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으로 유명한건 다들 아시죠?

저도 다른 다큐는 지루해서 잘 안보게 되도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자주 보았어요

전 잡지도 사서 본적이 있는 ㅎㅎㅎ

한때 사진을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에..

하지만 뭐 그냥 생각만이요~ ^^

 

울 홍군 어릴때 다이소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동영상(어학 프로그램 이었던듯..)이 2천원에 나온것도

넘 반갑게 시리즈별로 다 구매해서 보여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자연관찰은 사진도 영상도 완전 최고라고 생각하는 엄마에요 !!

 

 

 

그 유명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삼성출판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도 소개가 될 수 있게 되었어요

아흐..너무 반가운 소식~

 

 

 

동생들을 피해다니며 눈치보며 보던 그 책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소개해 드립니다~ ㅎㅎㅎ

 

 

 

책 표지에서 보니 LEVEL 1 이라는 표시가 보여요!!

총 25권 구성으로 되어 있구요 

우리 홍군은 나이대에 맞게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한 1단계 거미를 접해보게 되었답니다. ^^

 

 

 

 

수학동화나 과학동화 같은 경우 단계가 나뉘어져 있는건 보았는데 전 자연관찰도 단계가 있는건 처음 봅니다.

분명 우리 아이 돌 지나서부터 자연관찰을 보아 왔는데요 개월수 별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도 다른데 그동안을 뒤돌아보니 이해하지도 못하는 그림과 글을 읽어준것이 조금 걸리네요 ^^

 

 

 

 

책등도 참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좋아요

노란색과 검은색의 배색으로 중요한 부분은 눈에 확 띄게 만든 책등이랍니다. ^^

간단하게 필요한 부분만 검은 글씨로 깔끔하게 쓰여있어요

아이들 책이라고 유치찬란하지 않고 고급스럽네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는 꼼꼼하고 쉽게 용어를 설명해 준답니다.

독니를 보여주기전 미리 용어설명을 읽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저거 안 읽어봤음 전 홍군에게 그냥 독나오는 이빨! 이라고 대답했을것 같은데요 ㅎㅎ

미리 함께 읽어보고 두어장 뒤에 나오는 독니를 보여주니 녀석 마치 알고 있었던것을 본것마냥

아는체 잘난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내셔널 지오그래픽 책을 보았으니 녀석 이제는 진짜 거미를 찾아 다녀야겠답니다.

아침에 유치원 등원하다말고 나무 숲에서 거미를 찾겠다며 ^^

책에서 사실적인 사진을 큼지막하게 자세히 들여다보았기에!!

녀석은 거미를 무서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여기는것 같았어요 

저 나이때는 뭐 무서운것도 없고 징그러운것도 없으니 ..그저 책에서 본 거미가 반가울 따름이죠 ㅎㅎ

 

 

 

요건 책에도 없는 내용인데요 울 홍군이 발견했어요 !!

거미줄을 통통~ 튀겨주니 거미가 춤을 추어요

이건 경계의 표시인지 놀라서 팔짝 뛰는건지..전 잘 모르겠네요  ㅎㅎ

나중에 홍군하고 좀 더 알아보고 알려주기로 했는데 녀석은 요즘도 거미줄 튕기기에 빠져서는

집근처 거미들을 못살게 군답니다. ㅠㅠ

 

 

 

거미는 무슨 심정으로 저 춤을 추는거냐며...ㅠㅠ

홍군은 깔깔대지만 말예요

 

 

 

 

거미가 우글우글!!

정말 공감 100% 입니다요 ~ 우리집 근처에도 대충 세어보아도 4-50 마리는 거뜬히 찾을수 있을것 같아요

창문 밖에도 계단밑에도 화분 속에도...아..정말 우글우글 이에요

 

 

 

아웅..여기서도 거미 저기서도 거미 아주 거미가 이렇게 많은줄 미처 몰랐네요

거미는 여기저기 정말 많은곳에서 살고 있더라구요

책을 보고 우리 동네에는 거미가 어디어디 사는지 다니면 확인해 보았어요

 

 

 

 

 

우리 홍군이 너무 신기해 한 망거미줄 이랍니다.

옴폭하게 파인것처럼 곤충이나 날파리들을 모을수 있어서 홍군이 나뭇잎이나

돌맹이를 자꾸만 떨어뜨려 보았다는..^^;;

거미야 정말 미안~ ㅎ

 

 

 

저렇게 무시무시 하거나 신기한 거미들을 우리 주변에서는 잘 볼 수 없지만

홍군 나름대로 신기하고 멋진 거미들을 찾아보았답니다.

책에서 본 거미들은 어디가야 볼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멀리 외국에 가야한다는 말이..대화가 안됨이에요 ㅋㅋㅋ

 

우리 홍군이 찾아낸 재미난 거미들의 종류에요!

책에서 본것도 있고 우리나라 토종인지 책에서 볼 수 없었던 거미도 있구요

녀석은 한가지씩 찾아낼때 마다 마치 보물이라도 찾은냥 엄마를 찾아 자랑하곤 했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거미와 친구가 된 홍군이에요

뭐 사실 일방적으로 당하는 거미라 미안한맘 가득이지만...

작은 곤충이라도 다치면 아프다고 조심히 다뤄주어야 한다고 계속 가르치고 있답니다.

 

사실적인 사진으로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책을 들여다보면 요즘은 공룡과 도마뱀 책이 어딨냐며 찾네요 ^^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책!!

울 홍군에게 딱 맞는 책인것 같아요~

 

 

 

 

식물 스케치노트 / 진선아트북

 

누구나 한번쯤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연필로 표현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본 적이 있을것이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담아볼 수 있다면 마음이 조금 더

여유롭고 평온해질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식물 스케치노트를 만나보았다.

 

작가는 아가트 아베르만스 라는 사람으로 프랑스 자연사 박물관에서 일하며,

 식물묘사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중인 사람으로 남편도 식물학자로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먼저 차례를 살펴보자

스케치를 시작하기 이전에 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단계로 넘어간다.

관찰하는법 형태와 볼륨을 나타내고 색을 칠하고 색에 대한 이야기까지 알려준 후 그 다음으로 식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잎의 종류와 저장기관을 나타내는 학술적 내용부터 작은 그림들과 함께 설명되어진 식물 이야기들..

 

이 책은 꼭 그림을 그려보고자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훑어볼만한 책인것 같다. 이보다 더 훌륭한 자연관찰 책이 또 있겠는가..

아이에게 획일화된 나뭇잎과 나무를 그려주지 말고 아이에게 구경을 시킨후 다양한 나뭇잎을 그릴수 있는

창의력을 길러주는 도구로도 손색이 없을 책이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든다면 과연 책한권 본다고 그림을 그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림을 아무나 그릴수 있는것인가? 

 

아니다..그림을 그리려고 하지 말고 식물스케치노트의 의도대로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식물을 훌륭하게 묘사해낼 수 있을것이다.

 

그리기를 배우자! 라는 내용은  그림을 배우라는 것보다는 식물을 보고 관찰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대상을 잘 이해해야만 잘 표현할수 있으리라..

 

 

이 책은 식물의 싹부터 파릇파릇한 이파리..열매를 맺고 다시 씨앗을 맺고..식물의 일대기를 잘 관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우리집 정원속의 식물들~ 텃밭에 나는 식물들~

숲속의 식물들 식물원의 식물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식물을 관찰하며 그릴때 조심해야 하는 실수들을 알려주고

식물 세밀화가 있기까지의 역사도 잘 이야기해준다.

아무리 잘 설명된 그림이라도 잘 그린 세밀화를 따라가지는 못할것이다. ^^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함께 밖으로 나가 자연을 관찰하고 종이에 옮겨 담아보도록 하자.

더 좋은 교육이 없을것이다.

 

식물스케치노트

우리 아이는 현재 34개월로 만 3세를 바라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육아를 되짚어 보자면 그저 잘 먹이고 입히고 놀아주고 등등

어째저째 시간만 잘 보내면 하루하루가 그럭저럭 지나가는것 같았다.

몸이 힘들기는 하지만 딱히 육아에 대해 고민을 하거나 고통스러운 부분은

크지 않았기에 잘 지낼수가 있었지만 미운 3살 이라고 했던가?

요즈음은 고집도 세지고 자기주장이 강해진 아이를 대하면서 분노가 끓어오르기도

하고 힘이들어 울기도 하고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할지 특히 남자아이를 다뤄야할지

정말 난감하기 그지없을때 4세에서 7세사이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지은이는 시오미 도시유키라는 작가로서 일본의 유명한 교육학자이면서도 세 아이의

아버지 이기도 하다. 처음엔 작가 소개를 보면서 아빠가 육아에 대해서 뭘 제대로 알기나

할까? 라는 의문을 품기도 했던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육아에 있어서 한발

물러나 바라보는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허나 단 1장만을 읽고 난 후에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아이의 재능을 키우고 개성을 빛나게 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목록들을 꼽아 놓았는데

하나같이 가정적이고 감성적인 내용들 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4세에서 7세까지 아이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 1장은 4~7세 사이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10가지 꼽아주었고

제 2장 에서는 4~5세 , 5~6세 , 6~7세로 단락을 세세히 나누어 신체적인 발달에

대해서나 지성의 발달, 사회성 그리고 마음의 성장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아이를 위해 유치원을 고르는 방법이라던가 가정에서 어떻게 교육을 해야

아이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수 있을지 등도 소개하고 있다.

요즘 많은 엄마들이 한창 홈스쿨에 열광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한글과 수개념은 어떻게

가르쳐야 좋은지도 한 단락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골고루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세부내용들도 눈에 띄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보면 나이에 따른 특징 부분을 설명할때 예로 들어주신 3-4세 아이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카메라에 대한 피사체 인식부분은 틀린 설명이다.

우리 아이는 만 3세가 안되었지만 요즘 시대에서는 수많은 엄마들이 카메라를 아이에게

향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찍히고 있다는것도 잘 알고 있고 이쁜 표정을 지은후 사진이

찍히면 뛰어와서 자신의 모습을 뷰파인더로 확인하고 가기도 한다.

이렇듯 시대에 뒤떨어진 전혀 맞지 않는 예시도 종종 눈에 띄어 신뢰성이 조금

떨어진것도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