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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가! 외설인가! 누드에 관한 불편한 진실

조르조네 <잠자는 비너스> 수줍으면서도 완벽한 나체의 곡선이 부드러운 배경의 풍경과 잘 연결되는 조르조네의

<잠자는 비너스>는 머리에서부터 누워 있는 여성의 나체를 따라 시선을 집중하게 한다. 양손은 그녀의 성적 특질

을 표출하기도, 가리기도 한다. 가슴을 드러내고 있으며 두 눈을 감고 있는 것은 보는 이가 스스럼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신 비너스로 구현된 인물은 나체에 대한 경외심을 더해준다.

01 | 조선일보

[문화] 알몸과 누드는 어떻게 다른가

존 커린 <허니문 누드> 유행을 타지 않는 검정색 바탕에 젊은 여성의

나체를 배치해 르네상스 시대 누드인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떠올리게 한다. 반면에 여성의 현대적 얼굴과 벌린 입은 영화 속 여배

우의 포즈이다. 이 작품에서 커린은 남성의 욕망을 구현한 이상적 누

드에 약간의 변형을 시도해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바로 자신의

초상화를 토대로 여성의 얼굴을 만든 것이다.

스펜서 튜닉 <네델란드 13> 암스테르담 운하를 가로지르는 여성 다리는 튜닉의 누드의 권력에 대한 흥미를 그대로

표현한 작품이다. 자신의 개인성을 초월한 사람들 사이의 공통적 연결을 생성한다.

02 | 문화일보

[문화] 예술? 에로? … 누드의 불편한 진실 고발

루치안 프로이트 <나체 초상화> 패션모델 케이트 모스는 임신한 몸으로 프로이트

앞에 앉았다. 그 결과물은 미디어 속에서 등장하는 에어브러시 처리를 한 그녀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03 | 국민일보

[책꽂이] 누드를 벗기다 外

누드를 벗기다

저자 프랜시스 보르젤로(Frances Borzello), 공민희

출판사 시그마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