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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과학에 '기체의 성질'을 공부하는 단원이 있지요.

기체가 무엇인가 잘 알고 있는 것 같아도, 막상 구체적으로 공부하려 하면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라는 화학적 용어들이 낯설수도 있고, 기체, 액체, 고체들의 연관관계 또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기체의 종류, 기체를 만드는 실험, 또 여러 기체의 특징들을 알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있겠지요.

기체의 성질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어린이 과학책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싫어 하는 책 제목 중 하나가 "한 권으로 끝내는~~~"으로 시작하는 것들입니다.

어떻게.......어떻게 ......한 권으로 됩니까?

하지만 각 시대별로 묶어 정리하다 보니 좀 아득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냥 한 권으로 가볍게 역사 읽기를 시작하는 것도 필요할 듯합니다.

요즘 우리 둘째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를 끼고 다닙니다. 물론 7살이니, 읽고 있는 건 아니고....그림 구경 하느라요. 제가 얼마 전, 집에 읽는 각종 만화책들을 싹 쓸어서 없애 버렸거든요. 그래서 삽화가 칸마다 그려진 이 책으로 맘을 달래나 봅니다. 하지만 큰애랑 제가 역사 이야기를 하면, 가끔 끼어 드는 게 기특하네요.

한 권으로 우리 역사를 주우욱 본 후 개별 시대, 사건으로 깊게 파고 들어도 좋을 듯 하고, 이 책, 저 책 역사 이야기를 많이 읽었다면, 한 권으로 정리해도 좋을 듯도 하네요.

200년뿐이라지만...알면 알수록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