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로 인해서 온 한국이 떠들석 하다.
4년전에 나온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온통 아이폰 이야기이고
삼성이 위기라고 하면서 이건희 회장이 은근슬적 다시 회사로 복귀하고.
정말로 한 사람이 한국, 아니 전세계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는걸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재주를 가졌길래, 도대체 무슨 사람이길래 그런 힘이 있는걸까 궁금해서
바로 이 책을 읽었다.
지난번 '아이콘' 이라는 책에서 본것이나 그동안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하는거라 크게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사실을 다시금 반복해서 새기게 되었다.
"여러분들의 삶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감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미 마음과 직관은 여러분이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 스탠포드 대학 졸업 연선물 중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걸 남들이 뭐라고 그래도 꿋꿋히 밀고 나가는 뚝심과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는것.
성경에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건 다 이유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
나에게 맞는 소명을 찾아서 그걸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가 바로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추고 있는 점이 아닐까 싶다.
역사는 성공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데로 적게 마련이다.
스티브 자신도 그의 삶이 결코 바르다고만 할 수 없다.
다른 사람 의견도 듣지 않고, 일에 빠져 가정을 버리고 자신의 아이도 인정하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을 너무 혹사시켜서 일주일에 90시간 이상을 일하게 하면서도
그 사람들이 좋아서 하는거라 그렇게 고생하는게 당연하다고 말을 하고.
지난번 황우석 교수가 체세포 복제를 성공했을때 TV 인터뷰에서
연구원들이 월화수목금금금을 일을 해야한다고 자랑스럽게 말을 하는거 보고 치를 떨었는데
오히려 그런 힘이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연구 환경의 열악성을 말하고
연구원들이 너무 고생한다고 말을 해서 사람들의 관심이 그쪽으로 가도록 했어야했는데..
스티브도 자신이 지금 성공했기에 자신의 행동 모두도 미화하는 책이 나오지만.
그게 옳은지는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다.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빠졌는데...
우주를 바꿀 제품을 만들고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을 가장 중시하는
모습은 배워야할 점이 분명하다.
그냥 연구만 하고 사람들이 그걸 몰라준다고 하소연하는 과학자보다
사람들에게 정말로 필요한게 뭔지 파악하고, 과학적인 연구 질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정말로 사람들에게 필요한걸 만드는 과학자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