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면접을 이틀 앞두고 막판 몰아치기를 하려고 하니까 머리에 쥐가 나는군요.
한 문제 풀어보고, 답을 보고 이해를 하면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예전에 시험 볼때 머리가 나쁘면 그냥 모범 답안을 쭉 외웠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풀어본 문제가 그대로 나오면 정말 좋겠지만 그대로 나올리는 없겠지요.
그래도 각 문제별로 어떻게 풀면 되는지 해답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접근 방법에 대해서 배우기 좋은 책이네요.
알고리즘 책을 보면 각각의 개념에 대해서는 잘 설명이 되어있지만 그것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안 나와있는데, 이 책은 그런 개념을 적용하는 좋은 실습 책 입니다.
각종 프로그래밍 대회 문제를 주고, 대회 수상자들이 어떻게 풀었는지 설명이 나와있는데, 그 답을 보면 정말 입이 딱 벌어지게 기차게 풀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역시 세상에는 날고 기는 사람들이 많다니까요.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하지만 이왕 하는거 마지막 면접 보기까지 최선을 다해봐야지요.
후회 없는 준비로 면접을 봐야겠습니다. 시간이 다가갈수록 떨리는군요.
단련된 프로그래머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말처럼, 설계 단계부터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 등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어렵지요.
왜 이런걸 학부때는 없어서 그런 훈련을 하지 못했나 후회가 되고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안하는건보단 하는게 나으니 열심히 해봐야지요.
전산학과 학생이라면 꼭 한번은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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