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을 내일 한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다. 나는 지금 충분히 잘해 나가고 있어. 욕망의 리듬을 한 텐포 늦추면 사는 여유는 함 뻠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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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가 인정하는 성공이 자존감의 유일한 원천이 아니다. 남이 나를 바라보는 삶은 밖에서 끊임없이 연료 주입을 받지 않으면 자존감이라는 엔진이 지속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지속 가능한 최고의 솔루션은 자가 발전이다. 생겨먹은 대로, 성질대로 살면서 만족할 수 있는 삶, 살아있다는 생동감을 매일 느낄 수 있는 삶,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 오늘이 시작되는구나'라는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경험할 수 있는 삶. 남들이 볼때 멋져 보이는 삶보다 내가 재미있고, 즐겁고 나를 신나게 하는 삶이 진정한 자존감의 원자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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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방치해두면 마음은 부정적인 기억의 잡초들로 가득 차버린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잡초를 뽑아내고 그 위에 다른 긍정적인 기억과 경험이라는 꽃을 심고 물을 줘서 가꾸는 것이다. 이것이 본질적인 인간 변화와 성장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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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즐길 줄 알아야 길이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법이다.

정신과 의사의 분석이 들어가 있는 부분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어려운 용어들과 난해한 말로 읽는 재미가 반감되긴 하지만, 환자의 상황이 나와 비슷한 상황인 것들도 많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말이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끝까지 다 읽기로 했다.

문제를 말하고, 정곡을 꼭 집어서 해결책을 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들은 말은 한귀로 듣고 바로 한귀로 흘려버리겠지.

지금까지 긴장하면서 살아온 나의 인생을 한번은 그냥 놓아버리고 가볍게 살아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은 바로 이 사람이 아닐까?

http://mr-taeya.tistory.com/notice/1

낯선 곳에 가서 부딪치고 여행하고. 비록 돈 좀 없더라도 자유롭게 사는거.

처음 이 책의 표지만을 봤을때 소설인지 몰랐다.

부처님 근처를 ‘부처님 근저’로만 보고, 근저? 무슨 좋은 말씀인가? 아무튼 마음이 편안해지는 좋은 말씀을 전하는 책이겠지라고 생각해서 보았다.

책의 두께와 맞먹는 책 속 표지의 두께.

단편 소설 한 편을 책으로 만들어서 엄청난 두께의 표지 값으로 12000원이나 받다니.

그냥 요즘 나오는 반값 책처럼 좋은 생각의 가격으로 책을 팔면 안되나? 표지가 얇고, 종이도 재생 종이를 쓰면서 말이지.

소설이 짧은 만큼 2시간 내의 시간으로 책 한권을 다 읽었다는 뿌듯함은 있다.

비록 부처님의 좋은 말씀은 아니지만, 최강희가 나오는 애자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과연 사람들이 절에 가면서 무엇을 얻고자 함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박완서라는 소설가를의 이름을 다른 책에서 본 것 같고. 약력을 보니 2011년에 81세로 돌아가셨는데 2012년에 어떻게 책을 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이 책이 선생을 기리기 위한 유고집이라니.

예전 50~60년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고, 부처님에 불공 드리러 가는 불자들과 절의 모습은 60년대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달라진게 있다면 100원 기부하는게 이제는 1000원 1000이 되었다는게 다르다면 다른거겠지.

아직 절에 대한 믿음이 있는건 아니지만, 산 속에 있는 절이 좋다. 조용함에서 묻어나오는 편안함이 좋아서 절을 좋아한다.

부처님 근처에 가기 위해 오늘의 난 어떻게 살아야하는걸까?

	실수나 실패야말로 좋은 공부거리입니다. 매번 성공만 하면 절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실패를 해봐야 그 다음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고 그러면서 실력이 늘어납니다. 우리는 지금도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실패 속에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고 도전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서 어제까지는 연습이었고, 오늘만 실전이예요. 내일이면 내일은 또 새로운 실전이고, 오늘까지는 연습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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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합격이 어려워지니까 공부하는 강도가 점점 더 세져야 하는데 사람의 의지가 그렇게 강하지 못합니다. 공부라는 게 처음 마음 먹음과 달리 두세 번 반복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습니다. 의지와 마음이 달라서 아무리 결심을 해도 그게 잘 안 돼요.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공부'를 직업처럼 여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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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있는 박사 과정도 공부 중독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

너무 매너리즘에 빠져서 안일하게 산건 아닌지..

	다른 사람들은 지금의 모습만 보고 쉽게 금방 이룬 것처럼 생각하기 쉬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시기가 있었기에 지금 훨씬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었다. 만약 하루아침에 쉽게 얻었으면 그만큼 쉽게 허물어졌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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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는 이 일이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극복하려고 최선을 다하자.

나에겐 그만한 여력과 힘이 있으니까.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