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듣고 구매하게 된 책인데 역시 알찬 구성으로 우리 아이의 2학기를 책임져줄 기본서입니다.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정리해 주면서 여러가지 유형의 문제를 접해볼수 있어서 제목처럼 개념과 유형을 한꺼번에 가지고 갈수 있는 책이에요.

기본개념과 문제를 푼 다음에는 복습책을 통하여 한번 다뤘던 개념의 문제를 다양한 문제를 통해 정확하게 알고 넘어갈수 있게 되어있어요.

조금씩 아이들의 인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학습보다도 제대로 된 인성을 가진 아이를 기르는 교육목표를 삼는 선생님들이 점점 늘어나요 있는 요즘.,.

우리 조상들이 배웠던 기본적인 인성에 대한 공부였던 사자소학을 익힐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은 아직까지 쓰는게 서툰데 그런 아들에게 사자소학의 좋은 말씀도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한글 공부도 될수 있는 워크북이 되는것 같아요.

아주 작은 시간을 투자하여 가랑비에 옷젖듯 자연스럽고 힘들지 않게 학습의 효과와 인성을 기르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제가 맘에 들었던 것처럼 책의 특징을 살펴보면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소중한 가르침도 알아보고 어려운 한자를 풀이해 놓은 책이기 때문에 한글의 풀이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도 익힐수 있다는 특징이 있네요.

아직 삐둘삐뚤한 글씨를 바로 잡을수 있도록 칸과 줄을 넣어 놓아 아이가 다양하게 경험해 볼수 있게 해 놓았어요.

올바른 성품은 정말 어릴때부터 훈련이 되지 않으면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는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좋은 말씀과 더불어 삶의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된것 같아요.
삐뚤삐뚤하지만 스스로 한자를 읽어보고 그 뜻도 알아보며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사자소학 뿐만 아니라 다른 시리즈들도 많이 있어서 아이의 관심이나 학년에 맞게 선택의 폭이 넓어서 너무 좋네요.

이 책을 끝내고 나면 어휘력이 약한 아들을 위해 고사성어에 도전하고 싶네요. ^^

평소 늑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나쁜 역할을 많이 했고 또 사나워 보인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데요..

이책을 보면서 왠지 늑대는 좀더 부드럽고 우리와도 친근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고정관념이 참 무섭고 그 고정관념으로 인해 많이 왜곡된 시선들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늑대를 너무 사랑하고 늑대와 오랜 생활 함께 한분이 만든 책이라 그런지 우리와 좀더 가깝게 느껴지고 늑대의 친근한 이미지를 많이 담아놓은것 같아요. 
 

황량한 겨울숲.. 바위 색깔과 비슷한 회갈색의 늑대가 먹이를 찾아서 숲 이곳저곳을 누비고 있네요.

지금은 야생 늑대는 멸종 되었지만 수백년전엔 우리의 깊은 산속에 늑대가 무리를 지으며 살고 있었겠죠?

 

땅속에 굴을 파고 안전한 그곳에서 새끼 늑대를 낳았네요...

무리 생활을 하고 모성애도 무척 강한 늑대의 모습을 볼수 있는 장면이에요. 
 

 

엄마 늑대는 아기를 돌보고 있고 아빠늑대와 다른 늑대들은 숲속을 누비며 사냥을 해요.

계절의 흐름이 느껴지는데요.. 어느덧 새끼늑대도 많이 자라 엄마 아빠 늑대와 함께 숲속으로 놀러 나왔네요.

 

풀의 길이가 늑대의 키를 넘길정도로 많이 자란 가을 늑대 무리들이 사냥을 나섰는데 늑대를 잡으로 오는 사냥꾼을 만났어요...

무리들 중 뒷처진 늑대 한마리가 총을 맞고 더이상 속도를 내지 못하네요...

친구를 두고 갈수 없는 늑대들은 자꾸 뒤돌아보며 늑대를 떠올리지만 자기가 안될거란걸 안 늑대는 먼저 가라고 울부짖네요..

 

 

친구이자 가족을 잃은 늑대가 안전한 곳으로 몸을 옮기고 나서 구슬프게 울어요...

자연의 이치이자 삶의 순리인데 가슴아프게 와 닿더라구요..

 

새끼늑대들도 이젠 어엿한 삼촌늑대만큼 컸네요...

숲속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장난도 치고  이제 새로운 무리를 만들어 스스로 사냥도 하고 먹이도 구하는 정말 어른이 된것 같아요.

 

아주 잔잔한 늑대의 일생에 대해 나와 있는 책이였는데요.

늑대의 생태를 잘 다룬 책은 없었던것 같은데 이렇게 새로운 늑대의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책의 말미에는 늑대를 사랑하고 키우는 전문가 답게 늑대에 대해 알수 있는 정보들이 들어 있어

책의 이야기 말고 좀더 학습적으로 늑대에 대해 배울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