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생각지 못했던 책의 표지와 인쇄잉크에 대한 설명을 읽으니

아이들에 대한 배려에 감사하며 책이 더 정감갑니다

이런 정보를 알고 책본문을 읽을 때마다 손으로 쓸고 냄새 맡아보는데

어쩜 책들마다 냄새가 제각각인거 있죠

[ 바다가 기름으로 덮였어요]

기름 우리에게 유용한 거지만 잘못 관리를 하면 큰 패해를 입고 바다의 생태계도

파괴한다는 의미를 게가 기름이 묻어 죽어가는 갈매기를 구해주고자 애쓰는 모습이

감동적이며 게의 활약이 빛납니다 알게 모르게 약한 자신도 남을 도울 수 있겠구나하는

자세를 배울거예요 실제 우리나라에 있었던 태안기름유출을 떠올리며 자원봉사하는

모습등 생생한 여러사진과 설명은 값진 교훈을 줍니다  끝에서 본문이야기에서

부족한 점을 많이 보완해줘서 과학그림책의 효과를 기대해 봅니다

[정원에는 누가 숨어 있을까요?]

그림이 크고 색깔이 화려하며 각 생물들에 대한 설명이 아주 쉽고 간결하다

플랩북이라 들춰보는 재미로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 끝페이지 지네그림은 노래기 같아

보인다 아이도 지네처럼 보이지 않는단다

곤충과 동물에 대해 처음 알려줄때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보여 줄 시기에 적절하겠다

책본문은 서너살이 보기에 무리가 없지만 들춰볼때 종이가 얇아 찢어 지기 쉽겠다

6.7세가 보기에는 내용이 좀 부실한편이지 싶다 특히 거미는 세로줄이 끈끈하지 않아서

세로줄로 다니고 지렁이도 앞뒤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등 중요한 특징이 많이 빠진점등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았다

[치아괴물 트롤]

충치로 치과치료 산 경험을 여러번 해봤고 지금은 이갈이를 하는 중이라 치아에 대해

아주 관심이 많은 시점이라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

그림은 만화풍으로 코믹하기도 우스꽝스럽기도 기상천외하기도 하게 트롤이 겪는 일을

다양하고 재미나게 그려줘 있어 읽으며 이야기꺼리도 많았다

글씨는 네모틀에 바탕색처리해서 써 있어 읽기가 편하다 트롤을 알게 되어

아이가 이닦기를 충실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치아괴물 트롤을 못만나

건치로 평생 치통없이 살아가는 효과를 기대해본다

이상 세권만 읽고 전집을 평하기는 망설여지지만  전체적으로 단어와 문맥이

쉽고 부드러워 내용이해가 빨라 인체 생태 환경등 무거운 주제에 대해 기본적

지식습득이 용이하겠다 딱딱하거나 어렵게만 생각하기 마련인 자연과학분야에

흥미를 불어주고 미비한 점을 뒷편에 보완해 줌으로써 과학적 사실을 확인하는

백과사전 역할까지 한몫 해주는 점이 매력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