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유쾌한 표현~ 뽀뽀!!

아무리 쪽쪽 빨아대도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내 자식들 ㅎㅎㅎ^^

책도 읽으며 간간이 뽀뽀 놀이도 하고 논다.

배꼽 잡으며 꺄르르 꺄르르 넘어가는 아이!!

책을 잘 읽지 않는데

책을 받자마자

표지가 맘에 들었는지 무릎에 앉아 책을 다 읽는다.

등장인물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로 설정한 것도 아이들 흥미유발에 좋았다.

앙증맞은 개미의 쪽쪽

그리고 땅속 지느러미의 하트 뽀뽀

물속 금붕어의 핑핑 풍풍 퐁퐁퐁 뽀뽀

특히나 재밌었던 장면들이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나,

같이 읽는 아이나

유쾌하게 읽을 수 있고

뽀뽀가 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책..

그래서 사랑의 표현

귀여운 표현

기쁨의 표현

위로의 표현

아쉬움의 표현 등

많은 것을 표현하게 해주는 뽀뽀를 애용하게 해준다.^^

뭐니뭐니 해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뽀뽀는

그건 바로

네가 해주는 뽀뽀란다!

뽀뽀! 뽀뽀뽀! 의 마지막 장면에 절대 공감한다.

둘째아이의 책읽기 흥미갖기 프로젝트 1탄으로

읽어준 뽀뽀책 성공입니다.^^

가끔씩 집에서 아빠가 아이들과 놀아줄때 투명인간처럼 행동하거나 취급하면서 놀아줬는데

이걸 소재로 이야기가 나왔네요.

실제로 일어날 수 없지만 상상놀이처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

그림도 투명인간처럼 어찌나 잘 표현되어 있는지

아주 재미납니다.

서점에서 아이와 함께 읽는데

그림도 반추상처럼 표현되어 있고 색감도 예쁘고

이야기도 글밥에 비해 어렵지 않아

5세 딸과 아주 재미나게 읽었던 책입니다.

대충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 토리노가 공부를 하나도 안 한 날, 선생님께 혼나고 쉽지 않아 투명인간이 되길 바라는데.

  놀랍게도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집니다.  토니노는 신이 나서 교실 안을 뛰어다니며 친구들의 머리카락을 뽑고

, 물통도 엎지르면서 장난을 쳐 대지요. 또, 차비를 내지 않고 지하철도 타고, 빵집에 들어가 맛난 빵들도 맘껏 집어 먹었어요.

토니노는 너무너무 즐겁고 신이 났답니다.

그러나 가족들로부터 자신의 존재가 안보이고 무시당하자 그 외로움을 참지 못한답니다.

엄마, 아빠에게 내가 보이지 않는 걸 참을 수가 없었던거지요.

과연 토리노가 투명인간에서 다시 다른 사람에게 보일수 있도록 돌아올수 있을지요.
 아이와 책을 읽고 나서

마루야, 마루도 투명인간이 되고 싶니?

묻는데

단칼에 아니요 하고 대답한다.

어른이나 아이나 관계성도 본능적으로 중요한가 봅니다.

그렇지만 투명인간이 되어서 해볼 수 있는 즐거운 상상놀이..

책으로 만나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