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TSC 중국어 말하기 시험을 접수하고 관련 책을 찾아봤는데, 아직 회화 시험이 유행하지 않아서 그런지 시사에서 만든 책 2권 밖에 없더군요.
과외로 1권 거의 다 끝내고 있으니 그냥 혼자서 공부하려고 책을 찾아보다가, 신 HSK 회화 책 2권을 발견했습니다.
신 HSK 회화도 이번에 새로 생성된 시험이라 이것도 송산 출판사에서 만든 것 하나 밖에 없네요.
중급 시험도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은 안 드네요.
그림 보고 설명하기에서 그림이 정말 생뚱 맞은 것들이 많아서 좀 당황스러워요.
TSC와 신 HSK 회화 시험이 양식이 다르면서도 비슷한 점이 많아서 하나를 대비로 공부하면 다른 것도 같이 시험을 쳐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HSK 1부는 완전 새로운 거지만 듣고 말하면 되니까 할만하고,
그림 보고 말하는거는 TSC 6부에 있는거랑 비슷하고,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말하는건 TSC 4,5부랑 비슷하니.
이왕 회화 시험에 도전하는거 두개를 다 같이 목표로 삼아서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문제는 돈이지요.
말하는걸 듣고 평가를 해야하니 무슨 시험이 이렇게나 비싼지.
오늘 중국어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회화나 듣고 말할때는 발음이 좋은데, 책 보고 읽는건 영 아니라고 공부 정말 열심히 해라고 하시네요.
이제 초급인데, 중급 수준의 능력을 요구하니 미칠 지경입니다.
그래도 목표를 높게 잡고 도전하면 되겠지요.
비싸니까 한방에 따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