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책을 받고 나서 펼치고 읽기 내려가다보면 웃음부터 나올 것이다.

일반적인 회화책(?)들은 간단한 인삿말부터 시작하거나 미드에 나오는 단어들로 쭈욱 ~~  나열하는 반면 !!

독특하게 이 책은 정말 슬랭어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더 읽다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한국인이 대상이 아니라 외국인이 한국말을 배우고자 할때 쓰는 말임을 알 수 있다.

개드립, 겁나게, 고딩,낚다, 엄창 까지..

흔히 중고등학교때 많이 쓰일 법한 단어들이 적나라하게 나열되어 있다. ㅋㅋㅋ

우리나라에 이런 단어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참..설명도 유쾌하게 잘 나와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단어가 책까지 나와 있을줄이야..신기방통했다.

그런데 읽다보니...한 단어가 다수로 쓰일때의 설명 부족이 조금 있는 듯하다. 특히 지방마다 같은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더 많이 쓰이는 뜻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뜻은 첨가되지 않아 조금은 슬랭어 공부에 익숙치 않을 수도 있을 법하다. 하지만 대다수 잘 설명되어 있으며.. 조금은 인쇄하기 난해한 단어들까지 나와있어 조금

놀랬다. 헛..이런거까지 나와있다니 할 정도였다.

한마디로 이 책은 19금이라 하고 싶다. 앞서서 말했지만 중고딩때 워낙 말을 심하게 할법한 친구들이 쓰는 단어들이 많다보니 실제 외국인들이 이런 단어를 쓰다보면

예의갖춘 대화를 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단어를 어린 외국인들의 입에서 나온다면 ?   상상만해도 끔찍할 수도....

이 책은 참 자유분방하게 잘 만들었다. 베스트셀러를 목적으로 한 책이 아니라 특이층을 대상으로 한 책으로 여겨지는데 정말 독특함에 절정인 것 같다.

자꾸 웃음이...

책을 강추한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지만 외국인이라면 몇번 읽어보고 아..이런 슬랭어가 있구나 정도로만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슬랭어 잘한다고 외국말을 잘하는건

결코 아니니깐...^^;  암튼 오랫만에 유쾌한 책을 읽게 된것 같다 ~

느낌?  사람에 대한 느낌은 여러가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행동, 말투, 발걸음, 배려심, 매너 등등에서 사람을 평가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렇다. 누군가를 그렇게 평가하는것? 사실 자기 중심적이긴 하지만 판단하는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과연 느낌 좋은 사람일까? 평상시에 많은 생각을 해봤다. 느낌이라는걸 바꿀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가 쉽게 놓치기 쉬운 것들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일본 저자의 문장들도 조금씩 들어나는 구성이기에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내용들이다.  능력의 평가란 그 사람에 대한 느낌의 평가가 일부 들어갈 수도 있기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조심해야 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정말 잘 가르쳐 주고 있어 저자가 조금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은 다소 경험이 필요한 부분도 그냥 마음가짐 하나면 된다는 식으로 나열된 부분이 있어 문화적인 차이인가? 하고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일본에서 나쁜 느낌을 주는 듯한 행동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느낌?  살짝 느껴졌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책을 읽고나서 느낌점은 언행 하나하나에 조금 조심스러워 진다는 것이다. 내 입장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나를 판단하게 되었고 또한 남을 더욱 배려하는 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부도 더욱 늘어야 한다는 사실도 느끼면서....^^;

더욱 견고하고 신선한 나를 만들기 위해 다독해야 할 책이라 간단히 말하고 싶은 책이다.

3초 건강법이란 제목이 유난히 눈에 띄는 책이다. 막연히 생각하면 3초만..어떻게 뭐...하면 건강해지는건가? 라고 쉽게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초는 second의 개념이 아닌 三 焦라고 한다.  즉. 인체를 바라보는 관점중에 서양의학과 차별화되는 장기라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시작된 책의 나용은 한 줄 한줄 동의보감같은 느낌의 귀중한 정보들을 던져준다.

 책의 대부분은 아무래도 음식에 관한 내용이다. 대부분이라는 범위는 약 40%라 할 수 있다. 어디 어디에 좋은 차, 효능, 음식 등등 아주 귀중한 정보가 많다. 어렸을때부터 비염 증상이 조금 있었던지라 비염에 관한 내용이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다. 비염부터 시작하여, 두통, 어지럼증, 건강즘 등등에 도움되는 내용, 그리고 7가지 한방이라 해서 물,불,피,땀,잠,밥,똥으로 나누어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책들은 약간 고리타분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읽다가 지치곤 했는데 이 책은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편집으로 되어 있어 쭉쭉 읽어나가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삼초라는 장기에 대해 한의학에 대한 경의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한줄 한줄 저자의 숨은 땀방울이 느껴지는 글들이 대다수였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밝히는 건강한 물 마시기 내용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머리속에 꽉 자리를 잡는 내용들이였다. 물먹는걸 굉장히 습관화 하는 편인데 이제 더욱 올바르게 마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물의 효능 내용이 굿!!

건강이란 건강할때 지키는게 가장 올바른 법 !!  이 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알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