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 엄마라서 아이랑 함께

든든이와 푸름이를 읽은것과

 

엄마로서가 아닌 보통 사람으로서 읽은 느낌을 전해 드릴께요.

 

[아이들과 읽기]

든든이와 푸름이는 dvd가 있어요.

늘 접하던 그림책들과 다른 느낌이라서

우선은 dvd를 먼저 보여 주었어요.

그러면서 책을 보여주었더니

화면을 따라 책장을 넘기면서 책을 보네요.

그리고 난 다음 그림으로 책을 읽어주었어요.

나무가 있네.

나뭇잎,. 햇볕 ,뿌리 ..작은 자연책 처럼 나무의 모습

나무가 자랄 때 필요한 것들과 함께 설명을 해 주었지요.

그러면서 빠뜨리지 않았던 책 내용부분은

’뿌리를 잘 내리거라’

’너도 멋진 나무가 될수 있을거야’

’푸름이랑 마음도 하나가 되어야해’

 

아이는 나무를 알고 잎을 알고

나무가 뿌리를 내려야 하는 것이 궁금해 하면서도

뿌리를 기억하게 되었구요.

아픈 나무와 함께 한 든든이가 맺은 꽃을 보며 좋아하며

하나된 나무를 함께 칭찬했어요.

 

[30대 보통 여성이 읽기]

따뜻하고 부드러운 동화책.

나무의 이름도 든든이와 푸름이 ..

언젠가 친구가 한 말처럼 우리 인생은 언제나 진행형이라고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나고는 지금으로는  알수 없다면서

비교하면서 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던말

너무나 못났지만 뿌리를 든든히 내렸던 든든이와

겉모습만 화려했던 푸름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하나 되기..

나는 든든이고 다른이는 푸름이야.라고 생각하기 전에

내가 든든이처럼 뿌리를 단단히 내리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그대가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그대를 지탱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로마서 11: 18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뿌리

뿌리를 단단히 해야만이

우리가 풍성한 잎과 아름다운 꽃 ,맛난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 삶을 살때에 내가 아닌 주님을 단단히 뿌리 내렸을때에

나에게 주어진 푸름이와 같은

아이들을 잘 꽃피우고 열매를 맺게 한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며 기도하는 엄마로서 더욱 함께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든든이와 푸름이는 ..]

다양한 연령층이 읽을 수 있는데 .

중학 선생님께서 잠깐 읽으신후 하신 말씀이

아이들 봉사활동 나가기 전에 한번쯤 읽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의무적이면서 점수와 연관되어 어쩔수 없이 나가는 봉사활동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나서 (우선 글이 많지 않기에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라도 금방읽으니까)

봉사활동을 한다면 봉사활동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을까 하고서요..

 

아이가 읽고

유아와 엄마가 읽고

학생들이 읽었을때에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실천 방법들을 다르겠지요.

함께 읽어 좋은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