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비야의 책에서 이 책을 추천을 할때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으나, 다른 사람이 다 빌린 상태라서 이 저자의 다른 책인 탐욕의 시대를 먼저 읽었다. 이 책은 아이에게 불편한 진실을 말하는 형식이라서 대화체로 하나하나 주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하는 수준이라면 '탐욕의 시대'는 같은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분석한 딱딱하면서도 지루한 책이었다. 하지만 이미 탐욕의 시대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에 대해서 다 이해했기때문에 이 책에서는 뭔가 새로운걸 얻을 수는 없었다. 씁쓸한 사실에 대해서 다시금 이해하는 수준정도.

 

1초에도 몇명씩 죽어가고 많은 아이들이 비타민 A가 없어서 실명이 되는데도 국제 사회가 방광하는 이유와 왜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부의 불균형이 왔는지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책이다. 우리나라에도 점점 힘이 강해지는 신자유주의로 인해서 사회 불균등이 점점 깊어만 가는 것처럼 전세계적으로도 신자유주의로 인해서 억압받는 사람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왜 그토록 가난한데도 사람들은 그 가난을 후손에게 물려줄걸 알면서도 2세를 낳는걸까? 그것도 아주 많이.. 우리나라나 유럽은 저출산으로 문제인데 그곳 나라 사람들은 사람을 많이 낳으면서도 그 자식들을 감당도 못하면서.. 우리나라 70년대나 60년대처럼 아이를 많이 낳는 이유가 언제 아이가 죽을 지도 모르기때문에, 아이를 하나라도 더 낳아서 그 노동력으로 가정을 살아나가기 위함을 알지만 차라리 우리 인류를 위해서라면 그런 사람들은 아이를 낳지 않는게 인구 문제나 부의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게 히틀러의 방법처럼 우성 인자로 우리 민족은 우수하고, 유태인은 미개하니 사라져야해..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가난한 사람들도 그 사람으로써의 가치와 아이를 낳고 싶은것에 대한 인간적인 소망을 함부로 뺏을수는 없겠지. 하지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병들어 죽어가는 아이들은 부모를 원망하지 않을까? 잘못된 길에 빠져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정이 불우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차라리 그러면 그러한 싹을 미연에 방지할 수 없을까? 음식을 배급하면서 정관 수술을 하면 음식을 많이 주는 방법도 생각해본다.. 아이를 낳지 않으면 그만큼을 보상해주는...

 

문제는 신자유주의의 횡포로 인해서 생겨난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각 개개인이 그러한것에 맞서 싸울수 있는 방법은 없어보여서 오히려 더 좌절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다른 책처럼 월드비전에 후원을 하라고 개개인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지도 않아서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내가 세계적으로 그러한 병폐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 되지 않는 이상은, 네슬레 제품을 안 사먹어봐도 나머지 대부분이 사먹으면, 그야말로 바위에 계란치기 이니까. 작은 노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지만, 결국 요즘 사람들은 그냥 현실에 체념하면서 무심해지기가 더 쉬워보인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나쁜 사람들의 횡포를 더 자극하는게 아닐까?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그야말로 운에 의해서 부모가 결정되고 어디에 살지 결정되고 한마디로 복불복인 인생살이인데 이러한 인간이 좀더 힘든 사람들을 한번만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성공의 법칙이란 제목으로 검색을 했을때 이 책 외에도 엄청난 책이 있는거 보면 누구나 성공하고 싶은걸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원하니까 책도 많은 법이겠지.

이 책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아마 내 인생을 바꾼 책에서 누가 추천을 했으리.

성공하기 위한 수단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태도에 관한 책이다.

 

성형의사의 일을 하면서 사람들이 성형을 하는 이유는 단지 얼굴의 모습을 바꾸고 싶은게 아니라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신에 대한 컴플렉스를 없애고 자신감을 찾고자 하는건데

이러한 자신감은 꼭 물리적인 수술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는게 이 책의 요지이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야말로 이런 유명한 책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성공에 대한 자기 암시와 긍정적 태도....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긍적의 힘

 - 시크릿

 - 성공의 법칙

 기타.. 등등

 

모든 책의 공동적인 내용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펼쳐나가는거겠지.

이렇게 책을 읽고도 다시금 일에 돌아오면 한없이 약해지는 나의 모습을 어쩌면 좋아...

계속 머리를 이런 책으로 refresh를 해야할듯.

 

성공에 대한 책들에는 자기 암시에 관한거나 목표에 관한 설정의 필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자기 긍정의 메카니즘이 중요하다는거.

 

 - 꿈이 있는자 결코 두려워허지 않는다.

 - 오늘의 위기는 긴 인생 여정의 한 점에 불과한 것이다. 오늘 뒤애는 꼭 내일의 제 2막이 뒤따를것이다.

이번 주가 있다면 곧 다음주 월요일이 시작하는 제 2막도 있는것이다.

심지어 비극을 보아도 시간에 맞춰 상연될 차례를 기다리는 제 2막은 항상 있게 마련이다.

 - 어떤 상황에서도 열쇠는 우리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아야한다.

 - 위기를 창조적 기회로 전환하고 활용하자.

 

책이 500페이지나 넘는거라 처음에 읽을때 언제 다 읽을까 생각했었는데 거의 한달 넘은 시간 동안 조금씩 읽으면서

결국 그 두꺼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소설책이 아니고 외과의사가 쓴 책이라 약간 지루한면이 있어서 진도가 안나가긴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다 해냈다는 성취감이 생기는것 같다. 두꺼운 책도 다 읽었는데 다른 지루한 것들도 시간을 길게보고 차근히 하다보면 못해낼게 뭐가 있겠는가..

이게 바로 성공의 법칙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