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팩터의 심리학 ㅣ 이기범 마이클 애쉬튼 지음 ㅣ 20JUL2013 l 문예출판사 l p.271 l 16,000원
H FACTOR OF PERSONALITY
H 팩터가 높은 인간과 낮은 인간의 성격 탐구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과 거짓되고 탐욕스런 사람에게 내재한 H 팩터를 통해 본 인간 성격의 스팩트럼
인간 성격에 숨어 있는 H팩터의 발견으로 성격심리학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책!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꼭 필요한 책!
정직과 겸손이라는 H 성격 요인은 어떻게 정치, 돈, 권력, 섹스 등에 구체화되는가?
사람 보는 눈을 키우고 현명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 정직성을 통해 밝혀내는 인간 성격의 참모습에 대한 심리학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부터 기만적이고 교활한 사람까지
인간 성격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비춰주는 H 팩터
‘활동적이다’, ‘과시적이다’, ‘부지런하다’, ‘게으르다’, ‘흥분을 잘 한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좀스럽다’, ‘뻔뻔하다’, ‘동정심이 많다’ 등 인간의 성격을 묘사할 수 있는 단어들은 수없이 많다. ‘솔직하다’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직하다’나 ‘겸손하다’와 같은 단어들은 성격을 묘사한다기보다는 윤리적으로 쌓아야 할 미덕에 더 가까운 듯 보인다. 그런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H 팩터의 심리학]은 ‘정직’과 ‘겸손’을 인간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성격 요인으로 바라봄으로써 성격심리학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들이 ‘정직-겸손성(Honesty -Humility)’, 즉 ‘H 팩터’라 이름 붙인 이 낯선 성격 요인은 그동안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었던 사람들 간의 성격 차이를 유연하게 해석해줄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한다. 이 요인은 저자들이 다년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성격심리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서 다섯 가지 또 다른 성격 요인(정서성, 외향성, 원만성, 성실성, 개방성)과 어우러져 개인의 독특한 성격을 형성한다.
이 책은 그동안 성격심리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았던 ‘정직-겸손성’이라는 성격 요인이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정치, 종교, 돈, 권력, 섹스 등 각 분야에서 정직-겸손성이 높은 사람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 또 그렇지 못한 사람이 공동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어떠한지 깨닫고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고 동의하게 될 것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갑을 관계의 만행으로 일어난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들, 예컨대 윤창중 성추행 파문, 남양유업 사태,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비롯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성범죄 사건 등도 정직-겸손성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주축이 돼서 일어난 결과가 아니었을까.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성격 범주들이 있지만, 유독 이 책이 정직-겸손성이라는 성격 요인에 집중하는 것은 이 요인이 이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숨겨진 성격을 투명하게 읽어내고 거짓된 사람을 가려내고 싶다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은 엘리자베스와 다시가 서로에 대해 호감과 반감을 갖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뒤에 결혼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단한 재력가인 데다가 좋은 가문 출신인 다시의 청혼을 엘리자베스가 거절했던 것은 엘리자베스가 다시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로 오래 알아오지 못한 사이에서 다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자신은 화도 잘 내며 자신에게 한 번 잘못 보이면 그것으로 끝장이라는 말까지 했으니 엘리자베스가 그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실제로 다시는 신실하고 타인을 공정하게 대할 줄 아는 선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었다. 물론 후에 엘리자베스는 다시의 이런 실제 성격을 알게 되고 청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엘리자베스가 처음부터 다시의 성격이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만약 이 책[H 팩터의 심리학]을 엘리자베스가 읽었더라면 다시의 성격에 대해 섣불리 오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격의 여섯 가지 인자에 다시의 성격을 대입해보면, 그는 다만 원만성에서 낮은 수준을 보일 뿐이지 정직-겸손성에서는 높은 수준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가 거만하고 오만하게 보였던 것은 그가 정직하기는 하지만 원만하지는 않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책을 읽어나가면서 히틀러나 빈 라덴 같은 역사적인 정치범들, 각종 가십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연예인들, 또는 종교적으로 모범을 보인 테레사 수녀나 법정 스님 등의 H 팩터 수준은 어떠했을지를 가늠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H 팩터의 심리학]을 읽고 나면 우리 주변 사람들이 지닌 다양한 성격의 진짜 모습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시야가 생긴다. 첫 만남에서 ‘저 사람은 왜 저 모양일까?’라는 인상을 받았어도 실제로는 아주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일 수도 있고, 또 겉보기에 아주 성실하고 유쾌한 사람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타인에 대한 착취와 거짓을 일삼는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독자 스스로의 성격을 파악해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도 제공한다. 부정직한 사람이라면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덮어버릴 테지만, 대부분의 독자는 자신의 성격이 어떠한지 투명하게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실제로 책의 부록에 자신과 타인의 성격을 검증해주는 간단한 성격검사지도 수록되어 있으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책정보 via 인터파크
심리학에 원래 관심이 좀 있더랬습니다.
은근 사람을 잘 파악하는 편이기도하고....나름의 통찰력? 훗
그래서 심리학에 관한 책에는 늘 레이더가 팍! 문을 열어두고 있죠.
외삼촌이 심리학쪽에서 일하시는지라 외삼촌의 서재를 엄청 탐하고 있기도하죠. 재미져요..심리학
이책 재미있어요.
이책 보고나면 그 이후로 보는 모든 사람에 대한 분류가 잘 이어져요.
저사람은 정직성이 낮고, 정서성이 낮아서 그런거야..뭐 이런식.큭큭큭
그러나 정직성이라는 분류에 앞서 두려움이 생길수 있어요. 저도 그랬으니까....
나의 정직성은 어떤가..하는 걱정..우려...
...다음에 제시되는 성격 프로필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몇 가지 특성들이 여러분 자신의 성격이나 행동을 떠올리게 해서 기분이 약간 언짢아질 수도 있습니다. '나도 정직하지 못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떠올리면서요. 그런데..... 이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것입니다. 책을 쓰는 동안 우리도 줄곧 그렇게 느꼈음을 고백합니다. p.70
다행스럽게도 저자분들의 배려돋는 장치, 저자들도 그렇게 느끼셨데요. 나만 이상해서 그런걸 느끼는거 아니라는거 미리 가슴속에 새기고 책을 읽어요.
탐욕을 위해 모험에 뛰어드는 '낮은 정직성-낮은 정서성'유형
-모험을 감내하는 많은 행동은 대체로 신분 상승과는 관련이 없고, 자극적 감각을 추구하는 행동입니다. 에컨데 험한 산에 오르거나 해저 심연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따위가 이에 포함되지요. 이런 식의 모험적인 행동은 낮은 정서성, 높은 외향성, 높은 개방성, 낮은 성실성과는 관련되지만, 정직성과는 크게 관련되지 않습니다. p.71.72
이건 뭐 그냥 혼자 찔끔 헉! 하고 놀라서..나란 여자, 수영은 전혀 정말 전혀 못하면서 과감하게 깊은 바다에 뛰어들어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여자이므로, 첫다이빙에 어떻게 높은 배에서 수영도 못하면서 뛰어내리느냐며 뭐 이런 배짱이 있었냐며 그런 여자니까, 결과적으로 나는 확실히 높은 외향성, 높은 개방성에 낮은 성실성...을 가진 그런 사람인가 하고...그나마 정직성과는 관련 없는 주제라고하니 감사할 따름..크크크
스탠포드 감옥 실험... 스탠포드 감옥 실험은 정직성이 낮은 사람의 충동이 자기 통제에서 '해방'되는 여러 상황 중에 한 예일 것입니다, 고향에서는 평범했던 한 청년이나 여성이 전쟁터에 나가 상상할 수 없는 잔학 행위를 하는 것을 우리는 봐왔습니다. 자연재해에 뒤따르는 무질서한 상황이나 스포츠 경기 후 난동이 벌어지고 약탈 행위가 일어나는 것도 많이 보았지요. 법과 규칙이 무력화되는 상황에서는 자기 통제를 관장하는 성실성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애써 자기를 통제할 까닭이 없어지니까요. p.104-109
성선설과 성악설의 고민에서 맘을 정했던 사람들도 하나의 결론을 내리기 참 힘들게 하는 일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전 그래도 성선설을 믿는 편인데 가끔은 너무나 잔혹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보게될때, 당연히 측은지심을 가질법한 순간에 타인을 돕지않는 사람들을 볼때..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케이스바이케이스, 사람바이사람인걸로...사람마다 왠만하면 성선설인데 가끔 신의 실수로 성악설로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제 나름의 결론을 내렸어요. 그런데 잘못 태어난...이라는 부분에서 좀더 세심하게 그 잘못 테어난..을 성실성과 개방성, 거기다 정직성이라는 가장 확실한 조건으로 제가 가진 생각에 남득을 준 감사한 책입니다. 감사한 저자분이십니다. 감사한 두 박사님이십니다.
유형별 분류에 대한 그냥 제 생각과 제 이야기..훗
1 정직성과 정서성
탐욕을 위해 모험에 뛰어드는 ‘낮은 정직성-낮은 정서성’ 유형
교활하게 울고 보채는 ‘낮은 정직성-높은 정서성’ 유형
2 정직성과 외향성
거칠 것 없는 나르시시스트들인 ‘낮은 정직성-높은 외향성’ 유형
나르시스트들은 주변에 있으면 좀 피곤하다...심지어 나르시스트라함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편균이상, 거기에 높은 외향성으로 자신의 매력이 포텐터진다면.. 일단 첫인상에서 주변인들을 사로잡을터..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뒷통수를 때린다.....경험이다..당연히...-,-;; 그래서 남들이 다 넘어가는 사람을 만나도 첫인상에서 그 사람의 본성을 꽤뚫는 심미안을 가지게 되었다고할까..훗.. 그런점에서 주변의 동생들에게 항상 예기하는 절대 빠지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의 유형.. 어린 친구들일수록 더더욱이 이런 유형의 인간형에게 쏙 빠진다...그리고 울고불고...그러지말자 애기들아..이런 유형은 닥 보면 피해야하는 존재들이란다....
과묵하고 거만한 ‘낮은 정직성-낮은 외향성’ 유형
낮은 외향성을 가진 사람들은 그나마 참 다행이다. 그냥 피하면 되니까..
3 정직성과 원만성
이기적인 쌈닭 같은 ‘낮은 정직성-낮은 원만성’ 유형
쌈닭...주변에 꼭 있다. 일단 우리 옆집 아줌마...아 목소리부터 싸움을 위해 태어나신 분..크크..암튼 그런 분들은 낮은 원만성이라는 부분에서 납득이 확 갔다. 주변의 모든 일은 우너만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사껀건 시비를 걸어야하는 사람들, 그리고 정직성이 낮으므로 내가 만드는 싸움이 남들에게 피해가 가는지에 대한 고나심같은건 없는 사람들의 유형..이젠 옆집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리면 이렇게 생각하는거다...낮은 원만성으로 인해 그러신거구나..하고..
서글서글한 아부꾼이 많은 ‘낮은 정직성-높은 원만성’ 유형
높은 원만성은 그나마 좀 좋은거구나..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부하는 사람들 안좋아하지만- 내가 아부를 못해서 그런거 아님 크크- 근데 그게 나이가 들면 달라진다고 김구라씨가 그랬죠. 자기도 아부를 못하는 사람이라 예전에는 아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싫었는데 본인이 나이가 들고 어느정도 위치에 오르고보니 티나게 아부하는거 아는데 아부인걸 알면서도 그게 좋더라는..그리고 유시민씨의 책에서도 나이들면 사람의 성향이란 변해가는거라고 어릴적에는 대쪽같았던 사람도 성향이 변해간다고-그래서 본인이 변하는걸 막자는거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한 타인을 그렇게까지 욕하지말자는 이야기였음, 오해마시길, 유시민씨 화이팅! 저는 당신의 오랜 팬입니다.크크 암튼- 그나먀 그저 능글능글한 아부꾼 정도야 뭐, 최소한 타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사람은 아니니..그저 듣는 사람이 저 사람이 아부를 아무리한다고 해도 대출만 안해주면 안된다며..크크크
4 정직성과 성실성
최악의 종업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낮은 정직성-낮은 성실성’ 유형
악, 나 이런 직원때문에 확 승질나서 미칠뻔한 적이 있었더랬다. 자신이 몸담은 이상 내일니일이 어디있냐는 좀 열정적인 타입인데 월급은 우러급이고 이건 남의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주변에도 나쁜 영향을 기치던 직원...아 부정적인 에너지의 사람은 이래서 주변에 독이 된다는걸 깨닫게 해주엇던 나쁜 직원...그가 딱 이랬다. 낮은 정직성과 낮은 성실성으로 똘똘 뭉쳐진 뒷주머니에는 해박하고 민첩하며 자기일은 늘 남에게 미루고 내일로 미루던, 그래서 나는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했던 나의 자기성장의 큰 페이지를 차지하는 인물. 아 이 책 읽으면서 확 다시 생각났다.
자기밖에 모르는 야심가가 많은 ‘낮은 정직성-높은 성실성’ 유형
이책을 보면서 '낮은 도덕성'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게되는건 역시나 정치인, 기업가..뭐 이런 분류의 사람들이였다. 딱딱 맞아떨어지더라는거 보통의 삶이라면 뉴스를 보면서 안 창피한가? 어떻게 저러지..하는 일들을 참 뻔뻔하게 해내는건 낮은 정직성으로 인해 높은 정직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양심이라는 턱에 걸릴 일들이 스무스하게 양심따위 넘어갈수 있어지는거였다는것, 근데 이런 분들이 또 공부도 잘했고 그래...허허..그게바로 자신의 꿈을 위해서는 남을 짓밟아도 좋으니 열심히 성실하게 해왔던 것의 결과물...
5 정직성과 개방성
천박한 욕심쟁이들인 ‘낮은 정직성-낮은 개방성’ 유형
속물이면서 고상한 체하는 ‘낮은 정직성-높은 개방성’ 유형
자극적인 예술가(인척하는 부류)를 일컬음. 음...여자는 왜 이리도 약한 존재인가요..를 느끼게 하는 것중에 하나..여자는 백이나 남자의 자동차에만 넘어간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예로부터 역사적으로 여자는 예술가들에게 약했다. 그걸 노린다고해야하나 고뇌하는 예술가 코스프레하는 존재들..자신의 속물근성에 페이크를 거는 장식을 거듭하는 사람들. 자신의 거실이 아닌 창고에 비싼 그림들을, 혹은 이미테이션을 쌓아두는 사람들을 칭할수도 있을테고, 그 속물근성안에 포함되어 욕을 먹는 명품인데 이미테이션을 고집하거나 가방의 브랜드로 타인을 평가하는 사람들, 명품만 걸치면 나란 사람이 달라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여기에 들어갈테지..나 역시 이러한 속물근성에서 완전 자유롭다고는 말 못할테니(이건 죄없는자 돌을 던지라..정도의 주제가 될듯)..패스..그러나 한번쯤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것도 좋겠다 싶은 인물군이였다. 낮은 정직성에 높은 개방성이라니...
+ 인터파크 북피니언으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
http://blog.naver.com/mynamemonday/193419792
심리학,
재미있는심리학,
성선설과성악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