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인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첫사랑((배용준 최수종 이승연)…

그 드라마가 시작할 때 항상 들을 수 있었던 곡 임지훈의 첫사랑.

그렇게 임지훈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트라이라고 이덕화씨가 찍었던 CF의 CM 송을 불러 더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데요..

(지금이순간~♪ 여유로 다가와~♪ 날부르는 그대~♪ 멋진남자 멋진여자~♪ 오오~ 트라이~~♪)

이번에 메모리즈 두번째 곡이 나와서 구매를 했습니다.

 

 

통기타와 하모니카, 청바지와 생맥주로 함축되는 그 시절을 지나왔던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건데요.

사실 저는 이 시절이랑은 상관이 없어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합니다.

이번에 음악을 산 건 그때 그 시절을 겪으신 저의 어머니께 선물을 하려고 산거구요.

 

 

사실 통기타로 음악을 부르는 가수를 찾아보기 힘든데, 이상하게도 저랑은 인연이 묘하게 맺어지네요.

처음 라디오 경품으로 콘서트를 가게 된게 바로 동물원의 소극장 공연이었어요.

그때부터 이런 가슴을 울리는 창법의 아름다운 멜로디의 노래가 맘에 들더라구요.

특히 경기도 *** 어디더라 한적한 곳에서 한 동물원의 콘서트 공연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이번 앨범의 네 번째 곡인 봄날은 간다라는 제목을 볼때마다 유지태와 이영애의 영화가 생각나네요.

이 봄날은 간다는 저희 삼촌의 노래방 18번 곡이예요.

처음 이 음악을 들을 때 왠지 많이 들어본 노래다 생각했는데 역시 국민들에게 사랑 받은 노래더군요.

지금 들어도 노래가 좋네요

 

 

이번에 대부분의 노래가 예전에 발표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히트곡인데 동자꽃은 새 노래인듯 해요

처음 들어보는데 잔잔하면서도 마음을 짠~하고 울리네요.

노래에서 받은 감동은 말로 전하기가 힘들어서 =.-;;

 

 

빠른 노래 위주의 아이돌 노래가 판을 치는 지금, 이런 잔잔하면서도 마음을 적시는 노래를 찾기 힘든데

앞으로도 이런 노래가 많이 나와서 다양한 노래들이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 구매해보았습니다.

뭐 사실 제가 듣기보단 어머니가 들으시겠지만..

 

앨범 자켓이 사진첩처럼 사진 하나하나가 너무 맘에 드네요.

앨범 내용뿐만 아니라 이렇게 가사책까지 신경 쓴 이 임지훈의 Memories 두번째 곡을 행복하게 듣고 있구요

저희 어머니도 좋아하시겠지요.

 

통기타 음악을 좋아하시거나, 부모님 선물로 뭘 살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 앨범을 강추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