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아이를 위한 아름다운자장가 잘자라 우리아가

: 이제 편안한 자장가로 기분좋은 꿈을 꾸세요

 

피닉스 강좌에서 설명하는 여러가지 덕목 중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바로 마음의 평화이다.

마음이 안정이 되어야 돈, 건강, 인간 관계 등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연구실에 하루종일 앉아있다보면 끊임없이 주변 소음에 시달리게 되는데, 전화벨 소리, 키보드, 잡다 등등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방해요소가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마음의 안정을 주기 위해서 클래식 음악을 찾아서 듣는데, 특히 자장가 음악을 선호한다.

아이를 위한 자장가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기분이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런 차분한 마음으로 일을 하면 집중이 잘 되기 때문이다.

‘첼로로 듣는 자장가’, ‘Summer Baby’ 앨범을 듣고 나서 이미 음악에 익숙해서 지겨움이 밀려오자 다른 음반을 찾아보았다.

이번 음반은 ‘잘자라 우리 아가’. 보통 앨범들과는 달리 이런 클래식 관련 음반들은 같은 가격에도 3장이 들어있어서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아기도 없는데 아이를 위한 자장가 앨범만 늘어나고 있다 =.=;; 나중에 애 태어나면 들려줄 자장가는 많네.

 

특히 첫번째 앨범은 애니메이션과 스크린 멜로디인데, 예전에 재밌게 보았던 애니매이션 영화 삽입곡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때의 추억도 되살릴 수 있어서 좋았다.

고양이의 보은,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까지 좋아하는 애니매이션 음악이 한 앨범에 다 있는거 아닌가.

클래식 음악으로만 주로 이루어진 앨범들과 달리 이렇게 영화 OST가 같이 곁들여있어서 이 앨범이 맘에 들었다.

첫번째 앨범의 제일 첫곡이 넬라판타지아인데, 사실 TV에서 너무나도 많이 들어서 지겹다고 생각했었는데, 노래 없이 들으니까 신선했다.

특히 자장가라 그런지 편곡을 했는지 너무 강하게 튀는 부분이 없이 무난하게 넘어가서 듣기에 편안했다.

 

첫번째 앨범이 그동안 들어온 OST로 귀를 편안하게 했다면 두번째 앨범은 익숙한 음악에 색다른 오르곤 멜로디로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피아노나 최근 첼로로 클래식을 연주한건 들어봤는데, 오르골 멜로디는 처음이었다.

예전 보석함을 열면 인형들이 춤추면서 음악 연주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 크리스마스와 같은 연말에 더 잘어울리는 멜로디가 아닐까 싶다.

모짜르트나 바하 등 유명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오르곤으로 듣고 있으니, 물방울이 튀면서 내는 소리 같아서 들으면서도 기분이 좋아지고 가볍고 경쾌한 느낌마져 든다.

 

마지막 앨범은 구수한 구연동화랑 어린이 클래식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아이가 있다면 구연 동화도 정말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다.

자장가하면 뭐니뭐니해도 구연동화 읽어주는건데 좋은 동화를 CD에서 자동으로 읽어주니 얼마나 편한가.

이렇게 구연 동화 녹음한다고 수고했을건데, 이 회사에서 조금만 더 신경쓰면 이걸 Audio Book 어플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도 팔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팔면 아이있는 사람들은 많이 살 것 같기도 한데.

사실 난 구연동화가 필요없어서 그건 다 지우고 대신 어린이 클래식을 다 넣었다.

어린이 클래식이라 수준이 낮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린이 클래식이 더 마음에 든다.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천진난만’, ‘맑은 시냇물’, 등등 듣고만 있어도 마음이 순수해진다고나 할까.

 

‘잘자라 우리 아가’ 남자에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직접 들려주기도 그렇고….

 

 

 

 

이제 편안한 자장가로 기분좋은 꿈을 꾸세요.
귀가 즐거워 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
그리고 애니메이션 명상곡들로 아가는 행복해합니다.
아가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포근하게 잠들고 엄마는 아가의
행복한 숨소리에 진한 미소를 보냅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의 감동은 편안함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공간을 채웁니다.
엄마의 미소와 아가의 행복한 모습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추억으로
가슴속 깊이 새겨지며 영원히 사랑한다 말한답니다.

• CD 1 .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 스크린 멜로디
• 01. Nella Fantasia .Gabriel's oboe - Morricone ennio 미션 KBS 남자의 자격 합창곡
• 02. 이웃집 토토로 중에서(となりの トトロ) - 메이가 없다 (メイがいない)
• 03.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에서(ハウルの動く城) - 인생의 회전목마 (人生のメリ 一ゴ 一ランド)
• 04. A love idea - Knopfler mark 브룩클린으로 가는 비상구
• 05. Love Affaer(piano solo) - Morricone ennio 러브어페어
• 06. love theme (by MORRICONE ENNIO)
• 07. 고양이의 보은 중에서(猫の恩返し) - 바람이 되어 (風になる)
• 08. Cinema paradiso - Morricone ennio 시네마천국
• 09. Love Story - by Francis Lai 러브스토리
• 10.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에서(千と千尋の神し) - 생명의 이름(いのちの名前)
• 11. Romance De Amor - by spain folk song 사랑의 로망스
• 1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에서(千と千尋の神し) - 언제나 몇 번이라도 (いつも何度でも)
• 13. Pensando En Ti - by A.Alba 슬픈눈물
• 14. 13 Jours En France - by Francis Lai 하얀 연인들
• 15. 원령공주 중에서(もののけ姬) - 원령공주(もののけ姬)
• 16. Childhood and mangood - Morricone ennio 시네마천국
• 17. Deboran's theme - Morricone ennio 원스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

• CD 2 아름다운 클래식 오르골 멜로디
• 01. Canon - by Johann Pachelbel
• 02. Nocturnes - by Chopin
• 03. Minuet - by Mozart
• 04. Salut d'amour - by E.Elgar
• 05. Flute And harp Concerto - by Mozart
• 06. Minuet - by Beethoven
• 07. Gavotte - by Gossec
• 08. Clarinet Concerto - by Mozart
• 09. Air on a G string - by bach
• 10. Minuet - by Luigi Boccherini
• 11. Minuet - by Bach
• 12. Swan Lake - by Tchaikovsky
• 13. Forget Me Not - by Heinrich Rychner
• 14. Serenade - by Schubert
• 15. Bagatelle in A minor 'For Elise' - by Beethoven

• CD 3 아름다운 구연동화 이야기
• 01. 백설공주-아가를위한구연동화
• 02. 순진한마음-어린이클래식
• 03. 인어공주-아가를위한구연동화
• 04. 어린이 파티-어린이클래식
• 05. 신데렐라-아가를위한구연동화
• 06. 천진난만-어린이클래식
• 07. 피노키오-아가를위한구연동화
• 08. 앞으로앞으로-어린이클래식
• 09. 일곱마리아기염소-아가를위한구연동화
• 10. 맑은 시냇물-어린이클래식
• 11. 사자와아기생쥐-아가를위한구연동화
• 12. 아름다움-어린이클래식
• 13. 까마귀임금님-아가를위한구연동화
• 14. 귀여운꽃-어린이클래식
• 15. 여우와두루미-아가를위한구연동화
• 16. 발라드-어린이클래식
• 17. 까마귀의지혜-아가를위한구연동화
• 18. 작은슬픔-어린이클래식
• 19. 어리석은당나귀-아가를위한구연동화

 

 

우주가 바뀌던 날 그들은 무엇을 했나.

처음 제목을 봤을때는 공상 과학 소설 이야기인줄만 알았다.

창조론이나 천지개벽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그와는 반대로 서양 역사에서 과학과 지식이 세계관을 어떻게 바꿔 왔는지를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지구가 중심이라고 생각하던 것에서 태양의 한 행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서양인들의 믿음이 깨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이전 방식대로 사물을 바라볼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진리가 무엇일까? 현재 알고 있는 사실도 몇년 후엔 거짓일 수 있지 않나?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도가 아닐 수 있듯 수많은 지식도 절대적 진리일 수는 없다.

원근법 기하학, 인쇄술 혁명, 태양 중심설 (지동설), 산업 혁명 및 의학 혁명, 그리고 상대성 이론 등 다양한 큰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온 배경과 그 전개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잘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혁신을 살펴보면 그것을 갈구한다고 구해지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아주 우연한 기회로 얻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우연히 어떤 두 사물이 바로 자신 앞에 주어지고, 어떤 이는 그것을 그냥 결합해볼까해서 나온게 바로 상상하지도 못한 산물이 될 수도.

X레이도 그렇고 아스팔트도 사실 석유 정재하고 남은 찌꺼기를 사용한 거니까.

이 저자가 남긴 수많은 책 중에 아직 아무것도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이 책을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덕환의 사이언스 토크와 많이 닮아있다.

늘 뉴스를 볼때 “ㅇㅇㅇ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라는 걸 볼때마다 저걸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한 작가가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과학자가 말하거나 과학적으로 증빙되었다고 하면 무조건 믿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과학이 얼마나 미완성인지를 잘 알고 있다. 주변의 사물을 보고 내리는 하나의 가설로써 그것을 반박하는 근거가 나오지 않는 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그걸 인정하는 것이지,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아니다. 뉴턴의 법칙이 상대성의 원리에 나올때까지 진리였던 것 처럼…

이 책에는 과학적 발견에 대한 비판적 사고 과정을 기를 수 있는 20가지 생각툴을 제시하고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에 대한 판단을 할때 어떻게 하면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특히 이 책에서는 지구 온난화, 유전자 조작 음식, 광우병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 그 배후에 어떤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과학이 이용될 수 있는지 잘 드러내주고 있다.

요즘 여론 조사를 인용한 주장들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러한 통계치 속에 숨겨진 진실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친 경우가 많다. 과연 통계치를 낼 만큼 사람들 수가 충분한지, 그 샘플 표본이 적합한지를 고려하지 않고 단지 수치만을 바라볼땐 엄청난 오류를 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솔직히 대통령 지지율 같은 수치는 믿지 않는다. 미디어의 입맛에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 것이기에.

요즘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서 무지 반갑다. 과학이라는 말에 무조건 맹신하는 풍토가 사라져야 미디어와 세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중학교, 고등학교 과학에서 필요한건 바로 이런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