 직접 등에 촛불을 붙여서 매달아 둔 것들이라고 하는데 그 불빛들이 모여서 이런 장관을 만들어줍니다. 7시반부터 10시까지 이렇게 계속해서 빛나고 있다고 하네요.

 상점가에서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유카타 포토콘테스트! 유카타를 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쉽게 17위..밖에 되지 않았네요. 콘테스트 진행방식은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고 즉석사진을 제공해 줍니다. 물론 순위는 나중에 평가 하구요. 참가 비용은 물론 공짜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4. 쵸칭마쯔리 먹거리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먹거리 인데요. 이 축제 때에만 특별히 상점가에 포장마차를 허용해서 많은 포장마차 음식을 접할 수 있었는습니다. 크레페, 타꼬야끼, 카키코오리 등 여러가지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이여서 그런지 특히 카키코오리를 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5. 쵸칭마츠리 공연 및 촬영

 중간중간 행사도 열렸는데요! 일본 전통 춤 요사코이(よさこい)도 볼 수 있었습니다.요사코이 (よさこい)는 코이치현에서 시작된 춤으로 각 팀마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추는 자연스러운 기풍을 느낄 수 있는 춤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가 넘치는 역동적인 춤이었는데 빠른 리듬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축제의 분위기를 알리기 위해 각 방송국에서도 촬영이나 홍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TYS방송국에서 주로 홍보하고 촬영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직접 축제 관련된 문구가 적힌 부채를 나누어주며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하다보니 방송국에서도 드라마나 쇼프로 등 홍보하는 경우가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광고 효과를 누리기 위해 여러 기업들도 축제에 참여해서 팜플렛이나선물을 나눠주고 인형탈을 쓰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다방면으로 홍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축제를 즐기는 대다수, 유카타를 입고 가족들과 함께 상점가를 거닐면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6. 쵸칭마쯔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등불을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연인 혹은 가족단위로 찾는 사람들이 많았고 큰 규모로 치뤄지는 연례행사로 생각하고 볼거리가 풍부해서찾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물론 방송사에서는 집중 보도 때 쵸칭마쯔리에 대한 기원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도 위에서 언급한 쵸칭마쯔리의 기원을 알고 계신 분들이 있기는 했으나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방문한다기 보다는 가족단위로 여행을 목적으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젊은 세대들도 옛 문화를 어렴풋이 기억하고 축제를 이어 나간다는 것이 시대에 맞지 않게 옛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먼 훗날 다시 일본을 찾았을 때 어떻게 쵸칭마쯔리가 변할지… 어떤 새로운 등불이 있을지… 벌써부터 살짝 기대하게 만드네요 ^-^

7. 쵸칭마쯔리의 TIP!

 ※ 유다온천(湯田温泉) 손님 한정 무료 셔틀 버스
 야마 구치 유다온천(湯田温泉)에 숙박하는 관람객에게 야마구치 칠석 초롱 축제관람을 돕기 위해 유다온천(湯田温泉)에서 야마 구치의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승차권은 숙박 시설의 여관 • 호텔 프런트에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시간표는 아래 시간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출발 (마츠다 가게 전에 출발) : 19:00,19:30,20:00,20:30

 ▶ 돌아올 때 (山口 센터 빌딩 이전 출발) : 21:00,21:30,22:00 

사진으로는 아름다운 등불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을 수 없었지만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가 빛나는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어린 시절의 그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따뜻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던 축제였습니다. 매년 겨울에 우리나라 청계천에서도 등불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두 축제를 모두 즐겨보고 비교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신비함을 주는 주황빛의 불꽃을 즐기고 싶다면… 야마구치 칠석 쵸칭 마쯔리 축제를 추천합니다. ^^

  
1. 매뉴얼의 나라

 일본 편의점에서 계산을 할 때 점원은 손님에게 총 몇 가지 물건을 샀으며, 합계가 얼마고, 자신이 얼마를 받았다고 일일이 불러줍니다. 고액권 지폐를 냈을 경우엔 손님 앞에서 지폐를 한 장씩 세어 보이며 거스름돈을 주는데요. 이는 어느 편의점에 가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점원의 친절 때문이라기보다는 편의점 점원 매뉴얼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식당에 가면 손님을 안내하는 방법, 주문을 받는 방법, 그릇을 식탁 위에 내려놓는 방법 등이 모두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손님을 배려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가게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매뉴얼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어느 곳에 가더라도 일정 수준의 이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발밑에 턱이 있는 것을 잘 알아보게 하기 위한 스티커와 표지판)

 왼쪽에 있는 스티커에는 '줄이나 끈이 엘리베이터에 끼어서 예상치 못한 부상이 생길 수 있다.' 는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탈 때 주의하라는 내용이네요.

 매뉴얼이 강조되는 것은 서비스 분야뿐이 아닙니다. 일본에 갔을 때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티커인데요. 전철 안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라', '화장을 하지 말라'는 스티커를 볼 수 있고, 화장실, 엘리베이터,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는 어디에서나 주의 혹은 금지 스티커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당연한 것도 일본에서는 일일이 내용을 적어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데요. 규칙을 어겼을 때는 법적 제재 뿐 아니라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게 되므로 일본인들은 규칙을 정하는 일 못지않게 그것을 잘 준수하는 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갖춰야 할 예의, 공중도덕, 사회생활에서의 바람직한 처신 등 모든 것을 매뉴얼화 하여 상식선을 만들고자 하는 일본은 가히 매뉴얼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장과 통화는 '집에서 해!' )

도쿄 매트로의 지하철 매너 포스터로 다양한 시리즈가 나와 있습니다.

2. 매뉴얼 문화의 발달 배경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예부터 '와'(조화)를 중요시했습니다. 같은 섬에 사는 사람들끼리 다투면 피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서로 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했는데요. 그 결과 세세한 규칙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것이 오늘날 매뉴얼을 만드는 문화와 연결되었습니다. 또 다른 영향으로는 역사적으로 막부 시대를 지나온 것을 들 수 있는데요. 무사들이 통치하던 무렵, 사람들이 저항하는 것은 죽음을 담보하는 일이었고 명령을 지키는 것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오늘날 질서를 잘 지키는 시민 의식은 어느 정도 과거의 역사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일본 사회에서 매뉴얼의 의미

 대표적으로 일본에서 매뉴얼이 강조되는 분야는 조직인데요. 공공 기관은 물론 은행, 병원, 대학교 같은 사적 기관에서도 무엇보다 절차와 규칙이 중요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적당히 융통성 있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일본에서는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규칙 자체가 엄격하기도 하거니와 일본 사람들이 매뉴얼에 나와 있지 않은 일을 하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매뉴얼은 원래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관성을 갖추고자 고안된 것이지만, 지나치게 세세한 매뉴얼은 개인의 창의성을 가로 막고 소극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듭니다. 일본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면 반드시 원인을 따져서 관련자들이 책임을 지게 되어있는데요.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누군가 매뉴얼에 나와 있지 않은 행동을 한다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큰 일입니다. 매뉴얼에 나와 있지 않은 일을 했다가 무슨 일이 벌어지면 모든 책임을 져야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매뉴얼에 나와 있는 일에 한해서는 친절하지만, 그 밖의 문제에서는 답답할 정도로 조금의 융통성도 발휘하지 않는 것입니다.

 매뉴얼과 관련해서 역설적인 면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는데요. 올해 초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입니다. 일본인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줄을 서서 질서를 지켰던 것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평소 자연 재해에 대비해 충분히 훈련하고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었는데요. 한편 도로가 끊기고 차량이 통제되었을 때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생필품을 투하하는 것은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불허되었습니다. 도로가 복구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결국 정부가 아닌 민간이 헬기를 띄어 물건을 전달했는데요. 그 동안 사건 해결이 지체되고 피해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어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 사건은 매뉴얼대로 행동했을 때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반면, 매뉴얼에만 얽매여 급박한 상황에서 본질적인 문제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일본의 매뉴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은 '제복 문화'입니다. 잘 알려져 있다 시피 우리나라의 교복도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요. 제복은 집단성의 상징으로 개성을 지우는 대신 개인의 소속과 서열 등을 드러내는 옷입니다. 제복을 입고 행동을 할 때는 다른 사람의 눈을 훨씬 신경 쓰게 되죠? 일본에서 구직자들은 취직 시즌이 되면 '리쿠르트 슈트'라고 하는 면접용 정장을 입습니다. 보통 대학교 3학년이 되면 취직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남성의 경우 검정색 정장에 검은색 가방을 들고, 여성의 경우 검정색 치마 정장에 흰 블라우스를 입는 것이 기본으로 거의 예외 없이 이런 차림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규격화되어서 촌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이 옷은 자신을 낮추고 조직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해마다 4월이 되면 이런 차림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 취직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디론가 면접을 보러가는 사람들)

4. 드라마 속에 나타난 매뉴얼 문화

(OL 일본, 2008)

 줄거리 : 무역 회사 총무부는 임금 절감을 위해 중국 회사에 업무를 위탁하기로 합니다. 중 국에서 온 두 연수생은 3개월 동안 머물며 매뉴얼을 만들기로 하는데요. 일본인 직 원들은 이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해가는 한편 자신들의 고용 환 경을 돌아봅니다.

 중국인 연수생들이 맡은 일은 총무부가 하는 120여 개의 일들을 중국어 매뉴얼로 만드는 것입니다. 매뉴얼의 내용을 보면 정말 중요한 일부터 세세한 것까지 모든 업무를 매뉴얼화 하는 일본 회사 시스템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전화를 받을 땐 반드시 경어를 써야 하는 점, 직장에는 화장을 하고 출근하는 것, 회사 일 외에 아르바이트를 하면 해고가 될 수 있다는 것 등 외국인의 눈을 통해 보는 일본 회사의 문화가 드러납니다.

5. 매뉴얼을 신뢰하는 사회

 매뉴얼에 대한 일본인들의 생각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매뉴얼이라는 것은 오랜 시행착오 끝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노하우를 집약한 것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실제로 일본 회사에서는 모든 일들을 세세히 기록하고 매뉴얼에 따라 처리하기 때문에 누군가 갑자기 자리를 비우더라도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전임자가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더라도 서류에 기록된 사항들만 보면 조직이 돌아가는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같은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서점에선 매뉴얼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2000년 대 초반 우리나라에 자기계발서 붐이 불었을 때 상당수의 책들이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었는데요. 수면법이나 커뮤니케이션 기술, 메모하는 요령 등을 담은 실용서 뿐 아니라 일본에서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책이 다양하게 나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존경받는 상사 매뉴얼, 이상적인 주부 매뉴얼, 사랑받는 여자 매뉴얼 등인데요. '매뉴얼'을 통해 어떤 사람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이 획일성을 조장하는 것 같으면서도 가장 빠른 길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사람들을 솔깃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반도 마리코, '여성의 품격', 2006)

여성이 갖춰야할 매너, 화술 등을 담은 책으로 2007년 일본 전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곤도 마리에, '인생이 두근거리는 정리의 마법', 2010)

 청소와 정리 정돈을 통해 인생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 책으로 2011년 100만 부를 돌파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은 한국 지하철에서 마음 놓고 떠들고 전화를 할 수가 있어서 너무나 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조용하게 서로를 배려하는 일본 지하철의 장점도 있지만 한국 지하철에서는 그와 다른 해방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매뉴얼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구속감을 주기도 하는데요.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깔끔하고 단정한 도시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다가도 한국의 자유롭고 거침없는 분위기가 그리워지기도 하는 것이 그런 이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일본인들은 그 반대로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은 답답하지만 정돈된 사회와 때론 무질서하지만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사회, 여러분은 어느 쪽이 좋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