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편 추억속에 있는 것들을 꺼내 볼수 있는 기회주심에 감사하며..
이벤트신청할때 정말 눈물이 핑돌정도로 그때가 넘 그립고..
지금 이순간에도 그때 장면장면들이 슬라이드처럼..
쫙~~지나가면서 온몸에 전율이 흐르네요..
우리아이들이 과연 제나이때 어떤 추억의 사진을 꺼내볼지..
넘 염려스럽고..안쓰럽네요..
사계절 다읽은건 아니지만..너무나 뻔한 그 옛날 우리들..추억..
전 사실 진달래꽃을 먹어보진 못했지만..봄이면
냉이며 쑥이며 씀바귀며 각종 나물을 뜯으러
바구니와 호미를 들고 들판을 누비며 다니고,
여름이면 동네 냇가에서 수영하고 고기잡고..
가을이면 추수때 벼베기도하고,
겨울이면 산으로 나무도 하고 솔방울도 줍고,
수영하던 냇가에 얼음이 얼어 썰매도 타고
비료포대에 몸을 실어 쭉~~눈썰매도 타던..다들 생각나시지요?
세상에 온갖 것들에 찌들어 있는 우리의 정서와
늘 공부.공부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울아이들에게
냉이의 그 진한 향기를 맡을수 있는 시간을
이책을 통해서 잠시라도 줄수 있을꺼 같네요..
순박한 생생함을 주는 컬러와 그림의 배경이 한층더 눈을 즐겁게 해주고요.
전라도 사투리를 저도 모르게 읽으면서 따라하게 되네요..
여름.가을. 겨울편도 구입해서 봐야겠어요..
어린적 시간들이 그리울때 있으시다면..
아이에게 순수함을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후회 없으실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