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성인인증을 하셔야 열람이 가능합니다.

자기개발서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김난도 교수의 경험담, 현실을 보는 안목 거기에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삶의 방향까지 제시해주는 모범답안이다. 누누히 말했지만 자기개발서는 즐거워하지 않는다. 다 맞는 말이고 알고 있지만 난 그렇게 실천이 안된다. 그 모든 내용을 일일히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좋곘지만, 그 방안이 내게 맞는 것이라면 더더욱 좋겠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예 배울게 없는 것도 아니다. 아~``하며 그렇지 하는 구절도, 감동하여 형광펜으로 밑줄 박박 긋는 부분도 있다. 김난도 교수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했다. 독자를 자식이라 여기는 고마운 마음에 한장한장 넘기며 딱딱 쉽게 문장이 다가왔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프기에 청춘이고 실패하고, 실수하기에 젊음인 것이다. 인생을 시계로 계산한 구절에서 엄청 위안을 받았다. 아직 오전 9시도 되지 않은 시간을 살고 있는 내가 너무 조급했구나~~~하는 마음에 든든한 핑계거리가 생겼다.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으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다. 마지막에 어떤 꿈을 이룰 수 있느냐다.

드디어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읽었다. 이번편이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했지만 그동안 읽어오던 해리포터에 지쳐 속도가 늦었다. 이번 편에서는 대장정의 마무리답게 그동안의 의문, 의혹들이 한꺼번에 속시원히 풀려서 책을 덮으면서도 기분이 좋다.

 이 모든 이야기를 미리 다 계획해두고 중간중간 실마리를 던져주며 마지막에 볼드모트와 해리의 대화를 통해 모든 것을 해명해 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리부터 신리오의 대강구도를 짜놓지 않았으면 불가능할 스토리이다.

 롤링 작가가 본인의 자녀들이 즐겁게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썼다는 이 소설은 그녀가 얼마나 자녀들을 아꼈는지 알 수 있을정도로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만한 다양한 소재들이 가득했고 그녀가 궁극으로 말하고자 했던것이 자신이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것임을...그래서 이 소설이 더욱 위대하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간 오해했던 스네이프 교수의 진심을 알고 온몸에 닭살이 돋았다. 그가 진정으로 사랑한 릴리의 아들을 지켜주고, 그것을 위해 자신이 따랐던 사람을 죽게했던 그의 처절한 희생이 마음에 진한 감동을 남긴다.

 내가 해리포터에서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가 맥고나걸 교수이다. 그녀는 무뚝뚝하고, 냉철한 듯 보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고 신의가 있는 사람이다. 마지막까지 포터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그녀가 그리울 것 같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나중에 꼭 나에게 아이들이 생기면 꼭, 강제로라도 읽게 만들어서 내가 느꼈던 즐거움과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