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놀면서 즐겁게 배울수있는 '생각놀이,느낌놀이'책 '0세 눈으로 배워요'는
이제 막 태어나 세상을 바라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신생아부터,검정색과 하얀색을 즐겨보는 1-2개월 영아,
밝고 선명한 색상의 물체만 보아도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즐거워하는 3개월의 아기,
엄마 아빠의 고운 목소리를 끊임없이 듣고자하며,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을 잡아보려하고,
먹어보려하고,잡고 흔들어 보려하는 1세 이전의 아가들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어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게 하고,또 엄마가 읽어주고 흉내내는 사물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해주어 표현을 못하는 아기일지라도
그림과 엄마의 목소리만으로 눈으로 본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혁준이는 초점 자극책을 여러번 보고 난후 이 책을 시작해서인지, 검정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첫 chapter '초점을 맞춰요'에서는 커다란 리액션없이 집중만 하더니
점점 다음 단계로 갈수록 책의 그림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아기 초점책'을 통해 길러진 혁준이의 집중력은 같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매우 뛰어나답니다^^**
생후 3일 째 되는 날, 모빌을 달아주기전 '아기 초점책'을 보여준 탓에 책을 보면 엄마인 제가 노랄 정도로
집중을 해요.
그래서 인지 0세 눈으로 배워요에 나온 검정색 동그라미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이런점에서는 초점자극책을 뗀 2-3개월 아가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너무 늦게 보여주면 혁준이처럼 첫장에는 흥미를 못느낄것 같아요^^**
검정색과 흰색의 그림에서 벗어나 밝고 선명한 색상들의 공이 튀어나오자 혁준이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엄마 손을 따라 공의 움직임을 보기에 바쁩니다.^^**
엄마가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튀어 오른 공의 방향을 따라가면, 혁준이의 눈도 공의 움직임에 주시를 하죠^^**
물체의 움직임과 방향을 알려줌으로써 뇌발달을 돕고, 통통 튀어오르는 공의 소리와 모양을 알려주면
옹알이로 "앙.앙" 하며 흉내를 낸답니다.^^**
위의 사진은 소리와 모양을 배워요 chapter에 있는 꿈틀 거리는 뱀을 보고 리듬감있게
손으로 따라 움직일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혁준이에게 제가 먼저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보여준다음
혁준이도 따라 움직일수 있게 제가 잡고 도와주었답니다.
그런데 혁준이는 자꾸 혼자 해보려고만 하네요^^**
위의 사진 은 '무엇일까요?'의 서로 다른 모습을 한 강아지들을 보고 공부하는 사진입니다.
여러마리의 강아직 서로 다른 크기와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각각의 특징을 설명해 주며
강아지 소리까지 바꿔가며 보여주니, 우리 혁준군 좋아 어쩔줄 모릅니다.
오른쪽의 5마리 강아지 중 얼굴이 네모난 강아지ㅣ가 있는데,
저는 그 강아지를 설명할때 "이 강아지는 얼굴이 네모야~우리 혁준이도 웃으면 얼굴이 네모가 되는데~"
"둘이 닮았다~~~" 해주었답니다.
이말이 무슨뜻인지 아는지 모르는지~~혁준군 살인미소를 날리며 얼굴을 네모롤 만들었습니다. ㅎㅎ
제가 가르치면서 찍은 사진이라 그 미소는 사진으로 못담았네요^^**아쉬워요~~~
꽃과 나비가 있는 그림은 마지막 chater인 '까꿍놀이'입니다.
꽃 위에 있던 무당 벌레와 나비는 다음장을 넘기면
무당벌레는 다른 꽃잎으로 기어가고, 나비는 날아갑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기어가고 날아가는 무당벌레와 나비를 보여주면서
사물의 움직임을 알수있게 해주는 까꿍 놀이를 해주었는데,
혁준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그림의 이동을 이해하지는 못하는것 같아
제가 손가락으로 벌레가 기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두손을 이용해 나비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니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이렇게 해주니 이해를 못하는 혁준이에게 조금이나마
움직임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혁준이가 눈으로 배우는 과정을 담아 본것입니다.^^**
엄마의 가르침이 부족한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 주는 혁준이가 너무나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0세, 눈으로 배워요'는
단순한 그림으로 엮어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혁준이로 하여금
엄마와 함께 즐겁게 놀면서 그림을 보고 사물의 움직임과 모양,소리를 배울수있게 해주었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까꿍놀이 chapter의 첫장 '곰아 안녕?' 에서 곰의 얼굴이 아닌 뒷모습 부터 나왔으면 하는 작음 바람이...
왠지 작업시 뒷모습을 먼저 넣어야 하는데 실수로 앞모습을 먼저 넣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해서~혁준이와 혁준마미의 '0세, 눈으로 배워요'의 리뷰는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