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라디오] 이민정에 의한, 이민정을 위한, 한편의 뮤직비디오
이번에 시사회 당첨되어서 영화관 가는 내내 이민정이 무대인사를 왔으면 했는데,
제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스크린 속 이민정을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내용은 크게 새롭거나 신선한건 없는 것 같아요.
이 영화를 보면서 라디오스타가 생각이 났고.. 한물간 유명 가수가 디제이를 하고 다시 라디오를 통해서 제기하게 되는 과정이 비슷해서 일지도 모르죠.
그래도 이 영화가 맘에 들었던건, 2시간 동안 시시각각 이민정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자주 클로즈업을 해줘서 큰 화면에서 이민정을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까메오 역활을 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안겨줬어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는데, 이민정이 직접 디제이를 한 라디오였음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해봐요.
술 마시고 술 주정하는 모습도 귀엽고, 마지막에 직접 노래 부르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
마지막에 키스하는 이정진이 얼마나 부럽고 얄밉던지..
내용 크게 생각하지 않고, 조연 배우들의 깨알같은 연기를 보고 싶으신분..
특히 이민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 영화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한 사람의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다시 재기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 영화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영화가 소설에 기반하고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기회가 되면 소설도 같이 읽어보고 싶군요
<출처: 문명숙 화가: http://blog.naver.com/artq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