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젊은 시절부터 분업화된 많은 일들을 꾸준히 이것저것 경험해 보고 느껴보고
이제는 좀 더 나아가 시나리오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막상 책상에 앉아 연필을 들어보았으나
생각과 이성의 차이에는 너무나 넓은 갭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 깨닫고 번번히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블로그에 술술 써지던 재미나다는 일상이야기들 ~ 거침없던 언변 그런건 다 소용이 없고 꿀먹은 벙어리마냥
키보드에 얹어진 손은 움직일줄 몰랐습니다. ㅎㅎ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은 막연히 맴도는데 글을 제대로 써본적이 없는 나는
어떤 틀에 맞춰 글을 써야할지 막막했던 것입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의 생활을 보면서 아이들에게서 일어나는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로 각색해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첫시작을 어떻게 꾸며야할지..
어떻게 써나가야 지적받지 않고 창피한 문장이 되지 않을것인지..
기타 등등 글을 꾸미고 싶은 방법만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ㅠㅠ
난 글쓰는법을 배운적이 없는데..
작법서를 한번도 읽어보지도 못했고 어렴풋이라도 알고 있지 않은데..
글을 쓴다는것은 참으로 어렵고도 막막한 일이더라구요
이 책을 보는 순간 나에게 물꼬를 터 줄 그런 책이다!! 꼭 어떤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지 읽어보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실질적인 창작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하니
이런 책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ㅎㅎ
이론을 공부하기 위한 책이 아닌 소설을 창작하기 위한 책이다!
정말 마음에 와닿고 내가 바라던 필요한 의미였거든요
경험이 풍부하면 소설쓰기도 쉬워진다는데 아이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으면서도 아이들을 매일 쳐다보고
보듬고 화내고 섞여 있으면서도!! 도저히 첫 시작을 시작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다.
내 경험은 어디 다 블랙홀로 빠져버린 것인가? ㅠㅠ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이 책은 그런 나같은 사람들에게 쉽고 편리한 방법을 제시해준다.
최근에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
↓
결국 나를 파출소에 보낸 사건을 구체적으로 기술
↓
주변상황묘사
정말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며 차근차근 따라해보며 소설을 다듬어 갈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작법의 방법을 제시하여 주고
본인이 써내려간 글을 빗대어 쉬운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법을 보여준다.
예시문을 보면서 이해하는 글은 머리에 쏙쏙 들어오며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다 ㅎㅎ
당장이라도 글쓰기를 시작해 보고픈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