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성능을 결정짓는 코딩 습관과 튜닝 이야기(이상민 지음/한빛미디어)
그 동안 업무상 코딩을 하면서 순수한 코딩 스킬관련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Code Complete등의 서적을 읽고자 시도했지만 제대로 정독한 기억이 없다. (업무상 너무 바빠서 자기개발할 시간이 없다고도 하지만 어찌보면 핑계임..)
사무실에 굴러다니길래 아주 짬이 있는 시간에 이 책을 읽고 있다. (이렇게 짬나는 기간이 또 있으려나 싶지만..)
각 장별로 나눠져 있어서 가볍게 읽기도 좋고 틈날때 읽기도 좋다. 내용 자체는 알면서도 무시했던 내용이거나,
어라 이랬어? 라고 느끼는 부분도 많고...'뉴욕의 프로그래머' 처럼 완전 소설형식은 아니지만, 나름 캐릭터와 상황설명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다.
현재 내가 하는 어플리케이션 개발단보단, 0.1초가 중요한 서버/SI쪽의 튜닝이 중심이긴 하지만,
자바 개발자라면 한번 쯤 읽으면 적어도 마이너스는 되지 않는 읽어볼만한 책이다.
실제로 도움되는 부분이 많다.
1. 디자인 패턴 꼭 써야한다.
업무상 많이 쓰는 패턴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 실 코딩 단계에서 패턴들을 잘 적용해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본 기억이 별로 없다. 내가 있는 곳 외에 SI쪽에선 제대로 잘 쓰고 있으려나..
과유불급이라도 무작정 패턴만 쓰면 문제겠지만, 수학적 혹은 여러 사람과 여러 기간을 통해 검증된 여러 디자인 패턴들에 대해 한번쯤은 공부해야된다고 생각하고 디자인팬턴 없이 많이 효율적인 작업은 힘들 것 같다.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HeadFirst Design Patterns 을 책상위에 올려놨다. 요 책을 다 보면 봐야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학부과정 때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공부안되어 있는게 스스로가 좀 한심했다.
2. 도대체 gc는 언제 발생할까?
GC(Garbage Collection) 은 이런 류의 책에는 꼭 등장하는 건데 자바 프로그래머로써 분명 원리는 이해하고 있어야 될 부분이다.
3. 내가 만든 프로그램의 속도를 알고 싶다.
프로파일링 툴에 대해 소개하고, 현재 내가 읽은 6장까지 소스 중에 수시로 사용하는 StopWatch클래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만들어놓은 클래스인데, 단순히 작동시간을 효과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클래스다)
4. 왜 자꾸 String을 쓰지 말라는거야?
여기저기서 많이 읽은 토픽인데도 불구하고 무의식적으로 String 떡칠을 하고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확실히 머리속에 박아둬야 겠다.
아직도 StringBuffer와 StringBuilder 사용이 어색하다면 문제겠지.
근데 어디서 실제로 항상 좋지는 않다, 라는 포스팅을 본 것 같은데..
5. 어디에 담아야 하는지..
Collection같은 자료 묶음 클래스들에 대한 설명이다. 특별히 성능상 큰 이슈에 대한 부분보다
상황에 맞는 클래스를 사용이 필요할 것 같다.
6. 지금까지 사용하던 for 루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반복문에서의 속도 튜닝에 관한 이야기인데, 예를 들어서
for(int i=0;i<myclass.size();i++) { ..어쩌고 저쩌고 .. }
과 같은 반복문은 매 반복시마다 myclass.size()를 호출하기 때문에 성능상 이슈가 있어서
int myCount = myclass.size();
for(int i=0;i<myCount;i++) { ... 어쩌고 저쩌고 ... }
위와 같이 처리하는 게 좋다는 아주 단순한 이야기다. (원래 단순할 수록 지키기 어렵다)
위에 한줄 더 친다고 해서 프로그램이 한줄만큼 느려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_-
그 밖에 JDK 5.0 이상에는 String객체 자체를 for문 안에서 사용가능하다.
반복문 안에서(반복문의 조건뿐만 아니라 statement안에서..)
단순 계산이 아니라 특정 메소드를 호출 한다면, 그 메소드의 작업 내용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list에 있는 값을 array에 넣을 경우 매 for문에서 변환하는 게 아니라 반복문 바깥에서 일괄 변환 후에
읽는 것이 정상적인 순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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