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일상의 일들을 깃털처럼 가볍게 표현하였고

 

소재도, 문체도 부드럽다.

 

심지어는 책을 만든 종이의 재질까지도..^^

 

이책에는 망설임 없고 꾸밈없는 작가의 솔직한 삶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책의 중간 중간에 사회적인 이슈들로 인해 무거운 이야기들이

 

등장할 때도 있지만

 

그 때마다 깃털이 무거워지지 않도록 애쓴 작가의 노력이 보이기도 하고

 

책 곳곳에 그려져 있는 삽화들 또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며

 

가벼움에 한 몫을 하기도 한다.

 

삶의 의미가 무거워 질 때 사소한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떠올리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당당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ㅋ

아이를 가르치는 상황에서나 부모 상담에 도움이 될까해서 읽은 책..

 

아이의 시각으로 보게 하기도 하고

 

아이의 마음이나 기분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아이의 인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들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살다 보면 아이와 겪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아이 다루는 대처 방법들도 있어서 아이를 다루기 힘든 서툰 부모나

 

아이를 좀더 이해하고 싶은 부모라면 읽어보시길..

 

참 유용하게 쓰일 듯 ^^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의 심리상태에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있더라는...

앉은 자리에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을 만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책.

 

어린 시절 읽었던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동화를

 

다른 시각으로 각색한 성인을 위한 동화라고 해야할까?

 

동화는 동화 그대로일 때 더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을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좀 더 현대적인 시각으로 자기애를 느끼며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하고

 

우리가 가끔 잊고 지내는 것들이나 놓쳐 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되돌아 보게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