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을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써 이 책은 조금은 상이한 내용의 영문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전혀 다른 영문법은 아니고..
공부하다 보니 어라? 이건 내가 알던 내용이 아닌데?
그런 생각이 문득 문득 들었다 ~~
어느책이 맞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어짜피 외국어에 대한 판단은 해석하기 나름이 아닐까 싶다.
특히 대부분 이 책의 서평을 읽어보아하니 겉핥기 식으로 적은 듯 한데
이 책은 그렇게 간단하게 훌터보고 적을만한 책이 아니다.
아주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일단 이 책은 문장의 5형식 중에 4형식에 대한 내용을 아주 자세히 적어놨다.
많이들 조금 공부하다 보면 5형식과 조금씩 헷갈려 하기도 하고 3형식이 문장이 조금 길어지다 보면
헷갈려 하기도 한다. 특히 같은 동사일 경우에는 더욱 애매한 형식으로 둔갑하여 문제를 못 풀게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몇형식이란게 아니라 문장의 구성요소에 친해지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다.
또한 조동사 부분에서 She is reading a book. 여기에서 is가 조동사란 것을 처음 알았다.
대부분 책에서는 is를 동사로 취급한다.
분명한것은 앞서서도 말했지만 외국어에 대한 명칭이나 정의는 정말 외국인이 정의하기 나름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is가 조동사라서 뒤에는 원형 동사가 와야하지만 시제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예외라 하고 있다.
영문법이란게 일본에서 정의한 내용이 넘어온 거라 약간 아쉬운 점이 많다.
또한 초창기에 그에 준하여 영문법이 정해졌고 이 책 또한 그에 벗어난 책은 아니다.
이미 충분히 알고 있던 문법을 토대로 좀 더 쉽게 설명했을 뿐이다.
수능을 공부하던 시절 5형식을 탈피한 외국어 그대로 가르치던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분이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말이다.
무슨 수학공식 같은 영문법을 정말 그대로 받아 들일 수는 없는 것일까?
그렇다고 이 책이 절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정말 한국인이 여태까지 배워온 그대로 충실히 잘 반영한 책이며
입시생들이 수능을 잘 받기 위해 공부하기 딱 좋은 책이니깐...
다만 정말 단점을 뽑는다면 책 구성이다.
내용은 정말 훌륭한데 구성 및 책 디자인을 너무 못했다.
일반인 조차 한번에 책 내용이 잘 안들어 올 정도이다.
중요한 부분은 별도의 박스 처리도 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문풀들은 따로 빼어 구성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좀 더 쉽게 영문법을 공부 할 수 있도록 개정판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