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I can’t endure vs. I can’t take it anymore
더 이상 감당 못하겠어?

@아래의 대화에서 Jin이 한 말실수를 찾아보세요.
Chris: Calm down, Jin. She was just teasing you for fun.
Jin: I can’t endure! Why does she tease me all the time?
Chris: Because you always react that way she wants.

@Chris가 이해한 내용
Chris: 진정해. 그냥 재미로 놀린 거야.
Jin: 못 참아. 걘 왜 맨날 나만 놀리는 거야?
Chris: 그거야 맨날 네가 반응을 하니까 그렇지.

@Why is that?-왜그런거지?
무언가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할 때 ‘참다, 견디다’라는 의미의 동사 endure를 쓴다고

배웠을 겁니다. Jin도 이를 적용해 I can’t endure.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용한다고 원어민들이

못 알아듣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구어체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 살짝 당황하겠지요.

우리 말로 하면 ‘인내하면 돼.’ 정도가 되니까요. 이럴 때 부드럽게 문장을 구사하려면

I can’t take it anymore.라고 하면 됩니다.

‘더 이상 받아들일 수(can’t take) 없다’는 말이므로 ‘참을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대화문을 보면서 I can’t take it anymore.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A: Mandy, could you run off 20 copies of this report, please?
B: Ugh! I just can’t take it anymore! Jack, I’m not the office slave, ok?
A: 맨디, 이 보고서를 20장만 복사해줄래요?
B: 정말! 더 이상은 못 참겠네! 잭, 난 사무실에서 잡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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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I have meeting with my family vs. I have a family gathering

마피아 가족이야? 웬 심각한 가족 모임?

@아래의 대화에서 Jin이 한 말실수를 찾아보세요.
Chris: Do you have special plans this weekend?
Jin: I have a meeting with my family.
Chris: Is there something wrong in your family?
Jin: Not at all. Why?
Chris: You said that you have a meeting with your family!!

@Chris가 이해한 내용
Chris: 주말에 특별한 계획 있어?
Jin: 심각한 가족 모임이 있어.
Chris: 가족들한테 무슨 일 있어?
Jin: 아니 전혀, 왜?
Chris: 심각한 가족 모임이 있다고 했잖아!

@Why is that?-왜그런거지?
흔히 ‘모임’이라고 하면 meeting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meeting은 격식을 갖춘(formal) 상황에서 쓰는 의미가 됩니다.

여기서도 Jin이 말하는 meeting을 ‘가족 모임’이라고 쓰게 되면 심각한 일 때문에 가족들이 일부러 모인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그런 이유로 대화에서 Chris가 Is there something wrong in your family?라고 걱정스럽게 물은 것입니다.

가벼운 가족 모임 정도라면 gathering을 써서 a family gathering이라고 하므로 I have a family gathering on Sunday.라고 하면 됩니다. 참고로 친구랑 약속이 있다고 말할 때는 굳이 meeting이나 gathering을 쓸 필요 없이 그냥 I’ll meet my friend this weekend.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문을 보면서 family gathering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A: Do you have special plans this weekend?
B: I have a family gathering on Sunday.

A: 주말에 특별한 계획 있어?
B: 일요일에 가족들이 모이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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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Villa / Mansion vs. Apartment
한국사람들은 다들 대저택에 산다고?

@아래의 대화에서 Jin이 한 말실수를 찾아보세요.
Chris: Do you know that Sue-yeon live in a Villa?
Jin: Yes, I knew that. She lives at Sung Dong Villa. Why do you ask?
Chris: I didn’t know she was so rich. I’d like to visit her house.
Jin: Well… I live in a mansion, though I used to live in a Villa when I was younger.
Chris: Really? Don’t you live in an apartment?

@Chris가 이해한 내용
Chris: 너 수연이가 빌라 사는 거 알고 있었어?
Jin:  그래, 알고 있었어. 성동 빌라 살잖아. 왜 묻는 건데?
Chris: 수연이가 그렇게 부자인지 몰랐어. 집에 가보고 싶다.
Jin: 음… 지금은 맨션에 사는데 어렸을 때 나도 빌라에 살았었어.
Chris: 정말? 아파트에 사는 거 아니었어?

@Why is that?-왜그런거지?
주택가를 보면 ‘OO 맨션, OO 빌라’라고 되어 있는 건물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영어로 쓰여져 있는 곳도 보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맨션과 빌라가 빌딩 이름에 많이 사용되면서 자연스럽게 입에 붙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영어에서 mansion이나 villa는 아주 크고 넓은 저택을 의미합니다. 빌 게이츠나 베컴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이런 집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대화에서 Chris는 villa에 사는 수연이 부자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villa나 mansion을 영어로 말할 때는 apartment라고 해야 합니다.

@대화문을 보면서 villa/mansion과 apartment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A: Eun-hee bought an apartment.
B: Awesome.
A: 은희가 아파트를 샀어.
B: 대단하다.

A: What a house! I wish I lived in mansion like Beckhom.
B: Why don’t you pay me back first?
A: 집 진짜 좋다. 나도 베컴처럼 대저택에 살았으면.
B: 꿔간 돈부터 갚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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