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을 하라구?  지금까지 알고 살아온 것 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한마디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집어든 고혈압 목숨걸고 편식하다..

우리집은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4분모두 혈압약을 복용하고 계신다.
 남편도 신경쓰는일이 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늘 혈압이 신경쓰이는 시기에 이렇게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조금은 다행이라고 느끼는 바이다. 100% 따라가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혈압의 무서움을 알고 대응방법에 대해 어느정도 숙지하고 난 후면 우리 집안의 삶도 혈압으로 부터 조금은 자유로워 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혈압의 무서움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했다. 주변 나이드신 대부분의 
분들이 바로 혈압약을 복용하고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  부모님 4분 모두 약을 하루도 
빠짐없이 복용하고 계시는데 그저 당연한 것으로만 생각했었다니..
책을 덮고 난 지금 조금은 어이가 없기까지 하다.

 

골고루가 아닌 골라서 먹어라!

어려서 부터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늘 듣던말이 있다. 
바로 편식하면 건강을 헤친다. 키가 안큰다. 허약해진다. 등등 
모든 사람들이 고기,곡물,야채,해산물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권장하였었다.

아니 그런데 우유,계란,고기,생선을 먹지 말라구? 단것이야 그렇다 치지만 
흰쌀,보리쌀????책을 읽기 전에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고 
이게 무슨 소리인가..의아함이 하늘을 찔렀다.

사람의 몸은 동물성 식품을 거부하고 식물성 식품을 좋아한다고 한다. 
사람몸이 요구하는 영양소를 많이 필요한 것은 많이, 적게 필요한 것은 
또 적게 담고 있다. 영양학적으로 따지고 보면 단백질도 식물성 식품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지 않은가..하지만 육식에 길들여진 입맛을 고쳐보기란 
쉽지가 않을것이다. 어떻게 곡식,채소와 과일류만 먹고 
허기짐을 느끼지않고 살 수 있을까?

 그래서 이 책에서는 실제로 현미채식을 시도하여 좋은 결과를 
본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담을 세세히 알려주고 있다. 
자신이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마음을 다잡을수 있었던 얘기들..
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그래..우리 부모님도 이렇게 하실 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도 들었다. 제발 이런분들처럼 현미채식에 성공해서 
약을 끊고 사실수만 있다면 얼마나 자유롭고 좋으실까..
mbc스페셜 방송도 보지 못하시고 이 책을 읽어보지도 
못하신 부모님들에게 당장 고기,생선류를 끊고

채식을 하세요! 라고 말한다면..ㅎㅎ 
아마 4분 모두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 하실것 같다.

 

완전한 채식밥상

생각하기에는 순 풀만 어떻게 먹고 살아..맛도 없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우리 남편만 하더라도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반찬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나물반찬은 많이 하지 않게 되는게 실상이다. 그런데 이 책에 중간중간 실려있는 채식반찬들..
소개 되어진 음식들이 하나같이 맛나보인다.

그런 음식들을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게 요리법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져 있다.

무려 29가지의 국,샐러드,밑반찬등의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손쉬운 재료구입이나 요리방법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왠만한 요리책도 부럽지 않다. 

나의 첫 채식반찬 도전작

바로 야책국물 내기

 

찌개나 국을 끓일때면 항상 멸치와 다시마만 떠올렸다. 
그렇게 해야만 국물맛을 제대로 낼 것이라 생각을 한건 왜인지..책에 소개된 대로 
표고버섯,무,양파등을 넣고 야채국물을 우려내어 장국을 끓여 
먹었더니 국물맛이 너무 깔끔하고 시원하니 좋더라.

이렇듯 하나하나 시도할 수 있는것 부터 서서히 
우리집 밥상을 살곰살곰 바꿔나가야겠다.

 나중에 늙어서 혈압약을 먹고 사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그런면에서 
미리 우리 식구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 고혈압 목숨걸고 편식하다

정말 알차고 재미나게 본 책되겠다.

면역력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애초에 타고나기를 건강하게 태어난 자만이 잔병치례를 하지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걸까요? 

저희집안은 남편과 제가 모두 만성피로를 달고사는 딱히 아픈곳없는 중증 환자들 입니다. 

둘 다 하는일이 밤을 새우며 작업하던 일이라 십여년 가까이 책상에만 앉아 컴퓨터를 끼고 

앉아 있다보니 그야말로 조금만 움직이면 시체나 다름없는 몸이 되지요

그래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아이에게만은 건강한식습관을 갖추어주자..라고 생각한끝에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를 보살피며 혼자서 기초건강을 다지는데 많은 공을 쏟았었습니다.

좋다는 무농약귤을 구해서 직접말려 진피로 만들어 갈아 이유식에 타 먹이기도 했구요

표고버섯을 말려 갈아놓고 고기를 먹일때면 버섯가루를 섞어주고 이것저것 나름대로 잘

챙겨주었다고 생각을합니다. ㅎㅎ 

그랬더니 동네에서는 우리집 꼬맹이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다부지고 키도 크고 감기도 잘

안걸리는 그야말로 건강돌이가 따로 없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엄마가 아무리 챙겨준다고 매일 애를써도 지나고 돌아보면 그닥 해준건 별로없는것

같네요.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혼자서 검색을 해보는것 조차 너무 막연해서 감이 안올때가 많아서 막막하다..라고 느낄때쯤

면역세라피 라는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비싼 보약이나 약품에 의존하지 않고 먹는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면역세라피는 저에겐 우리집의 건강을 챙겨주는 그야말로 이 책 자체가

보약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책에 대해 잠시 소개해 드릴께요



 

첫번째 건강해지는 길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들의 공통관심사인 건강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설명이 되어져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 권위를 가지고 있는 박사님들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해지셨는지 간략한 소개와 자연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사례가 소개되어집니다.

또 최적화된 영양을 섭취했을때 우리몸에 혜택이라던가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하는 중요성

생식을 하면 좋은이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운동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되어져 있습니다.

 

한가지 자세히 소개하자면 과일은 어떨때는 약이되고 어떨때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혈당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안 좋잖아요

그런걸 감안해서 아침에 먹는과일은 디톡스와 클렌징 효과가 크고

식사외에 따로 먹는것이 소화나 건강증진 면에서 훨씬 좋다고 합니다.



 

두번째 면역력 강화요법 
 

먼저 면역력이 좋으면 가장 흔한질병인 감기나 급성 호흡기질환에 대해서 우리몸은 강한

효과를 나타내게 되지요. 어떤 호흡기질환들이 존재하는지 알려주고

우리몸의 면역시스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면역체계가 존재하는지 알려주는 동시에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음식과

독소들에 대해서 그리고 맛있게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키워주는 영양소와 음식에

대해 너무나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조금 소개하자면 너무나 간단하면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들을 일깨워주고 있어요

잠을 충분히 자고 코메디 프로를 보면서 한바탕 웃고나면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면서

동시에 면역력도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아무 힘도 들이지않고 조금더 건강해지는

비법들이 속속 숨어있네요.

또 가끔 명상을 해보세요 심신이 이완되고 불면증 우울증 두통 여러 만성질환에 도우이 되고

제가 가장 힘들어하는 생리증후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세번째 면역력 강화 핵심 요약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우리 일상생활속의 간단한 실천법들이 소개되어요

간식은 이왕이면 매일 신선한 과일과 야채들을 섭취해 주시고 과식이나 야식같은

나쁜 습관을 버리고 안좋은 물질이 들어간 음료들은 되도록 피해주세요

 

전 커피 없으면 못살것 같은데ㅠㅠ 건강해지려면 좀 줄이는 연습이 꼭 필요할것

같습니다. 대신 면역세라피에 소개된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다보면 조금더 수월하게

줄일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걷기나 수영같은 운동을 하면서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것도

저에겐 그리고 우리 가족에겐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역세라피의 좋은점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컬러판으로 된 그림이 책의 설명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도와줍니다.

에키나시아 , 올리브 , 블랙엘더베리등등..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설명과 함께 이렇듯 컬러판 사진이 실려있어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네요

 

우리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너무나 즐겁게 읽은 면역세라피 입니다.

올 봄 환절기가 와도 우리가족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만으로도 충분히 많은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한 책이네요

역사적인 사실이 가미된 역사팩션!
처음으로 접해본 장르가 나쁘지 않게 머릿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화랑!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말과 활을 다루며 용맹스럽고 삼국통일의 
주역이다..쯤으로 기억이 든다. 신라의 화랑들 중에서도 특히나 용맹하고
주축이 되던 16인의 화랑들 그들의 삶과 또 그들의 여인들에 대해서 
담백하게 쓰여진 이야기이다. 역사적 사실을 근거하여 쓰여진 책이라 하여
좀 더 정성을 들여 읽게 된다. 마치 학창시절 못했던 역사공부를 지금에서야
해보겠다는 의지도 약간은 섞여들어간듯하다. 

이야기는 역대 화랑의 풍월주를 지냈던 화랑의 주요인물 16인에 대해서 쓰여졌다. 
처음 위화랑이 왕권강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지소태후와 창설한 것이 화랑이었다. 
위화랑 그가 1대 풍월주를 지내면서 화랑을 배출해내는 가문이 시작된것이다. 
그렇게 2세 3세 이어지는 화랑들의 어린시절이나 화랑이 되어 풍월주가 되기까지의 
역사적 사실이 이수광 작가의 글밥이 보태어져 탄생된것이 바로 ’신라를 뒤흔든
16인의 화랑’이다. 
화랑들의 올곧은 삶과 무예를 단련하는 삶외에도 그들의 여인들에 대해서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문노의 아내 윤궁낭주 처럼 어질고 순종적인 여인들이 있는가하면
미실처럼 색사를 즐기는 요염한 여인들도 많았다. 옛신라의 성생활은 지금의 생활
기준과는 삶 자체가 많이 틀려서 혀를 내두를만한 일들이 꽤 되는것 같다. 
성생활을 가르치는 직책이 따로 있는가하면 또 자신들의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근친도 마다하지 않았다. 

최근 모 방송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남들 대부분이 보았다는 그 드라마를 한편도 보지못한 나로선 신라 화랑들 그리고
그들의 여인중에 단연 최고 권력을누렸다는 미실에 대해서 너무도 궁금증이 쌓인 
상태였다. 색을 이용하여 원화의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궁으로 들어가는것을 마다않고 진지왕을 폐위시키기까지 한 그녀가 참으로 표독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 외에도 색을 즐기기로 유명했던 금진낭주 옥진궁주 등 그녀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자유로운 신라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진골과 대원신통을 토대로 가계를 따라 신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역사서인 
동시에 살이 붙어 재미를 더해주는 팩션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 동안 곳곳에 
오렌지색으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기록이 더해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였으며 실제 사진들이 첨부되어 마무리를 할 수 있게끔 해준다. 

본인이 알고 있던 화랑은  사다함, 김춘추 등이 고작이었다. 부끄럽게도..
문노나 세종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화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아주 확실하게 신라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수광 작가님의 도움으로 역사소설에 재미를 붙이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