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절친이 출산을 하는 터라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에겐 태교 음악이 좋을 것 같아 태교 관련 음악을 찾아봤다.
그런데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여름에 태어나는 아이를 위한 Summer Baby가 유혹을 하는게 아닌가.
여름에 태어나는 아기들을 위한 감성태교라고 하니 이걸 선물로 해주면 좋아하는겠는걸..
보내주기 전에 리뷰를 위해서 잠깐 안에 구성물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다른 일반 시디 한 장 가격에 무려 시디가 3장이나 담겨있다니..
게다가 안에 내용물도 충실해서 마음이 흐뭇하다.
나처럼 클래식에는 까막눈인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 각 클래식의 내용까지 설명해주고 있다.
클래식도 알아야 들리는데, 이런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음악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가 한층 높아진 느낌이다.
특히 내가 맘에 들었던건 태교 음악이라면 단순히 클래식을 떠올리기 쉬운데, 무더워지는 이 여름에 즐거운 여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신나는 음악과 영화 음악으로 단조로운 태교 음악에 변화를 주었다는 점이다.
인어 공주의 언더 더 씨를 듣고 있음, 어릴적에 들었던 그 디즈니의 영화가 생각나서 다시금 그 바닷속을 헤엄치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이 앨범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건 바로 이 풍성한 앨범 자켓 내용인데,
단순히 음악만 파는게 아니라 여름에 태어나는 아이와 엄마를 위해서 좋은 정보가 듬뿍 담겨있다는 점이다
태교하는 노하우부터 시작해서 여름 산모들을 위한 정보와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름 별자리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이 앨범 하나만으로도 똑똑한 엄마가 될 수 있을거라는 이 자신감…
내가 선물해준 이 음악을 들으면서 그 친구의 아이가 똑똑해지고 감성이 풍부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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